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3월 3일 82쿡에서
삼각산 산행을 시작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랍니다.
지난 주가 딱 1주년이었지만
용대리 출사등으로 너무 힘들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섭섭함 마음을
꾹 참고 있다가..오늘 산행과 함께
간단히 뒷풀이로 좁쌀막걸리에 해물파전으로
그동안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 왔어요^^
삼각산의 비봉을 바라보며
점심으로는 우리 거북이
삼각산 자연감탄대의 정식(?)으로 공식지정된
"양푼비빔밥"을 오늘은 웰빙의 바람을
타고 새싹을 넣어 한결 업그레이드가 되었다지요^^

▲비빔밥을 비비기 직전의 푸짐한 모습입니다^^

▲욜씸히... 준비해온 나물과 새싹과 볶음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을 넣고 쓰윽~~쓱!!!
지나가던 등산오신 할아버지 두분이 침을 흘리시며
너무 먹고 싶어 하셨지만...
우리도 너무 배가 고파 우리도 먹기가
적을 것 같아 걍~~눈을 질금 감아 버렸다지요^^ㅎㅎ
비빈 후 조용했습니다.
아시죠!!ㅎㅎㅎ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스리~~~흐흐..흐...
점심을 먹고 디저트에 오렌지와 커피....
진관사 계곡을 타고 내려 오는 데
그 길이 하산길로는 힘도 드는~~
파이프가 꽂힌 바위를 리찌하는 폼으로
내려 오니..그리 먹은 점심도 배가 푹 꺼지고...
1주년 기념산행으로 해물파전이 맛난 짱구식당에서
좁쌀막걸리까지 쨔안~~~하면서 비가 후두득
쏟아지는 어스름한 분위기까지 느껴가며..
오늘도 하하호호의 웃음 보따리가 끊이지 않은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마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