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홍천 시장의 귀여운 강아지들-

| 조회수 : 2,535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7-12-08 18:11:22

얼마 전에 홍천으로 가족 여행 갔다가
마침 홍천 5일장 서는 날이라길래 오는 길에 들렀어요.
상상했던 재래장터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답니다.

시장 입구에서 물고기 파는 아저씨가 같이 팔던 강아지들인데
너무 순하고 이쁘게들 생겼죠..
그런데 슬프게도 이 아이들이 글쎄 한 마리에 2000원이라네요.
설마 아무리 그래도 이만원이겠지 하고 몇 번을 봐도 진짜 2000원이더라구요.

예전엔 강아지들 보면 그냥 귀엽고 이쁘기만 했는데
제가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 되고 나니 이런 애들 보면..
아이고 마음이 아파 죽겠어요.

이렇게 작고 순한 생명이 2천원이라니
가격보고 덥썩 데려갔다가 무책임하게 버리거나 나쁜 맘 먹는 사람들 있을까봐
또 안 팔린다고 아저씨가 어디 식당 같은 데 줘버리기나 하면 어쩌나 싶고..

지금쯤 마당 있는 좋은 집에서 귀여움 떨고 받고 하면서 살고 있음 좋겠네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amolady
    '07.12.8 8:38 PM

    정말 예쁜 아이들 이네요..

    어제 밤 우리집 딸래미 ( 종: 말티즈.. 성은 딸 .. 이름은 래미..) 일 입니다..
    밤 열한시경에 우리 아들래미 들어올때 문 밖으로 나간나봐요..
    식구 들은 래미가 자는줄 알고 각자 방에서 다들 꿈나라로 갔죠..

    밤 두시경에 경비실 인터폰이 오길래 이 함밤중에 무신 인터폰...하면서 받았죠..
    아저씨가 하신말 ....
    아까부터 강아지 한마리가 아파트 마당을 계속 돌고 있는데 ..
    처음에는 무심이 보고 있었는데 자꾸돌고 있더라네요..

    근데 피자 배달 온 아이가 잡을려고 하니 안 잡히는 것을 보니 이상하더라네요..
    가만히 보니 조금 앞면이 있는 강아지라 혹시나 싶어 인터폰 했다네요..

    우린 놀라서 내려가보니 우리 래미 추운데서 얼마나 떨었는지요..
    눈물은 얼마나 흘리고 있는지요..
    하얀 색깔의 털은 고슴도치의 정도고요..
    안자 마자 가슴에 안기는 말 못하는 동물의 마음이요..
    내 가슴 밑바닥 까지 찡 울리는 이 마음을 어찌할줄 몰랐답니다..
    오늘 하루종일 안고 있답니다..

    2000원에 어느누가 사가길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찡 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어느 누구의 품에 안기길 기도 해 봅니다..

  • 2. 냥냥공화국
    '07.12.8 8:44 PM

    전 그래서 장에가면 동물있는곳을 안가요.. 남편이 못가게 해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거 보면 밤에 또 잠못자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다
    키울수도 없고... 그냥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이 사진을 보니 또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저 좋은곳에 가길 바랄뿐이에요.

  • 3. 용감씩씩꿋꿋
    '07.12.10 1:36 PM

    예쁜 애들이네요...

  • 4. 방울방울
    '07.12.10 4:26 PM

    2000원이라니.. 강아지들 눈이 너무 이쁜데 이쁜만큼 맘이 너무 아프네요..
    식용으로 길러질것만 같고..

    저희 동네에 제가 지나갈때마다 늘 욕하던 집 (개를 창살을 만들어서 이추운데 시멘트 바닥에
    뭐 하나 안깔아주고 바람막이하나 없이 키우던 집. 늘 지나가면서 주인한테
    말하고 헌이불이라도 깔아주고싶어지던.)이 그나마 그 개가 없어졌더라구요..
    지나가면서 또 들여다봤다가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저 작은 천사들은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네요.

  • 5. 지향
    '07.12.11 3:05 AM

    2,000원이라니... 너무 가슴아픕니다...

  • 6. 지니
    '07.12.20 6:24 AM

    부디 주인만나 행복하게 살아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553 Placido Domingo의 그리운 금강산.. 6 카루소 2007.12.14 2,218 310
8552 메주끼림시롱 배추절구기... 3 차(茶)사랑혜림농원 2007.12.14 1,396 15
8551 감사한 하루를 열며 2 안나돌리 2007.12.14 1,422 19
8550 쿠슐라와 그림책 2 묻지마 2007.12.13 924 15
8549 그 때 그 시절 ~~~~~~~~~~~~~~~~~ 2 도도/道導 2007.12.13 1,377 17
8548 제가 졌습니다. ^^; 1 스페셜키드 2007.12.13 2,071 49
8547 수요일 밤의 모자이크 intotheself 2007.12.13 1,040 40
8546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 26 카루소 2007.12.12 4,757 77
8545 꼭꼭 숨어라~ 3 싱싱이 2007.12.12 1,011 7
8544 단.무.지.네집 큰일났어요~~~ 6 망구 2007.12.12 2,867 42
8543 제가 11월에 큰 상을 받았습니다. 7 미실란 2007.12.12 2,457 35
8542 다 먹어버리겠다... 2 yaani 2007.12.12 1,515 40
8541 ◈친정으로 가는 며느리를 오게 한 할머니 ... 6 카루소 2007.12.12 3,712 67
8540 내생활속의 강아지들... 3 알토란 2007.12.11 1,411 15
8539 북한산 노적봉과 원효봉산행 풍경 3 더스틴 2007.12.11 1,196 55
8538 어머니 우리 목욕가요가실래요? 10 경빈마마 2007.12.11 3,544 70
8537 "나가거든"...조수미 1 Spica 2007.12.11 1,790 15
8536 이 한 권의 책-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 intotheself 2007.12.10 1,125 37
8535 ^^*♡...차 한잔에 마음을 실어...♡^^* 옥이이모 2007.12.10 1,075 21
8534 Miri Miri-Christmas!!! 2 안나돌리 2007.12.10 1,161 11
8533 수묵화 한폭 ~~~~~~~~~~~~~~~~~~ 3 도도/道導 2007.12.10 914 23
8532 이 한 권의 책-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철학 2 intotheself 2007.12.10 1,040 33
8531 마누라에게 존댓말을 씁시다!!(나 줏어온 자식 맞지??ㅠ,ㅠ) 17 카루소 2007.12.10 2,846 30
8530 82쿡 회원님들~~~사진전시회에 초대드립니다. 4 안나돌리 2007.12.09 980 16
8529 한국에서의 고흐의 인기를 실감하다 2 intotheself 2007.12.09 1,284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