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산행이 북한산 3번째인데요, 갈수록 새롭습니다.
제가 가본날 중에서 날씨가 가장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안나돌리님을 비롯하여 반가운 얼굴들도 너무 많았구요, 새로 오신분들도
너무너무 반갑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1. 우리의 산행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꽃이 있었는데요, 솜털이 보송보송 정말 이쁘지요?
(무슨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두 번째로 반겨준 것은 둥굴레였는데요, 둥글레 꽃이 저렇게 생겼다는 것을 어제서야 알았답니다.
3. 이번 산행에선 바위가 제법 있어서 철선을 잡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었답니다. 좀 힘들어 보이죠?
4.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북한산입니다. 5월이되니 북한산의 나무들이 짙은 초록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정말 아름답죠?
5. 목적지(오봉산)에 오르기전에 잠시 여성봉에서 휴식을 취했는데요, 간식을 먹게되었습니다.
손이 빠른 복사꽃은 쑥떡이 어찌나 맛있었던지 저는 3개씩이나 먹었답니다. 한 개밖에 못드신분들
정말 죄송했어요. ㅠ.ㅠ
6. 여성봉을 올라가기는 그래도 쉬웠는데요, 내려올때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먼저내려가신 두분께서 나중에 내려오시는분들을 부축해 주셨답니다. 두분 어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7. 산행이 지루할까봐 가끔씩 꽃들이 반겨주더라구요. 이쁘죠?
8. 어제는 산행은 처음부터 늦어지는 바람에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점심을 먹게되었답니다.
지난번에 산행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양푼비빔밥을 어제 먹어봤답니다. 무슨 맛이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먹어봐야 맛을 안다니까요. ㅎㅎㅎ 진짜 맛있었어요.
9. 양푼비빔밥을 열심히 버무리는 모습입니다. 한걸음님, 어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걸음님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_^*
10. 어제 경빈마마님댁에서 무의도포도주를 가져오셨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렇게 맛있는
포도주는 처음 마셔봤답니다. 미소가님, 어제 포도주 따라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1. 맛있는 점심도 다 먹고, 목적지인 오봉산을 향해서 가는데 길이 어찌나 이쁘고
아담한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사진찍으랴 산행하랴....어제 좀 바빴답니다. ㅎㅎㅎ
12. 드디어 오봉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가 서있는 봉우리부터 멀리보이는 4개의 봉우리를 합쳐서
모두 5개의 봉우리가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은 더 멋있답니다.
13. 오봉산을 내려오면서 뒤쪽에서 바라본 오봉산입니다.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14. 이번 산행에서는 생리적인 현상을 많이 참아야만 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처음에 매표소앞에 있던
화장실에 "마지막화장실"이라는 팻말이 있었는데요, 진짜 더라구요. 진짜 내려올때까지 한 개도 없었답니다.
약수터도 없고, 물도 별로 없었는데 하산하면서 처음으로본 계곡물이었답니다. 정말 반갑더라구요.
15. 좀더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올수록 계곡물은 더 많아졌는데요, 계곡물이 너무너무 맑고 투명했어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맑아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왔답니다.
16. 이번산행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산행을 기약했답니다. 모두들 즐거우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