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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마른 꽃걸린 성벽에 서서

| 조회수 : 1,01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12-30 13:48:27




어제 송년산행을
삼각산의 원효봉으로 갔다가
하산길에 시구문을 지나 오는 데
성벽에 가을들꽃이 꽃이 핀채로
마른 꽃이 되어 장관을 이루더군요^^


전 저런 분위기 너무나 좋아 하는 데~~~~
조용필의 겨울의 찻집같은.....ㅎㅎㅎ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5.12.30 2:01 PM

    지금 로마는 새벽 6시입니다.

    조용한 시간 글을 읽으러 들어왔는데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 곳은 계속 비가 와서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은 실력에 사진이 잘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마음에 담은 풍경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살아갈 것 같습니다.

    일월 모임에 가서 뵙겠습니다.

  • 2. 한걸음
    '05.12.30 2:03 PM

    바람 속으로 걸어 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이 노래 가사처럼 딱 맞는 사진이군요
    시구문 밑에서 보온병의 차를 마시면
    겨울의 찻집이 되지 않을랑가요? ㅋㅋ

  • 3. 안나돌리
    '05.12.30 2:12 PM

    intotheseof님
    여행중에 이리 차분히 글을 올리시는
    여유에 감탄중 이랍니다.
    건강히 여행 마무리하시고 곧 뵙지요..

    한걸음님..
    아..그 성벽에서 차를 마셔야 했는 데..
    다시 차마시러 가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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