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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보성 대원사와 연꽃들~~~

| 조회수 : 1,26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6-19 15:28:13
티벳박물관을 관람하고 대원사로 향하였답니다.
아직 불사가 끝나지 않아 어수선하긴 했지만....
요소요소 아기자기함으로 꾸며진 정겨운 멋이
우리를 편하게 해 주었답니다...  
사찰안에는 가지가지의 연꽃이 우리를반기었으며
특히 수자령(태어나지 못한 태아)을 천도하는
사찰의 분위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요~~~



대원사를 들어서는 입구가 무척 예쁘죠?


대법당으로 향하는 왼쪽으로 위치한 스님들의 숙소인 듯하군요~~~
평화로와 보입니다.....


앞마당에도 연꽃이 심겨져 기왓장으로 테두리를 한
모습입니다...


언못속에 하얗게 활짝핀 수련과 그 옆에는 마악 피려는
꽃봉오리가 어울어져 너무 아름답군요~~~



작년에 덕수궁에서 연꽃전시회때 이름을 기억했던 연꽃들인데..
이리 보니 이름생각이 하나도 나질 않네요....
혹시 내 기억이 맞는다면 티나연꽃이던가??



조금 진한듯한 핑크빛이 감도는 환상적인 꽃입니다


이 연꽃은 좀 특이한 꽃잎새를 갖었네요..
연한 노란색이 얋은~~~꼭 접시꽃과도 같은....


연못 전경입니다~~~


대원사를 둘러 나오는 데 예쁜 찻집이 있었답니다...


나무탁자위 귀부인으로 꽃꽂이가 되어 아주 단아한
실내이군요....한껏 귀부인 포즈를 취하고 사진도 한장 찍었다죠!!~~ㅎㅎ


야단법석입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밖에서 설법을 하실 때를 가르키는 말인데....
와전된 우리말이 되었죠!!~~


왕목탁입니다... 우리 머리에 꽉 차있는 번뇌를 비우라는의미로~~
우리 모두 한번씩 머리를 왕목탁에 부딪히며
백팔번뇌를 모두 떨구고는 돌아 왔는 데... 언제까지
깨끗한 내 머리를 유지할 지는~~~ㅋㅋㅋ


            ****************************************


1박 2일의 지리산과 보성...여행을 이것으로 마치려 합니다...
그동안 저희 북한산산행팀 여행의 되새김을 같이 해 주셔서
너엄~~감사드리고요....
여러분의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길 빕니다....*^_^*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사 스튜어트
    '05.6.19 3:47 PM

    네 저도 수자령을 천도하는곳은 맘이 조금 그렇더라구요
    작은 부처들이(한 50센티정도) 줄줄이 이어서서 빨간 모자를 쓰고있어요
    그거 한참 유심히 보다가 왔어요

  • 2. 다린엄마
    '05.6.19 4:14 PM

    찻집 이름이 '다락방 (茶樂房)'. 예쁘네요.
    대원사, 기억해두고 있다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그동안 기행문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 3. 김정희
    '05.6.19 8:57 PM

    예~ 티나가 맞아요. 열대(사계) 수련이라고 하죠.
    연노랑 예쁜 꽃은 물양귀비랍니다. 아주 설레이게 하죠.
    꽃이 예쁜데 개화시간은 아주 짧죠. 하루가 채 안되니....
    연못에 노랑어리연들도 보이네요?

    요즘 우리집에도 피고지고 있어요.
    수련들도.... 연꽃들은 잎들만 올라오고 가끔씩 꽃봉오리가 맺힌 얘들도 보이긴 해요.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죠.....

  • 4. 달려라하니
    '05.6.19 11:47 PM

    안나돌리님 덕분으로,
    여지껏 여행기분 이었어요...
    다시보고 또 봐도 좋습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그 분께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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