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하루 속에서도
2.

하늘을 보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3.

그것도 부족하여
4.

이렇게 예쁜 하늘 도화지를 주셨으니...
5.

내 맘대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6.

햇빛이 내 얼굴을 뜨겁게 때리어도...
7.

잠시라도 행복했습니다.
8.

땅을 내려다 보면 답답하고 숨이 막히지만...
9.

하늘을 올려보며 그 답답함 날려보낼수 있어 좋았습니다.
10.

날마다 땅만 보고 살라하면 우린 너무 불행할지도 몰라요.
11.

이렇게 환하고 이쁜 하늘이 있어
12.

우리는 행복한거라 믿습니다.
13.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그리워하는
14.

동그란 마음이 열리고...
15.

그 동그람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담아봅니다.
16.

우리는 혼자이지만 결국 혼자가 아님을
17.

인정하면서 서로가 기대어 주고
18.

서로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19.

보듬어 간다면
20.

이 세상 살이가 한결 가벼워 지리라 믿습니다.
21.

누구를 미워하고 또 그 누구를 미워할 기력도 없습니다.
22.

어찌 보면 우린 다 가여운 사람인것을...
23.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지금 내 마음이
24.

울컥거림은...
25.

왜 일까요? ....
꼬랭지글:
어제 잠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이였습니다.
이 사진을 담느라 무릎에 흙이 묻고
고개들고 하늘만 바라보느라
얼굴이 뜨겁게 익어버렸지만
담고나니 이렇게 좋았습니다.
가끔은 이쁜 하늘도화지가 있어
살맛 납니다.
(음악은 내일 내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