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손바닥만한 화분에서 (게다가 제 손이 좀 작습니다..^^)
가늘게가늘게 커 올라오던 이 녀석이
드디어 꽃망울을 탁탁, 터트린게 며칠째.
혼자 햇살 드는 베란다에 앉아서 이 녀석을 바라보노라면 얼마나 대견한지 몰라요.
나가기 전까지 잠시라도 햇살ㅇ르 더 쬐어주고 싶은 생각에
화분을 들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요...
일곱 송이나 되는 꽃들을 밀어올리느라 지쳤을 법도 한데,
아직 두 송이나 더 꽃봉오리가 맺혀있습니다....
사진 찍는 일이 워낙 서툴다보니
전체샷 찍을 생각은 못했네요....
이 갸냘픈 녀석을 보시면 모두 더 대견해 하실텐데 말입니다....
눈물이 괼 듯한, 조그만 아름다움을 보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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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가 폈어요..
소금꽃 |
조회수 : 1,205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04-26 18: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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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딸만셋
'07.4.26 7:57 PM정말 예뻐요..이렇게 예쁜꽃이면 저도 키우고 싶네요...
2. 우드스탁
'07.4.26 10:05 PM소: 소담하게 피어난
금: 금낭화 꽃망울로
꽃: 꽃반지 만들어
금: 금가락지 대신 끼고
낭: 낭군님 기다리니
화: 화촉 그림자에 내마음 설레더라.^^
소담스런 금낭화,
즐감했습니다. 고마워요~^^3. 소금꽃
'07.4.27 1:32 AM우드스탁님....
어쩌면 이렇게 고운 삼행시 셋트를!!
이 좋은 기분 가득 안고 잠들렵니다........
딸만셋님....
저희 시골에 이 꽃들이 꽤 많아요...
넘 멀지 않다면, 또는 멀더라도 보내는 방법 있다면,
한포기 드릴 수 있어요...4. oegzzang
'07.4.27 1:53 AM참으로 이쁜 금낭화
그모습 그대로 제 교통카드에 프린팅하고 싶어요~
하얀 금낭화도 이쁘던데 가까운곳이면 구경가고 싶네요5. 바다세상
'07.4.27 11:34 PM정말 예쁘네요 금낭화
한번 키워 보고 싶네요6. 미실란
'07.4.29 9:08 AM참 고귀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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