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마지막 사진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이곳은 비가 좀 퍼붓다 말다 했는데요, 저녁 7시반쯤 레오가 저녁을 먹고 간 후 언제부터인지 보이는 베이지색 고양이가 현관쪽으로 오는거예요. 목걸이와 방울이 있는 걸로 보아 어느 이웃집 냥이같아요. 그랬더니 이 녀석들이 또 비 오는거 구경하다 색다른 고양이가 오니 모두 목을 길게 빼고 구경합니다.
원래 있는 테이블은 치웠어요. 대신 좁고 긴 테이블로 바꿔놨죠. 아니면 이 넘들이 점프를 해서 책꽃이며 어디며 다 올라다녀서요. 바꾸고 나선 거리를 보니 안 되겠는지 더 이상 올라가려는 시도는 안하네요.
아래 사진은, 레오가 저녁먹으러 왔을때 제가 밖에서 찍은 건데, 또 몰려들어 구경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