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앞 광교저수지 산책로에 있는 목책입니다.
저수지를 끼고 있는 비탈에 만든 이 산책로는
오솔길처럼 아기자기하여
광교산 등산을 마무리하는 코스로 좋습니다. 길이 2킬로.
산책로 중간중간은 나무숲이 하늘을 가리고
그 숲 사이로 저수지가 아른거리며 내다보입니다. 게다가,
추락 방지용 목책이 자연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행인들의 흥취를 자아내게 합니다.
산책로는 광교산의 유명한 화장실인 반딧불이 화장실 앞 저수지 제방에서 시작되는데
이 길이 끝나는 근방에는 토속적인 보리밥집이 밀집되어 있어서
산행 후에 요기하기도 좋습니다.
서울에 북한산이 있다면
수원에는 광교산이 있습니다.
수원의 보물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