내년 2월 28일이면 만으로 10살이 되는
울집 요키 귀염동이 토토얘요~
말티즈를 분양해서 키우다가 혼자 지내는 것이
안스러워 6개월차의 토토를 분양해 왔는 데...
이 녀석이 요즘 병이 나서 우리 부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어느 누가 보아도 사랑스런 마음이 바로 생기는
정말 예쁜 강쥐인 데....
짖지도 않고 10년이 되도록 건강하게 잘 지냈는 데
지난 여름부터 조금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데려 갔더만,
별 이상이 없다 하더니,
지난 달부터 눈에 띄게 소변보기를 힘들어 하더라구요~ㅠㅠ
동물병원에서 X레이와 초음파 검사로
의심했던 뇨도결석은 발견되지 않았고 방광염 치료를
3주째 하고 있는 데 별 차도가 보이질 않아서
요즘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티나보다 토토인 저를 더 이뻐하는 걸 알고
남편 퇴근시간이 되면 현관 문앞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넘인 데...
이번에 투여하는 약을 바꾸었는 데 차도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유난히도 밖에 나가는 걸 너무 좋아하는 녀석인 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도 많이 시키지 못해서
요사이 자주 공천포 소공원엘 데리고 갑니다.
소운동장을 들어서면 얼마나 이리 저리 뛰며 좋아하는 지...
이젠 나이든 노견층에 발을 들여 놓은 만큼
더 건강해졌음 하는 바램보다
더 나빠지지 않고 지금 이대로라도
더 오래 우리 부부곁에 있어주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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