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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읽는 그림(3)BAZIOTES

| 조회수 : 1,183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7-01-11 00:20:56


  책의 순서대로 따라가려고 마음먹고 화가의 그림을 보자니

시대순과 상관없이 뒤죽박죽이지만 그래도

이것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 보는 화가는 잭슨 폴락과 동시대에 살았던 윌리엄

바지오츠인데요 추상표현주의 그림을 그린 사람입니다.

b. 1912, Pittsburgh; d. 1963, New York City
William Baziotes was born June 11, 1912, in Pittsburgh, to parents of Greek origin. He grew up in Reading, Pennsylvania, where he worked at the Case Glass company from 1931 to 1933, antiquing glass and running errands. At this time, he took evening sketch classes and met the poet Byron Vazakas, who became his lifelong friend. Vazakas introduced Baziotes to the work of Charles Baudelaire and the Symbolist poets. In 1931, Baziotes saw the Henri Matisse exhibition at the Museum of Modern Art in New York, and in 1933 he moved to that city to study painting. From 1933 to 1936, Baziotes attended the National Academy of Design.

In 1936, he exhibited for the first time in a group show at the Municipal Art Gallery, New York, and was employed by the WPA Federal Art Project as an art teacher at the Queens Museum. Baziotes worked in the easel division of the WPA from 1938 to 1941. He met the Surrealist émigrés in New York in the late 1930s and early 1940s, and by 1940 knew Jimmy Ernst, Matta, and Gordon Onslow-Ford. He began to experiment with Surrealist automatism at this time. In 1941, Matta introduced Baziotes to Robert Motherwell, with whom he formed a close friendship. André Masson invited Baziotes to participate with Motherwell, David Hare, and others in the 1942 exhibition First Papers of Surrealism at the Whitelaw Reid Mansion in New York. In 1943, he took part in two group shows at Peggy Guggenheim’s Art of This Century, New York, where his first solo exhibition was held the following year. With Hare, Motherwell, and Mark Rothko, Baziotes founded the Subjects of the Artist school in New York in 1948. Over the next decade, Baziotes held a number of teaching positions in New York: at the Brooklyn Museum Art School and at New York University from 1949 to 1952; at the People’s Art Center, the Museum of Modern Art, from 1950 to 1952; and at Hunter College from 1952 to 1962. Baziotes died in New York on June 6, 1963. A memorial exhibition of his work was presented at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New York, in 1965.


궁금해서 찾아본 그의 이력인데요

그가 낮에는 일을 하면서 밤에 스케치 학교에 다니다가

사귄 친구를 통해서 초현실주의 시인을 소개받고

거기에 끌려 자동기술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형식에 끌리게

되는 것,그리고 마티스의 그림을 전시회에서 보고 영향을 받는것

추상표현주의자들과 어울리면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하게 되는 것등이 소개되고 있네요.

글을 통해서 아주 가늘게나마 그림이 그려져서

그의 그림을 보는 일에 탄력이 붙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2차대전중에 유럽에서 건너온 화가들이 미국에서

미국의 화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하더군요.

그 중에 초현실주의의 강력한 세례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예술가가 전쟁속에서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고

전쟁상황이란 것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보니

초현실주의가 힘을 발휘했을 것은 이해가 가네요.

유럽화가들과의 접촉을 통해 미국화단은 한 번 큰 도약을 하게 되고

대전이 끝난 후 미국은 유럽의 변방이 아니라

새로운 미술사조를 창출해내는 본고장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추상표현주의라고 할 수 있지요.











웬디수녀님은 그림을 소개하면서 이 화가가 보여주는

색깔에 대한 섬세한 감각,delicacy를 맛볼 수 있도록

캔버스에 집중하고 들여다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색과 색이 어울려서 내는

화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늦은 밤 집에 들어와서 듣는 브람스 교향곡 일번

악기들이 서로 어울려서 내는 화음을 들으면서 생각을 합니다.

제게 다가온 교향곡의 세계에 대해서요.

이론적으로 모른다고 해도 마음을 열고 들으면

어렵다고 느껴지면 한 번 더 다가가서 들으면

참 아름다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 바로 교향곡의 매력이구나

그런데 참 오랫동안 그 세계를 잘 모르고 살았네

마찬가지로

그림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은 한 번의 마주침으로

가능한 때도 있지만 아주 오랜 시간 정을 주고

알고자 노력해도 어려울 때도 있겠지요?

그럴 때 역시 내겐 하고 물러설 것이 아니라

그림이 말을 제대로 걸어올 때까지 아니면

내가 그림과 소통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갑자기 브람스를 듣다가 그림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까지

생각이 뻗치는 밤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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