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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영글어가는 지리산밤과 커다란 팽나무아래 원두막~

| 조회수 : 1,166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5-08-08 22:30:57
밤꽃향기 날리던게 언제인데 벌써 이렇게 알이 잘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풀 베어주며 힘들여 정성으로 농사지어주시는 아버지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어요!

8월말경이면 올밤이 조금씩 나오지만 햇밤이라 보기엔 좋아도 맛은 정말 아니랍니다

밤도 찬바람맞고 해야 제대로 맛이 들지요~


마을 계곡엔 커다란 팽나무들이 참 많아요~  그아래 원두막에서 즐기는

피서도 꽤 괜찮을것 같지 않아요?

그아래 계곡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라는것 모르고 여름이 지나갈것 같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미정
    '05.8.9 9:57 AM

    밤 먹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울 딸, 제대로 맛 들면 제일먼저 연락 주세요.
    서산댁님과 통화 했는데, 왕시루 농원에 다녀 왔다 하셔서 넘 부러워 했어요. 울집 운전기사는 넘 게을러요.빨랑 운전면허 따 내가 운전하고 가는게 빠르지 안을까 하는....

  • 2. 왕시루
    '05.8.9 1:03 PM

    최미정님~ 안녕하셨어요?
    따님께서 왕시루네밤을 맛있어 한다니 감사하네요~
    밤 맛있게 익으면 가장먼저 알리겠습니다~
    운전면허 따시면 게으른 운전기사님은 집에서 푹 쉬게 해주시구요..^^
    따님과 함께 지리산으로 꼭 놀러오세요~
    저도 올여름 가기전에 운전연수 받고 장거리는 안되도 읍에까지라도 자유롭게 다니고 싶은데.. 쩝..
    옆지기는 말이 운전기사지.. 운전을 못하니 아쉬울때가 너무나 많은 왕시루였슴다..

  • 3. 지우엄마
    '05.8.9 2:48 PM

    사진속 엎드려계신분이 왕시루님이신지...
    그 원두막에 앉아있음 정말 시원할것 같네요
    저또한 면허따고 운전연수받고도 가까운곳도 못나가는 겁장이랍니다.
    연수받고 신랑이랑 운전하다 좁은길로 들어가려다 꽝!할뻔해
    너무놀란나머지... 두손 놔버렸네요...
    신랑의 잔소리가 얼마나 치사하던지...
    왕시루님은 연수받자마자 쉬지말고 바로 차몰고 다니셔요
    그래야 운전실력이 는다하던데...*^^*

  • 4. 왕시루
    '05.8.9 3:16 PM

    지우어머니~ 사진속 모델은 부산에서 가족분들이 놀러오신 분이랍니다~ ^^
    나흘밤을 저 원두막에서 보내고 가셔서 덕분에 저희집 아이들이 그댁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 했답니다~
    저도 봄에 운전대 잡았다가 벚꽃이 한창일때 섬진강변도로를 달리는데 갓길로 세우니
    옆으로 지나가는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치고 나서는
    운전을 안할까 했는데.. 산골에 살면 살수록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절감하게 되는지라..
    지우어머니 말씀대로 운전 연수받으면 쉬지말고 열시미 몰고 다니겠습니다~ ^^
    아자 화이팅!!

  • 5. 달덩이
    '05.8.9 9:18 PM

    에구 보기만 해도 시원해 지네요
    애들 데리고 가 원두막에서 하룻밤 자고 오고싶어요
    요즘 농사철이라서 많이 바쁘실텐데 일손도 돕구요 겸사겸사 ..
    그냥 사진속의 경치가 넘좋아서 댓글 달ㅇ아요

  • 6. 왕시루
    '05.8.10 7:38 AM

    달덩이님~ 저 원두막은 마을 부녀회에서 여름철동안 계곡에 놀러오시는분들께
    임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랍니다~여름철이면 미리 예약해서 찜을 해야지만 저 원두막에서
    휴식을 취할수가 있지요..
    여름이면 저곳에서 몇일동안 가족들이 오셔서 묵어가시는분들이 많으세요..
    저 사진속에 계신분도 부산에서 가족이 총출동하셔서 나흘을 저곳에서 지내다 가셨답니다~ ^^

    계곡물이 깨끗하고 아이들 놀기에 적당해 오시면 물놀이 하기엔 참 좋아요~
    유명한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북적이지 않는것도 좋구요~
    밤 나오기전까지는 조금 여유로운 편이라 오시면 함께 계곡에 발담그러 갈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러오세요~ 저희집 앞에 평상도 시원하답니다~ *

  • 7. 달덩이
    '05.8.10 8:31 PM

    시루님 말만들어도 감사합니다
    마음은 벌써 지리산 계곡에 발다금고 있네요
    자영업을 하는관계로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가족과 함께는 꿈도 못꾸고
    애들과 저만 가끔씩 밖으로 나갔다 바람쐬고 오는데요
    놀러오라는 얘기가 정말 정겹네요 말만들어도 좋으네요
    밤 나올때 밤이나 사야겠네요 시루님 건강하세요

  • 8. 키위
    '05.8.11 6:37 AM

    시루님 가족 모두 건강하시죠? 놀러오란 말만으로도 풍성한 인심이...행복하셔요.

  • 9. 왕시루
    '05.8.11 6:00 PM

    저도 아이아빠가 동물가족을 키우다 보니 항상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어디 갈때는 아이들과 저만 함께 다녀올때가 많답니다
    그래도 어디 갈때는 가족이 모두 함께 다니는것이 훨~보기 좋은것 같아요..
    바쁘시더라도 가족들끼리 함께,,엄마와아빠만 함께하는 시간 만들어 가시면서
    좋은시간 나누도록 하세요~

    언제고 정겨운 시골고향마을 그리워지시면 훌쩍 지리산으로 놀러오시구요~
    달덩이님도..키위님도.. 82 가족분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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