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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가라!!!

| 조회수 : 1,314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9-19 00:37:38
계절이 바뀌니 영화쪽으로 맘이 이동하네요...
다들 영화 어떻게? 보시는지요...저는요...
"조니@ 나오네...얼른 봐야지"
"팀버@감독이네...서둘러 봐야지"
"톰크루@나오네...불후의 명작이라도 못 보겠다"
"강동@이다!...근데 하@@은..."

뭐 심각한 영화觀입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좋아하는 배우나 감독영화면 다들 아니다 싶다는 영화도 불굴의 인내심을 가지고 다 보고,다들 훌륭한 영화라 해도 싫어하는 배우나오면 못 보고 마는 미련 곰탱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편견없이(배우나 감독에 대한)그냥 이유없이 손이 간 영화 중에 보석을 발견할 때가 있는 데요...바로 "신과 함께 가라"와 같은 영화예요...이 영화 본 건 한 2년? 정도 됐나? 인기없어 일찍 내려갔는데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봤던 거예요...

(보신 분들도 많을 거고)줄거리는 말씀 안드릴께요...그냥 충분합니다...밀려옵니다...^^ 특히 신부님들의 찬양부분은 정말 죽고 싶습니다...여차여차 ost구하고 싶었는데 (최근까지 알아 본바론)국내에 수입 안 된것 같아요...그래서 요번 시댁 내려가는 길에 강변역 근처 매장에서 디비디 구입했어요... 구닥이라 아직도 비디오 테입이 더 좋은데(실은 디비디플레이어도 없어요)시대의 흐름에 너무 역행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싶어...(그나저나 글 올린 후 쇼핑몰 검색들어가야 겠네요^^)

거창한 영화평은 못하겠구요...(굳이 잘난 척 하자면)
무거움을 가볍게...그치만 결국 진지해지고 마는...뭐 이 정도요^^

종교와 무관하게(종교와 관련있지만)신부님, 목사님, 스님 어느 누가 보셔도 감동의 양은 동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추석 마무리들 잘 하시구요...혹 시간이 되시면 빌려보셨으면 하는 (주제넘은)참견녀였습니다. ㅎㅎㅎ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5.9.19 8:30 AM

    영화 좋아 하는 저, 바로 수첩에 메모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2. 자근발
    '05.9.19 5:17 PM

    비디오 커버에 있는 자극적인 문구들이 영화의 격을 떨어뜨리는 그런 영화지요.
    짜릿나 첫경험이 절대로..영화의 중요주제는 아닌데.....
    좋은 영화란데 동감^^

  • 3. 티나신
    '05.9.19 6:18 PM

    왜 사람들이 이영화를 안보나 했어요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에 반했어요---이표현 만으로는 부족 하네요
    줄거리 중 군더더기는 있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영화에요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들의 공연에 갔을때 느꼈던 청아한 감동 이었습니다
    모든 삶이 형태는 다르지만 구도자의 삶인듯해요
    올추석을 보내며 진지하고 기쁘고 사랑스런 삶으로 엮어 가야 겟다는 생각을 했어요
    49의 가을이거든요
    아름다운 내나이에 충실하며
    안타깝지만 되돌아 가고 싶진않네요 지금이 참좋아요

  • 4. 매드포디쉬
    '05.9.19 10:17 PM

    티나신님...너무 부럽네요...

  • 5. apeiron
    '05.9.20 11:50 PM

    저도 메모... :)

  • 6. intotheself
    '05.9.21 2:01 AM

    이 영화 세 번 보았는데요

    한 번은 줄거리로

    두 번은 오로지 노래를 듣기 위해서.

    사람의 목소리로 충분히 신에 대한 경배가 되는 것이로구나

    신에 대한 경배만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이네.

    지금도 비디오 가게에서 자켓을 만나면 망서리곤 하지요.

    다시 한 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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