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두번째 유럽여행 두배로 헤매다....

| 조회수 : 1,968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8-09-09 16:38:02

4년 전 여름 그토록 꿈꿔오던 첫 유럽여행을 마치고 행복한 추억으로
살아갈 줄 알았던 나날들이 해마다 여름만 되면
마치 무슨 향수병이라도 앓는 듯  유럽이 그리워 견디기 힘든나날이었다


난 시간이 나는 대로 작은 아들을 꼬셨다
형도 갔다 왔는데 너는 안가고 싶니? 엄마가 데려가 줄게 한번 보고오자 응???


난 관심 없는데요…
이런…누굴 닮아서 여행에 관심이 없는 지…..ㅠ.ㅠ


하긴 13년 만에 얻은 허락을 무슨 재주로 또 나갈 수 있을까 싶어 거의 포기하고
맘속으로만 삭이고 지낸지 어언 4년……….


어느 날 작은아들이 불쑥 영국을 가고 싶다고 아빠한테 말한다
자기가 요새 읽고 있는 책이 셜록홈즈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영국에 있는 그의 박물관을
가보고 싶다고….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맨유 축구장도 가보고 싶다고


평소에 작은아들을 무척 예뻐하던 남편은 그 얘길듣더니 그럼 형도 갔다왔으니 너도
영국에 한번 가보라며 흔쾌히 대답을 한다

일주일 정도면 되겠지?
내가 전에 한달 다녀온 게 무지 힘들었던 모양이다
다시는 여행의 <여>자도 꺼내지 말라던 남편이 4년이 지나더니 감을 잃었나보다 ㅋㅋ


나는 기회는 이때다 싶어 말했다
유럽이 옆동네야? 일주일만에 다녀올라면 안가…
기왕 영국까지 갔으면 다른 나라도 보여주고 그래야지….2주정도면 몰라도…

그래? 그럼 딱 이주만 다녀와…하면서 남편의 승낙이 떨어졌다


오우~신이시여  캄사합니다..이게 정녕 꿈은 아니겠지요
나는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비행기 편을 알아봣다
밍기적 대다가는 그 마음이 언제 변할지 누구보다 잘아는 나였기에…

일주일 후 역시나 신랑이 말한다
요새 비행기값도 비싼데 가지 말던지… (아들 때문에 승낙했다가 고민중ㅋㅋ)

벌써 예약했는데??

벌써??
....................
이리하야 나의 두번째 유럽여행은 시작되었다..ㅋㅋㅋ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가득
    '08.9.9 10:38 PM

    오오 기회를 아주 잘 잡으셨군요!

    사진속 저곳은 어디일까용? 스위스 루체른같기도 하고.. 시간여행님 여행기 계속 기다릴께용

  • 2. 소박한 밥상
    '08.9.9 11:07 PM

    행복한 내용이네요
    여행기행에 같이 따라가 볼께요 ^ ^
    영국과 서유럽이되겠네요
    저는 물론 여자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코스죠 ??

  • 3. regain
    '08.9.10 3:12 AM

    태생적으로 여행이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팔닥거리는~
    그래서 관광학과를 원했지만 이루지못한~ 평생 여행이 소원인 사람입니다~!

    언제가는 세상 나그네로 많은곳을 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라네요*^^*

  • 4. 시간여행
    '08.9.10 9:59 AM

    햇살가득님........감사하구요^^오늘도 햇살가득한 아름다운 아침이 시작되었네요^^
    사진은 독일에서 찍은건데 오늘 들어와보니 제눈에는 사진이 안보이네요 우찌된일인지..ㅠ.ㅠ

    소박한밥상님....글은 잘 못쓰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일정이 짧아서 이태리, 독일, 스위스, 영국만 다녀왔어요

    regain님...........저하고 같으시네요 저도 여행이란 말만들어도 자다가 벌떡일어나는 ㅋㅋㅋ
    그래서 저도 여행다니려고 대학때 사학과 다녔는데 ^^ 반가워요

  • 5. 세스영
    '08.9.10 1:22 PM

    으~ 유럽다녀온 지가 넘 오래되엇네요.
    근데 이젠 무릎이 별루라 가도 잘 다닐 수 잇을런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그래도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북유럽이랑 남유럽을 못갓엇거든요.
    즐건 여행기 기대합니다.

  • 6. unique
    '08.9.11 7:08 AM

    와 부럽습니다. 작은아이가 몇살인가요?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노파심인가요? ^^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시죠?....

