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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죽변항에서....

| 조회수 : 2,394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6-08-15 20:06:33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일출 사진을 찍겠노라고 낙산사에 놀러간 후 오랫만에
일출을 구경 하기로 했습니다....
밤 10시에 출발해서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가 조금 넘었었구요...
해가뜨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해는 야속하게도 바다에서 올라오지 않고 구름위에서 올라오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혼자 누워 있으려니 혹시 누가 보면
시첸 줄 알까봐 걱정되 가끔 한 번씩 뒹굴어 줬습니다....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찍고 그대로 잠들었는데 얼마나 뜨거웠는지
잠들면 시체인 제가 더위에 깼습니다....살은 벌겋게 익었구요...
절대 해변에서 잠들지 마시길....



잠을 깨고 어부현종님께 염치 불구하고 전화를 드렸죠...
울진이란 곳이 초행이라...아는 것도 없고...그동안
어부현종님께서 올리신 사실감 넘치는 사진을 저도 좀 담고 싶었고...



다행히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마침 고기잡으러 안나가시고
몇일 쉬신다고....일단 집으로 찾아오라고 하셔서...찾아 갔습니다....
아직도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전형적인 어촌의 모습....항구의 모습...저 그물로 고기를....


어부현종님과 카메라를 들고 울진의 죽변항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성게....죽변항에도 해녀가 있었습니다....


골뱅이....첨 봤습니다....골뱅이는 캔에서 기르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후불제란 말에 잠깐 흔들렸습니다....
외상이면 소도 잡는다는데....



울진에서 해양스포츠제전이 있었습니다...


비치발리볼도 하고...


강만수님도 계시더군요...이상하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라구요...
팬이라고 인사하고 한장 찍었습니다....
요즘 스포츠 스타들은 사진을 찍으면 폼이 근사한데
지나간 스타의 사진포즈는 수줍음이 남아있었습니다...
순간 세월을 느꼈습니다....거구에 아직 여전히 미남....



이정도는 되야 장난감인거죠....


성류굴도 갔습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동굴안은 밖과 많은 기온차가 납니다...춥지 않을 정도...아주 좋은...


울진이란 곳은 여러모로 관광하기 좋은 곳입니다...
단 교통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그래서 더 자연이 보호되었는지도 모르죠...



지금까지 한 번도 드라마를 본 적이 없지만...."폭풍속으로"촬영지를 갔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저 교회는 그냥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교회라고합니다...


"죽변"이란 말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고 죽변항 근처 이곳은 모두 대나무 밭입니다....
전쟁 때 저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었다고...
이런 정보는 어부현종님께서 모두 알려주셨습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그냥 "대나무 많네"했었을 터....



저 물을 본 순간 만약 피서를 온다면 여기로 와야겠구나!!!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상당히 깨끗합니다...



눈만 돌리면 나오는 멋진 풍경들....


열심히 담으시는 어부현종님...


허락없이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멋있다고 생각되서 올린건데....



어부현종님 집 골목...강아지 한마리....내게 눈길도 주지 않던...그저 짖기만...


어부현종님 사모님께서 제공해 주신 숙소에서 어둑어둑해지는 항구를 바라보았습니다...


정면은 항구 좌측은 언덕 지평선....한 일년 이 곳에서 푹 살고 싶습니다...


방으로 가지 않고 땅거미지는 항구를 보며 쇼파에서 잠들었습니다....


꿈꾸듯...






"폭풍속으로 드라마 촬영지는 자고 난 다음 날 찍은 것인데 같이 올렸습니다.
사진이 한 번에 올리기 너무 많아서 다음날 항구에서 찍은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몇일 지나면 까먹어서 보통 여행을 하면 그날 그날 일기를 쓰는데 울진에서는
좀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습니다...암튼 두서없지만 울진에 대해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어부현종님과 사모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울진군청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8.15 8:40 PM

    먼~~~~길 여행이었네요.
    컴에서 알게 되어 찾아가고 반가워 하고....신기한 쉰세대입니다. ^ ^
    ㅎㅎ 시체인 줄 알까봐 한번씩 뒹굴어 주었군요.
    맑은 물......뛰어 들어 수영하고 싶네요.

