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게으른 산행 읽어보았어요?
아니요,제목은 들어보았는데..
그 책 갖고 있으면 빌려줄래요?
그래서 읽게 된 책입니다.
그 전에 우종영님의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읽어서 우선 반가운 기분이 들었고
봄,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21곳의 산행코스를 소개하는데
산행정보가 다른 책과는 달리 지도에서 각각의 코스에서 만날수 있는 나무들을 순서대로
정리한 성의가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들도 안내대로 가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정보에다가
이 코스는 어린이나 노약자가 갈 수 있는가 없는가,초보자라도 가능한가
어느 정도 산을 탄 사람만 갈 수 있나도 정리가 되어 있네요.
산에 대해서 깊은 애정을 지니고 실제로 자주 다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지요.
내일 돌려주기로 한 날이라 다시 한 번 도판만 들여다 보다가
불현듯 홈페이지에 가보고 싶어서 찾아가 보니 갤러리에 올라와 있는 나무들이 좋아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www.greenspace.co.kr


누린내풀
올해는 목요일에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일정을 바꾸어야 하는 바람에 시도를 못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떻게든 목요일 산행을 갈 수 있게 한 번 조정해보아야지 하는 마음을 먹을 정도로
북한산 산행팀의 산행기가 제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오라비 난초
이 책을 돌려주려고 하니
이런 책은 빌려서 볼 것이 아니로구나 사서 소장하고 보고 또 볼 책이기도 하고
혹시 산에 가게 되면 들고 가도 좋을 책인데 싶네요.

분홍바늘꽃
이렇게 하염없이 보다간 저녁 시간에 할 일을 못 하겠네요.
그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본 북한산에 대해
고마운 마음으로 골라본 사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