  • 7. 시간여행
    '08.9.11 4:51 PM

    세스영님.....저두요^^ 다음엔 북유럽 가보고싶어요..하고싶은 일을할땐 아프지도 않아요 ㅋㅋ

    unique님 .....작은아이는 중2구요^^ 애가 사춘기라 그런지 여행보다는 먹는데만 관심을 ㅋㅋ

  • 8. 양평댁
    '08.9.11 9:01 PM

    추석 치루고 15개월 딸 아이 업고 유럽 갑니다....으흐흑....저만큼 키우려면 아직도 멀었어요^^;;;부럽습니다.

  • 9. 시간여행
    '08.9.16 8:50 PM

    양평댁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언제떠나시나요?
    이미 다녀온사람은 떠나실 분이 마냥 부럽사옵니다^^
    아이랑 즐거운 여행하세요~~

  • 10. 오르간
    '08.9.26 3:01 AM

    제가 꺼꾸로 보는군요. 못가봤던 Bodensee의 사진이...
    저 작년 봄에 벼루고 별러서 꿈에 그리던 북유럽 4개국을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3주간
    배낭여행 갔더랬습니다. 물가 무지하게 비쌌지만 무지무지 좋았습니다. 정보 필요하시면 드릴 수
    있어요. 배낭여행이라 책 6~7권 무지 열심히 공부했었거든요.

    단풍 시작하면 대관령삼양목장에 가보려고요. 여름에 갔었는데 가슴이 확 트이고 시원한 게
    가을에 한번 더 가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찬바람이 부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 11. 시간여행
    '08.9.30 6:20 PM

    오르간님...이제서야 답글을 봤네요^^
    북유럽....저도 꼭가고 싶은 곳이죠

    하지만 당분간은 자제해야 될듯..ㅠ.ㅠ 눈치가 보여서요.. ㅠ.ㅠ
    시간되시면 여행기 올려주세요..저두 님 여행기 읽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926 여보, 나 늙어 가고 있소. 3 바라만 2008.09.13 1,784 21
9925 둘째 영은이는 못말려~ 2 다은이네 2008.09.13 1,407 36
9924 고향의 가을풍경과 송편(마우스 그림) 3 舍利子 2008.09.12 2,991 317
9923 추억이라는 기억속에서는.......... 7 소꿉칭구.무주심 2008.09.12 1,849 73
9922 겨울 여행준비를 시작하다 6 intotheself 2008.09.12 2,136 184
9921 이뻐서 담아왔어요~ 5 다은이네 2008.09.12 1,453 19
9920 명절때 속 터지는 일...쿨하게!! 15 카루소 2008.09.12 3,330 115
9919 Return to innocence - Enigma 5 카루소 2008.09.12 2,704 208
9918 100%태양초 만들기 체험 1 라벤다향 2008.09.11 1,831 76
9917 목마와 숙녀 2 바라만 2008.09.11 1,594 19
9916 너무 소중한 남편의 담배꽁초 5 마던나 2008.09.11 1,648 18
9915 날마다 오래된 습관처럼....... 15 소꿉칭구.무주심 2008.09.11 2,553 50
9914 커피 금단현상에서 풀려나다 6 intotheself 2008.09.11 3,143 144
9913 너무 고맙습니다. 6 금순이 2008.09.11 1,466 47
9912 우리집 베란다에 꽃구경 오세요 ^^ 22 oegzzang 2008.09.11 3,351 48
9911 오빠(누나)생각!! 69 14 카루소 2008.09.11 2,744 106
9910 추석준비 첫 번째 3 경빈마마 2008.09.10 2,143 41
9909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해피아름드리 2008.09.10 1,359 37
9908 www.artcyclopedia.com 6 intotheself 2008.09.10 2,297 244
9907 어느덧 가을인가 봅니다. 2 사막여우 2008.09.10 1,763 31
9906 그저 내곁에만 있어주세요... 14 카루소 2008.09.10 3,238 111
9905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 8 선물상자 2008.09.09 1,688 67
9904 줌줌에 올리는 첫글...;; 아기 고양이 사랑이~ 11 네오 2008.09.09 1,522 19
9903 두번째 유럽여행 두배로 헤매다.... 11 시간여행 2008.09.09 1,968 34
9902 비행 8 여진이 아빠 2008.09.09 1,360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