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엄사 대웅전 뒤쪽으로 안내판이 있긴 하지만....
구층암이 있습니다. 알려진 사찰은 찾기 쉬운 데
이리 암자를 찾기는 몰라서도 못 보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르는 길도 운치가 있고
꾸며지지 않은 정겨움이 구석 구석 배여 있는 곳이랍니다.
천불 나한님을 모신 암자이면서 너른 마당에 한켠에 모아진 장독대며~~~

▲요사채 기둥이 모과나무 기둥을 그대로 이용하여
지어져 있습니다. 봄엔 건너편에 모과꽃도 피는 나무가 있고요~~~

▲얼굴을 제껴 올려다 보니 댑따 큰 목탁도 걸려
눈길을 끌게 하더이다....^^

▲올라가는 길도 어찌나 좋은 지...
어...산우님이 혼자 쓸쓸이 하산을???
깊은 가을녘.. 혼자 걸어가는 여인의 뒷모습!!!
바로 작업이(?) 들어 올 것 같은 웬지 불길한 예감이!!!ㅎㅎㅎ

▲대나무 숲길도 있습니다.
아주 산내음이 좋았습니다....

▲구층암에서 내려 오다가 노고단으로 오르는
등산로로 걸어 들어 갔습니다.....

▲노고단까지의 산행은 시간상 어렵겠고..
나무다리를 건너기 전에 우회하여 암자로 난
찻길을 따라 내려 오는 데 길도 좋고 산책로로
아주 따봉이였다지요... 석양빛에 찬란한 가을 채색이
더욱 더 아름다웠습니다..적극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