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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8번에 웰빙님이 올려주신
60년만에 한번 피는 대나무꽃이라는 이 꽃은 노루귀라는 꽃입니다.
많은 분들의 환상을 깨뜨리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기에 제대로 알려 드리려고 올립니다.
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잎몸 길이 5cm 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4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민간에서는 8∼9월에 포기째 채취하여 두통과 장 질환에 약으로 쓴다. 한국(전지역)·중국·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진짜 대나무꽃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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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지조,인내,절개
대나무꽃(대과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목본)
대나무는 열대로 부터 온대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특히 비가 많은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자랍니다.
수명은 최고 150년으로 꽃 필때는 온죽림이 일제히 핀 뒤 거의 말라 죽습니다.
전 세계에 1,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종이 자생 또는 재배되며 건축, 기구 제작, 장대 등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대나무는 일정주기로 개화(3년, 4년, 20∼25년, 30년, 60년,120년)합니다.
또한 종류, 기후, 지역, 생태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한 그루가 개화하면 주변도 개화하고 결국 모두 죽기때문에 대나무꽃을 본다는 건 오랜 결실인 반면 슬픔이기도 하지요.
대나무 꽃이 있으면 열매도 있겠죠. 대나무 열매를 죽미라고 합니다.
대나무 꽃 흔하지 않는건 개화시기가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불규칙적이고 길기 때문입니다.
즉 언제 꽃이 필지 모르기 때문에 꽃을 찍기가 힘들겠죠.
그래서 대나무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것입니다.
대나무 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면 학회지를 보셔야 할 겁니다.
대나무 꽃을 보면 좀 실망을 하실 겁니다.
그러나 이런 꽃을 본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나요.
대나무 꽃은 수수합니다.
출처 여행의 향기 ㅡhttp://cafe.naver.com/dutkahdh.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