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비디오로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것을 바로 빌려왔는데요
보고 나서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로맨틱 코메디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빌린 영화
그래도 테니스 장면은 건질 것이니 하는 심드렁한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국의 거리를 다시 보는 것도 반갑고
운동의 세계가 주는 즐거움
그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보는 것도 그렇고요.
주인공 남녀가 테니스 초보인데 4개월간 훈련받고
찍었다고 하는데 폼이 아주 좋더군요.
이제야 테니스 시합하는 스코어도 눈에 들어오네요.


냉혹한 승부의 세계,보는 사람들은 좋을지 모르나
실제 그 세계에서 피를 말리는 경험을 쌓고 있는 사람들에겐
과연 어떤 것일지 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이 두 사람은 연습 파트너인데 경기에서 맞붙게 됩니다.
필경 이런 경우 승자와 패자사이가 갈라져서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영화속에서는 달리 나왔지만요.


실제로 테니스를 해 본 사람들에겐 훨씬 실감나는
영화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