  • 2. 프림커피
    '06.8.15 9:37 PM

    울진...말만 들어도 넘 반갑네요,,우리 외갓집이 울진이거든요,,
    사진으로 보니 어릴적 많이 놀러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골뱅이는 캔에서 기르는 줄 알았습니다,--- 요 대목이랑,
    - 요 부분에서 넘어갑니다,ㅋㅋ
    혹시 벌써 베트남에 가신건 아닌지? ㅎㅎㅎ

  • 3. COLOUR
    '06.8.15 11:17 PM

    여러기술이 두루두루 일취월장(?) 합니다~ ㅎㅎ
    과연 혼자였을까??? ㅎㅎ
    낼 저녁에 뵙니다.. 스케줄 비워놓으삼.. ㅋㅋ

  • 4. 김수열
    '06.8.15 11:30 PM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근사한 여행을 하셨군요! ^^

  • 5. 승구마미
    '06.8.16 12:44 AM

    저도 4월말에 죽변항에 갔다왔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그때의 느낌으로 돌아가네요...

  • 6. 한번쯤
    '06.8.16 5:31 AM

    성류굴보니 반갑네요...참 신비롭게 구경을 잘 했던 기억....늘 재밌는 글.....재밌어요 *^^*

  • 7. 톡톡사이다
    '06.8.16 9:53 AM

    멋지고 시원한사진 즐거운감상 했습니다 ~ ^^^ 죽변도 참 좋은곳이네요

  • 8. 엉클티티
    '06.8.16 10:52 AM

    저만 다녀온 줄 알았더니....울진다녀오신 분들....많이 계시네요....
    가을에 다시가려합니다...울진에서의 이틀은 너무 더웠고 가을에 일출이 멋지다고 합니다...

  • 9. 레먼라임
    '06.8.16 11:51 AM

    멋진 사진과 재미있는 글에 제가 팬이지요. ^^

    바탕 화면의 우리 아이들 사진 치워 놓고, 죽변바다 깔까
    저도 잠시 흔들렸어요.

    그리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어부현종님이 삼십대 중반쯤 되시는 줄 알았어요.
    사진과 글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맑아서요.

  • 10. 이교~♡
    '06.8.16 6:38 PM

    잠깐 제가 대신 여행을 다녀온것 같은.. 기분좋은 착각을 했답니다.
    저녁상 차려놓고,, 컴텨 앉았다가.. 운좋게 저 바다사진들과 재미난 이야기에
    그만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경시켜 주셔서요~

  • 11. 어부현종
    '06.8.16 8:41 PM

    다행히 몇일 쉬는틈에 오셔서 긴시간 같이 있을수가 있었습니다
    가끔 갑자기 사진찍으로 가기에 찿아오시는분이 못만나고 갈때가 많습니다
    레먼마임님 5학년 중반이랍니다

  • 12. 까망포도
    '06.8.16 10:32 PM

    엉클티티님...
    한번도 가보지 못한 울진이라는 곳을, 이렇게 편안히 앉아서 느껴봅니다.
    정말루 눈이 호사했네요...^^
    고맙습니다.
    호사값으로 커피 한잔 드리고 휘리릭합니다.^^

  • 13. jasmine
    '06.8.16 11:57 PM

    티티님, 사진 감동이예요.
    저도 재작년 같은 길 다니며 사진 찍었는데.
    차원이 완죤 다르네요....^^

  • 14. 코코샤넬
    '07.6.11 8:56 AM

    타임머신 놀이^^
    저노 같은 코스로 다녔었는데..티티님 사진 넘 멋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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