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첫눈!...^^(-토론토)

| 조회수 : 1,74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12-07 03:11:50
땅에 쌓이는 첫눈이 왔습니다.
아직도 첫눈은 좋아요. 물론 겨울이 끝날무렵 눈은 조금의 지겨움으로 바뀔테지만서도.
어렸을때 할머니는 눈만 오면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언제나
제게 웃음어린 핀잔을 주셨습니다 '네가 강아지냐?눈만오면 그리 좋아하게?'
귓가에 울리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마음에 담고.(이런것은 각인 되는것인지)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3층베드룸으로 가서 사진찍었습니다.
미루에게는 처음으로 맞는 눈!얼마나 대단한일인지, 모든것이 처음라는것.
내게도 모든사람들에게도 이런 아기 시절이 있었다는게 정말 축복으로 여겨집니다.
하나씩 눈여겨보면 세상은 아직도 수많은 경이와 축복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살아숨쉬는것이 내게 감사할 나날이 있는것에 가슴깊이 고마움을 느낍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nema
    '04.12.7 3:55 AM

    첫눈~괜히 맘 설레죠..ㅋㅋ
    타조님 사시는곳 분위기 참 좋아요...
    꼭 가볼렵니다..

  • 2. 깜찌기 펭
    '04.12.7 7:33 AM

    선녀님 떡가루가 소복히 쌓였네요. ㅎㅎ
    대구는 언제 눈내리려나..?

  • 3. 유진맘
    '04.12.7 8:11 AM

    영화속 마을의 한장면 같아요 아름다워요..

  • 4. peacemaker
    '04.12.7 8:30 AM

    사진이랑..타조님 글이랑..아름다워요......
    그 시간이란 것이 유한하다는 사실에.. 오늘이 더 고맙지요....
    눈을 처음 보는 미루의 얼굴이 보고싶네요..^^

  • 5. orange
    '04.12.7 9:53 AM

    연하장 사진 같아요....
    아주 조용해 보이고... 넘 좋네요....
    올해 첫눈을 못 봤거든요....
    그래서 아직 첫눈 안 왔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강아지 수준을 못 벗어나서요...
    아직도 눈 오면 좋기만 합니다....

    눈 맞는 미루 사진도 보고 싶어요... ^^

  • 6. 가을향기
    '04.12.7 9:56 AM

    맨 아랫쪽 나홀로집에 3탄에 나오는 동네같네요
    영화와 같이 아름다운곳에 사시네요 부럽어

  • 7. june
    '04.12.7 12:09 PM

    눈 보고 싶어하던 차에 아주 잘 보고 가요. 이 동네에 눈이 내리면 그건 영화 더 데이 에프터 투머로우가 되는 지라... 쩝... 30분만 더 놀다가 12시간 동안 빡쎄게 공부하러 갑니다~ 미루한테 우주인복 입혀가지구 밖에 나가서 사진좀 몇장 찍어주세요~ (한국도 못가는데 낑낑대고 토론토까지 가면 머핀이라도 한 조각 주시려나요? ㅎㅎ 눈 구경하고 싶어요 ㅠ_ㅠ)

  • 8. 강아지똥
    '04.12.7 2:31 PM

    기분이 넘 좋아지네요.올크리스마스엔 하얀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보네요.^^

  • 9. 제임스와이프
    '04.12.7 3:40 PM

    너무 이뻐서 입이 안다물어져요...
    와..정말 사진 아닌거 같아욧...
    두번째 사진 환상...환상이네요..

  • 10. 야옹이
    '04.12.8 3:20 AM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올 법한 마을이네요...정말 환상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94 엄마 마음이 아프네요 12 도빈엄마 2004.12.08 1,674 21
1693 '도레미 송'을 들으며.. peacemaker님께.- 8 인우둥 2004.12.08 1,749 31
1692 우리 똥그리...혹은 방실이.. 혹은 꽃돼지 10 하늘호수 2004.12.08 1,342 12
1691 혹....솔리드의 "천생연분" 올려주실수 있나여 ILOVEYOU 2004.12.08 1,297 112
1690 감사드리는 마음 34 경빈마마 2004.12.08 2,134 14
1689 알밤 드세요~ * 3 왕시루 2004.12.08 1,336 20
1688 재활용 장난감 3 7 cinema 2004.12.08 1,429 13
1687 4살 딸래미 그림~(아동미술하신분 봐주세용~) 9 지수맘 2004.12.08 2,070 15
1686 완전무장 현석이..^^ 4 현석마미 2004.12.08 1,638 27
1685 다시 모네를 보는 밤 8 intotheself 2004.12.08 2,490 35
1684 (인테리어)베이비그린집의 다른 구석 6 포프리 2004.12.08 2,114 17
1683 (인테리어)베이비그린집의 크리스마스 풍경 5 포프리 2004.12.08 1,992 26
1682 디카샀는데,, (자랑모드) 봐주세요.. 6 미씨 2004.12.07 1,537 31
1681 송승헌이 노래를?? (가 아직 군대 안갔나예??) 7 김혜진(띠깜) 2004.12.07 1,460 11
1680 우리집 크리스마스장식2 4 블루밍 2004.12.07 2,531 23
1679 쉿!! 너무 야해용~~^^ 9 나비 2004.12.07 2,670 75
1678 첫눈!...^^(-토론토) 10 tazo 2004.12.07 1,740 14
1677 모네 그림 함께 보실래요? 12 심금숙 2004.12.07 1,606 10
1676 수저통 하나 바꿨는데... 19 경빈마마 2004.12.07 3,128 20
1675 베란다벽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2 sunnyrice 2004.12.06 2,262 34
1674 · Once · In · a · Blue · Moon · ~.. 3 Pianiste 2004.12.06 1,061 23
1673 아빠랑 둘이서... 4 아모로소 2004.12.06 1,305 15
1672 진짜루 컴맹~~~~~~~~~~ ^^ 8 나비 2004.12.06 1,550 58
1671 우리집 크리스마스트리 5 블루밍 2004.12.06 1,843 16
1670 동네구경-성탄 디스플레이2 6 tazo 2004.12.06 2,092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