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이도 월동준비 했습니다.
강화가 이름만 섬이 아닌게..
바람이 어찌나 강력한지.. --; 정말 칼바람입니다.
덕분에 소영이도 집앞에 화단에 나갈때도 저리 중무장을 하고 나오네요
밖에 나가는거 너무 좋아하는 소영이..
이제 더 추워지면 어쩌나..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
친구에게 선물받은 모자랑 소영엄마가 선물한 목도리로 칭칭 동여맸네요..



이리 중무장을 했으니 겨울이 와도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ㅋㅋ


할머니가 텃밭에서 직접 키우신 무공해 상추도 먹어보고~ ^^
이번주도 건강하게 씩씩하게~ 엄마, 아빠 떨어져서도 잘 자라주어서 감사합니다. ^^/

요렇게 작았던게 엇그제 같은데..
참 빨리도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벌써 소영이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맞는 겨울이 되었네요..

일욜에는 오랜만에 집에 왔습니다.
친구 돌잔치에 참석하려고 꽃단장 했습니다..
넓은 친정집에만 있다가 좁은 울집에 와있으니 답답해 보이는데..
그대로 이것저것 만지면서 마냥 신나합니다. ^^;


아주 가끔씩..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렇게 예쁜 모습 그대로.. 그렇게 멈추었으면..
하지만..
시간이 더 흐를수록 커가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더 큰 행복을 느끼리라는걸 알기때문에..
그저 사진으로라도 그 시간을 담아두려고 합니다..
내 부모님이 나를 그렇게 키워주셨던것처럼..
사랑을 받을 줄 알고..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랑이 넘치는..
사랑이 많은..
그런 넓고 밝은 아이로 자라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