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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초록글방

| 조회수 : 1,11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2-02 02:08:05

즐거운 마음,설레는 마음으로 자주 가는 곳

제겐 신일중학교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도서관에 가는 길  88번 버스를 타고 일산 3동 동사무소에서 내려서

육교를 건너 가다보면 초록글방이란 책 대여점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가 지었는지 이름이 참 좋구나,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둔 이름인데요

오늘 책에 관한 소개글을 쓰려고 하자 갑자기 그 이름이 떠오르네요,

아,내가 소개하는 책의 머릿글에 바로 이 이름으로 글을 써야지,오리지널로 이름을 작명한 사람이 아니지만

아름다운 울림은 서로 나누어도 되는 곳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새해의 첫 달을 마무리하는 날

그동안 읽었던 책들중에서 소개하고 싶은 글이 잔뜩 밀려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우선 조영래 평전이 있어요.




독후감은 everymonth에 소개해놓았습니다.




정신과 의사가 쓴 글인데요  30가지의 잠언에 해당하는 제목에

거기에 따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심리치료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이야기도 있고 자신의 경험,그것도 아픈 경험을 포함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가 한 이야기중에서 몇 가지는 평생을 두고 함께 가고 싶은 글들도 있었지요.



추천의 글 _ 든든하고 희망적이지만 강요하지 않는
첫번째 진실 _ 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두번째 진실 _ 비상한 용기 없이는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세번째 진실 _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네번째 진실 _ 완벽주의가 좋은 인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섯번째 진실 _ 사랑은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
여섯번째 진실 _ 좋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일곱번째 진실 _ 방황하는 영혼이라고 해서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여덟번째 진실 _ 짝사랑은 고통스러우면서 낭만적이지도 않다
아홉번째 진실 _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열번째 진실 _ 만일 지도가 지형과 다르다면 지도가 잘못된 것이다
열한번째 진실 _ 지금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미래를 말해준다
열두번째 진실 _ 감정적인 행동을 이성적으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열세번째 진실 _ 나에게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열네번째 진실 _ 모든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은 무심한 사람이 쥐고 있다
열다섯번째 진실 _ 함부로 베푸는 친절이 상대를 더 망칠 수 있다
열여섯번째 진실 _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야 한다
열일곱번째 진실 _ 열 번의 변명을 하느니 한 번의 모험을 하는 것이 낫다
열여덟번째 진실 _ 지금 여기에서 좋은 것이 영원히 좋으리란 법은 없다
열아홉번째 진실 _ 남을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 나쁘다
스무번째 진실 _ 이혼과 불륜은 완벽한 사랑의 환상에서 비롯된다
스물한번째 진실 _ 이별은 사랑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준다
스물두번째 진실 _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훌륭한 스승이 되기는 어렵다
스물세번째 진실 _ 어떤 사람은 아프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한다
스물네번째 진실 _ 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
스물다섯번째 진실 _ 부모가 자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스물여섯번째 진실 _ 아쉬운 기억일수록 낭만적으로 채색되는 경향이 있다
스물일곱번째 진실 _ 인생의 마지막 의무는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스물여덟번째 진실 _ 세상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스물아홉번째 진실 _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이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서른번째 진실 _ 용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옮긴이의 글 _ 너무 늦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




저자가 각 분야의 CEO를 만나서 그들의 삶과 경영에서 책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이야기나눈것을

정리해서 소개하는 글인데요 책도 책이지만 그것을 매개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네요.

마지막에는 그들이 소개한 책들을 분야별로 정리하여 저자가 간단한 소개글과 더불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 읽을 수는 없어도 자신에게 끌리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수혈이 되는 기분이

될 것 같네요.




서문 CEO들은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원칙은 힘이 세다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역사로 반추하는 현실주의자
웅진식품 조운호. 즐거운 에너지의 유쾌한 발산
신한은행 신상훈. 욕심을 버리고 기본에 충실하는 따뜻한 ‘보수파’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내 뜻대로 나를 계발하는 즐거움
서울포럼 김진애. 긍정성의 힘
인터컨티넨탈 호텔 심재혁. 양보와 인내의 리더십
씨네월드 정승혜. 세상아, 나와 커뮤니케이션하자!
리앤디디비 이용찬. 세상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인
아나운서 이금희.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휴머니스트
더미디어 반경수. 책 속에서 찾은 미래의 나
아이티플러스 이수용. 가슴으로 묶이는 기업 만든다
알라딘 조유식. 책사랑, 나의 삶

CEO가 추천하는 책
역사서|소설|경제경영서|에세이와 그밖의 책들|전공서적



제목만 보고는 틀림없이 보티첼리 이야기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으나

제 짐작이 틀렸어도 아주 즐거운 소설읽기가 되었던 책인데요

사보나놀라가 지배하던 신정정치하의 피렌체가 배경인 소설입니다.

화가가 주인공중의 한 명이긴 하지만 주인공들 이외에도 읽을거리

생각할 거리가 넘치는 소설이기도 하지요.

르네상스시대의 피렌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즐거운 책읽기가 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 책을 읽고 그 시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개같은 전쟁이란 제목의 책도 더불어

읽어보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두 작품은 다 노아 고든이란 소설가의 작품인데요

시대 배경이 판이하게 다르지만 주인공의 이름이 같은 소설이기도 합니다.

위 작품은 아주 오래 전에 읽은 것인데요

아래 작품을 읽고 마음이 동해서 다시 빌려온 상태입니다.

둘 다 의사가 주인공이고 인간의 향기를 깊게 마시면서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소설이라고 하면

될까요?

이스탄불에서 사 온 소설중에 the last jew가 있었는데요 읽다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문체와

분위기였어요,그래서 찾아보니 바로 메디쿠스의 작가였던 그런 인연도 있어서 기억에 남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서사,그것도 울림이 큰 서사를 소설로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만족감을 줄 그런 소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이런 저런 이야기로 초록글방이 채워지면서 더불어 저 자신도

그저 활자에 갇히지 않고 활자를 넘어서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그런 한 해를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게 되는 한 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6.2.2 9:51 AM

    아.....조영래....꼭 봐야겠습니다....
    everymonth는 어디에 있죠??? 독후감 보고 싶습니다.....

  • 2. 샐러드데이즈
    '06.2.2 6:57 PM - 삭제된댓글

    오호~~ 오늘 소개해 주신 책들은 모두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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