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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divide and conquer
어제 한 아이가 공부하는 책의 지문에 나온 글인데요
해석이 어렵다고 도와달라고 하길래 함께 읽다가 야,이 글 참 좋구나
네 책상에 써서 부텨놓고 힘들다고 생각할 때
기억하면 좋겠네 하고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을 보자면 우리가 너무 큰 목표를 세우고는 어렵다고 도망을 다닌다는 것이지요.,
그럴 때의 처방은 바로 나누어서 정복하라 (정복하란 말이 너무 공격적인가요?)
슬라이스로 해야 할 일을 나누고 한 조각씩 한 번에 하다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그 일의 전부가 다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맞는 말 같아요.
저는 요즘 다시 치기 시작한 피아노앞에서 한 곡이 너무 많아서 언제 이 곡을 다 익히나 마음이 복잡할 때
바로 이 방법을 쓰거든요.
조금씩 나누어서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한 곡의 악보를 다 보게 되는 경험
그래서 그 아이와 피아노 연습 이야기를 했더니 놀라는 표정입니다.
선생님,언제 피아노를 치나요?
언제 치긴 시간 날 때 조금씩 치는 거지.
한 시간 이렇게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정해놓고 칠 때는 그것을 잘 못 지키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화를 내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시간나는대로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대하니 오히려 더 여유있게
그리고 기분좋게 피아노와 친해지는 느낌입니다.
하고 싶은 일,해야 할 일앞에서 고민하면서 역시 나는 못 해
이렇게 자학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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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할매
'06.2.4 11:48 PM맞는말이네요 나도 명작따라그리기 습작할때 명작체본을놓고 그릴생각을 하면 너무어려워 진땀이
날려고 하구든요 ,그러나 미용사들이 빗으로 머리가락 한줄 한줄 떠나가듯이 하면 되드라구요.2. intotheself
'06.2.5 4:19 AM젊은 할매님
지난 번 음악으로 그린 그림을 보여준 화가 소개한 글에서
제게 그림을 배우라고 강력하게 권해주신 것 감사하다는 인사 리플로 달았는데
읽어보셨는지요?
그 말이 머릿속에서 계속 떠다니고 있답니다.
감사의 인사로 그림 한 점 골랐는데요 베르메르란 화가의 작품입니다.
진주귀고리 소녀란 영화에서 주인공인 바로 그 화가의 그림이지요.
저는 그림도 그림이지만 배드민턴을 배우신다는 말에 더 현혹이 되었는데
그 모임에 대해 소개 좀 자세하게 해주실래요?3. 젊은 할매
'06.2.6 11:35 AM,진주귀거리소녀를 파스텔연필로 습작을하고, 애들이 권하며 책을 구해주어 재미 있게 읽은적이 있읍니다, 그리고 배드민턴은 바로 마두도서관을 지나 정발산을 오르다보면 왼쪽으로 내려가 채육관이 있읍니다. 난 5년전 백지 상태에서 시작 지금은 곧잘 치거든요, 요즈음은 보약한번 않먹고도 건강 하답니다.입회비10만원 월회비1만원, 젊은층은 저녁때 많이오지만 오전 7~9시까지 매일 합니다. 가끔 바쁘면 빠지기도 합니다. 아무때나 한번 견학 오세요 . 대환영입니다.
4. 젊은 할매
'06.2.6 11:42 AM운동이 습관이 되니 추우나 더우나 가는데 어쩌다 않가면 오히려 몸이 찌쁘듯하니 않 좋답니다
운동 같이 해요. 뭐든 권할때 못이기는척 하면 남는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