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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현종이 찍은 개복치

| 조회수 : 4,618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5-11-16 15:07:01
깨복쟁이 맘보고기라고 부르는 개복치입니다

내어릴때 이만한것 이보다 큰것을 많이보고컷으며
이것정도의 크기는 새끼축에 들었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그시절 노랑고무신을 매화장에가서 사다 신켜준것을 이 개복치 눈안에넣었다가 잃어버려서
울고 집에갔다가 어머니한테 뒤지게 맞은적이있지요

오랫만에 조금큰 개복치를봅니다
큰놈은 이것4배정도크기로 엄청나게크며
지구상에서 제일 알을많이낳는다는데 한꺼번에 200만개의 알을 낳는다고하며
그만큼 종족번식이 힘든다는얘기입니다
개복치는 바다에서 빈듯이 누워서 잠을 자는데
자다가 어부들의 작살 세례를받고 잡히는데  이것들은 작은것들입니다
나도 쬐끄만 새끼개복치를 1마리 붙들었는적이있지요
작다하지만 이것을 20명정도 먹을수있는분량이 넘는것인데
많이 잡히던해는 어른둘이서 겨우 들수는것을 5마리나 사먹은 우리집 먹돌이 집입니다
요즘도 그만한것살려고하니 경매가가 8만원정도하는데
결과적으로 10만원짜리가되는데 그래도 사먹을려고합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빠진곰팅이
    '05.11.16 4:20 PM

    헉!!! 새끼가 이렇게 크면 어른은 얼마만하다는 것이지.. 근데 개복치가 뭐예요?

  • 2. 한번쯤
    '05.11.16 4:36 PM

    바다냄새 맡는거같아요 ....첨보는 생선(?)이네요..*^^*

  • 3. baby fox
    '05.11.16 4:39 PM

    고래 새끼 같이 생겼네요,, 첨 보는 놈이라 무언가 이상해요,,꼬리도 짧은 거 같고,,,우예 먹는 건가요?

  • 4. hyun
    '05.11.16 6:16 PM

    와 대단하시네요.바닷사람들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 5. 냉동
    '05.11.16 10:17 PM

    고무신 잃어 버리시고 뒤지게 혼났다는 말씀이 개복치 만큼 우습습니다.
    이제 추울텐데 감기 조심 하십시요.

  • 6. 대전아줌마
    '05.11.16 11:24 PM

    정말 고무신 잃어버릴만큼 눈이 엄청 크네요..죠 고리 들어가 있는 구멍이 눈 맞나요? ^^:; 정말 우에 먹는지요? 궁금궁금..

  • 7. kAriNsA
    '05.11.16 11:38 PM

    크큭... 이거 보면 너무 웃겨요 ㅎㅎㅎ (근데 이걸 어디다 보관하시죠? @_@)

  • 8. 안나돌리
    '05.11.17 2:02 AM

    영화의 한장면같은 현장감이~~~~@@

  • 9. 쭈니들 맘
    '05.11.17 9:55 AM

    오늘 조선일보에서 봤어요.. "몰라 몰라"가 정식 이름이라면서요....
    ^^

  • 10. 초롱
    '05.11.17 12:22 PM

    우와!!!! 이렇게 생겼군요. 전 물곰처럼 생긴줄 알았거든요.^^
    저 먹어봤어요. 하이얀 묵처럼 썰어놓은거 먹으니까 묵은 아니고 생선맛이 나는게 너무너무 신기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한다니깐요.^^
    울진에 오래 사신 저희 고모님이 딸 결혼식 음식으로 준비하신 거였거든요.
    호기심 짱인 제가 전화해서 그것의 정체를 물어보았다는 거 아닙니까^^
    현종님이 전에도 이걸 즐기신다고 해서 침을 흘렸는데 아 언제 다시 먹어볼수 있을까나~~~
    제가 알고 있는 신기한 음식 첫번째였습니다....

  • 11. 분홍공주
    '05.11.17 12:32 PM

    전 늘 재래시장에서 하얀묵처럼 생선에 일부만 사다가 먹었어요
    도대체 원래 개복치의 생김새는 어떤지 늘 궁금했는데
    어부현종님이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시네요
    근데 먹는방법은 초장에 찍어먹는것 밖에 모르는데
    혹 다른방법으로 먹기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 12. 그린
    '05.11.17 7:46 PM

    ㅎㅎ
    저도 오늘아침 신문에서 보고
    82오면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현종님 덕분에 새로운 생선 하나 봤습니다.^^

  • 13. 동글이
    '05.11.17 10:57 PM

    우리아들 사진보여주며 '이게 뭐게?'하니 '개복치'라며 소리치네요.
    책에서 봤다나요 그런데 저것보다 더 큰것도 있다며 잘난척을 하네요. 흥!!
    우리딸도 보더니 놀란입을 다물지 못하구요.ㅎㅎ

  • 14. 아티샤
    '05.11.17 11:24 PM

    신기해요....

  • 15. 어부현종
    '05.11.18 4:48 AM

    이개복치 크기는1미터90센치입니다
    제일큰것은 4-5미터 나간다고합니다
    이사진은 2장이 있을수 없지요
    생활사진을 찍다보니 순간을 놓치면 못찍거든요
    살은 회로 내장은 국꺼리로 지느러미는 제일 맛좋은 음식으로 껍질은 묵과 같은것으로 별미입니다
    이것이 경매가 72만원 나갔답니다

  • 16. Kong각시
    '05.11.18 9:53 AM

    맨마지막 사진은....불쌍해요....

  • 17. 뷰티플소니아
    '05.11.19 11:12 AM

    어째 많이 불쌍하네요..
    눈에 고리가...@.@

  • 18. 강아지똥
    '05.11.19 9:39 PM

    저두 난생처음 이런생선을 다보고....신기하면서도 희안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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