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네 가족입니다.
막 피어나는 꽃다운 처자들 - 우리의 딸이며 누이들을 데려다가
황금알을 낳는 위험한 돈벌이에 이용해 수 십명의 생명을 앗아간 우주적 기업
별나라의 또 하나 가족이 아닙니다.
별나라는 발암물질에 우리의 딸과 누이들을 저임금으로 부리며 돈을 벌면서
죽음의 병에 걸려 신음해도 산재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치료조차 허용하지 않아 생명을 앗아가지만
농부네 가족은 20평 쾌적한 주택에 농산물에 식수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살림에 필요한 가구까지 무상으로 제공해 가족의 복지를 돈벌이에 우선합니다.
농부네 가족은 위험한 돈벌이는 물론 사생활까지도 일체 감시하거나 간섭받지 않으며 행복하게 생활합니다.
별나라처럼 또 하나의 가족을 생명의 가치와 존엄을 무시한 채 황금알을 만드는 기계로 혹사하지 않으며
겉과 속다르게 인간 자체를 착취하다가 황금알을 만들지 못하면 냉혹하게 내치거나 버리지도 않습니다.
또 신분의 차이에 따라 차별을 하지도 않습니다.
농부네 가족은 오로지 생명의 가치와 존엄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전용차까지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심지어는 일생의 예비반려에 신혼집까지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이것이 어떤 별나라의 "또 하나의 가족"이 아닌 진정한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