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운영이 피었어요
동시. 강희창
엄마, 자운영이 피었어요
미루나무 질은 그늘 속에서
푸르뎅뎅 어지간히 울어 쌌더니
뺠갛게 뺠갛게 활짝 웃었어요
엄마 떠나시던 날
길 가에서 손 흔들어 주던
꽃상여 닮은 자운영 무리가
일하시던 밭 도랑을 따라
써보지도 못한 부로치며 머리핀에
보고픈 소식 줄줄이 달고 왔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
살랑살랑 손길 어루만지며
엄마, 울면서 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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