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관에서 보려다가 놓쳐 버린 영화가
드디어 비디오로 출시되었네요.
어젯 밤 영화를 보고 오늘 새벽 그림 보는 내내
다시 돌려서 등뒤로 노래를 들었던 코러스입니다.
.ㅇ.s.t 한 장 구해서 노래를 가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이었는데요
영화에 관한 글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린 것입니다.
어제 비디오를 반납하고 새로운 영화를 한 편 빌릴까
해서 대여점에 가니 주인 아주머니가 부릅니다.
코러스 나왔는데요 오실 것 같아서
하나 빼 놓았습니다.
앗,이것이 바로 단골고객의 즐거움인가요?
그래서 어제 밤 보고 나서
노래 소리가 좋아서 새벽에 일어나서 내내
소리만 다시 들었습니다.노래를 듣느라고요.
오랫만에 듣는 불어,그러고 보니
어라 불어책을 못 본지 한참 되었네
그래도 알아듣는 말이 조금 늘었구나
요상한 생각을 하면서 노래를 소리를 듣는
기분좋은 새벽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소개글 읽어보면
아마 더 보고 싶을 사람들이 생길 것 같네요.
'코러스' 소년 합창단 실제 캐스팅
[스포츠한국 2005.03.04 08:37:55]
알고 보면 더 재밌다?
3일 개봉된 영화 ‘코러스’는 프랑스 900만 관객 동원에 이어 2005년 아카데미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감수성 높은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코러스’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듬어봤다.
# '꽃피는 봄이오면' 구성과 닮은꼴?
‘코러스’는 음악에 실패하고 교사가 된 한 남자와 외진기숙사 학교의 소년들이 노래를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최근 개봉된 한국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과 할리우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비슷한 구성을 갖는다.
한국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은 폐광촌 학교에 부임한 한 남자와 아이들이 희망의 합주곡을 연주하는 내용의 휴먼 드라마. ‘코러스’의 교사 역시 음악가로 실패하고 교사가 되지만 진정한 교육자의 참모습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꽃 피는 봄이 오면’과 흡사한 점을 갖는다.
또 학생들과 선생님의 끈끈한 우정을 묘사한 부분에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떠올리게 한다. ‘코러스’ 역시 교장의 명령으로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 마티유를 위해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합창곡을 부르며 이별의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창 밖으로 날린다.
마치 이 장면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오! 마이 캡틴!’을 외치며 책상 위로 당당하게 올라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 숨어있는 부자(父子) 배우를 찾아라!
‘코러스’의 첫 장면에는 낯익은 얼굴이 등장한다. 거대한 공연장을 휘어잡으며 등장하는 지휘자는 바로 영화 ‘시네마천국’에서 어른 토토 역을 열연했던 자크 페렝이다.
자크 페렝은 ‘코러스’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들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가장 어리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꼬마 ‘페피노’가 바로 자크 페렝의 아들 막상스 페렝이다. 막상스 페렝은 ‘코러스’가 첫 작품이다. 페피노는 매주 토요일마다 교문 앞에서 돌아오지 못할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다.
# '코러스'를 위해서 실제 합창단이 캐스팅됐다?
‘코러스’에 나오는 주옥같은 합창곡은 모두 영화 속 소년들이 실제 부르는 노래다. ‘코러스’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련한 연기력보다 자연스러운 표현과 음악적 재능이었다. 감독과 제작진은 리용 지역 근처에서 쌩 마르크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주인공인 ‘모항주’ 역의 장 밥티스테 모니에를 캐스팅했다.
감독은 마치 천상의 소리 같은 그 소년의 목소리에 감동을 받고 주저없이 그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함께 팀을 이룬 합창단원 20여명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함께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영화관에 가서 보려다가 놓친 아쉬운 작품인데요
그래도 집에서 여러 차례 음악을 들어서인지
아쉬움이 덜하네요.
솔로를 부르게 될 모항쥬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비욘드 사일런스와
홀란드 오퍼스,뮤직 오브 하트,그리고
파라다이스 로드를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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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영화-코러스
intotheself |
조회수 : 1,702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5-04 0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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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쁜삶
'05.5.19 3:25 PM2005년 개봉이네요? 소리소문없이 좋은 영화가 지났군요. 저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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