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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이 보내주신 무공해 야채들

| 조회수 : 1,27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7-13 19:08:19
얼마전에 농부님께서 커리플라워사진 올리신걸 봤지요.
텃밭에서 이것저것 키우신다는 말씀을 듣고 염치 없지만 야채들좀 보내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아이가 어렸을때 아토피가 심해서 계속 무농약 농산물을 먹이고 있거든요.
지금은 거의 다 나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항상 먹는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생협을 통해 야채들을 사는데 날씨가 덥다보니 싱싱하지가 않더라구요.
이왕이면 82회원이신 농부님께 부탁하면 좋을거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들어주셨어요.

브로컬리, 양상추, 호박, 오이, 깻잎, 풋고추, 열무 ,적양배추, 피망까지 골고루 넣어 보내주셨네요.
박스을 열었는데 허브향이 진동을 해서 보니 요리에 넣어먹으라고 바질을 한줌 주셨어요.

풋고추도 얼마나 연한지,
오이는 그냥 껍질채 씻어서 먹었어요.
집에가서 브로콜리는 다 먹을만한 크기로 잘라서 데친후에 바로 냉동실에 넣었구요.깻잎은 간장에 절여놓고, 골고루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고보니 뿌듯했어요.

아! 그리고 브로콜리 잎은 쌈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브로콜리에 벌레있어서 무서워서 못드신다는 분이 계시는데 잘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드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우엄마
    '05.7.14 11:16 AM

    브로콜리잎을 쌈도싸서 먹나요???
    담엔 저도 먹어봐야겠네요.
    야채받으시고 참 부지런히도 일하셨어요
    바로바로 싱싱할때 절여났으니 더 맛날꺼예요
    아이 아토피 야채많이먹고 깨끗히 치료되길 바래요*^^*

  • 2. 안개꽃
    '05.7.14 5:13 PM

    부럽습니다.. 저도 농부님의 야채들 사진 보고 침 흘렸었는데..
    컬리플라워가 위장에 좋다고 해서.. 친정엄마가 생각나서요.
    맛있게 해 드셔요

  • 3. 농부
    '05.7.18 5:29 PM

    어머나! 깜짝이야!
    고맙습니다. 은초롱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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