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다시 모네를 보는 밤

| 조회수 : 2,490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4-12-08 01:09:59
어제 밤  글쓰는 것을 어깨 너머로 보던 아들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엄마,이런데 실명으로 글을 쓰는 것은 구식이야

그래?  그런데 어떻게 수정하는 거니?

엄마도 이름을 고치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더라.

그러면 그냥 쓰던가

오늘 들어와서 곰곰히 보니 이름을 수정할 수 있어서 우선 아이디를 바꾸고

시작합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이 곳에

그리고 오늘은 클래식 향기라는 카페에 가입을 하고

그 곳에서 새로운 음악을 많이 들어보고 있는 중이지요.

재즈로 연주하는 클래식을 열 두 곡 연달아 올려놓은 사람.

실황음반을 올려 놓은 사람,

구하기 힘든 연주곡을 올려 놓은 사람 ,사람들

아,세상이 정말 바뀌었구나를 실감하는 날들입니다.

모짜르트 곡을 하나 틀어놓고 들으면서 모네를 보고 있는 중이지요.



오늘 찾은 그림 싸이트에서 모네 그림을 1000점이 넘게 올려놓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네란 전체의 얼마나 일부에 불과한 것인가

놀라는 마음으로 구경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베르니의 목초지를 그린 그림도 있네요.










그림을 보는 일은 원화를 보는 것이 물론 제일 좋지요.

그래도 그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외국 싸이트에 올라와 있는

그림들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들어가서 그 날 마음에 끌리는 화가의 그림을 봅니다.

그림을 보면서 좋아하는 씨디를 넣어놓고 듣고 있으면 그 시간이 바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준다고나 할까요?

















이 그림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림중의 한 점입니다.





모네가 앙티브란 곳에 가서 그린 그림들이 상당히 여러 점 있군요.

그곳의 풍경이 화가를 자극했었겠지요,어떤 점이...




이 그림도 지베르니 풍경을 담은 그림입니다.

오늘 밤 이상하게 지베르니를 자주 만나게 되네요.




이 그림 역시 지베르니 풍경화입니다.




안개속의 지베르니입니다.




아침 무렵의 지베르니입니다.

모네는 같은 풍경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그린 화가로도

알려져 있지요.

대상이 하나라도 그것이 어떤 시점에서 포착되는가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

시점뿐만이 아니라 어떤 빛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없이 많은 그림을 다 보다가는 날을 새야 할 지경이네요.

오늘은 지베르니와 앙티브를 본 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재소녀
    '04.12.8 1:24 AM

    늦은 밤 좋은 그림 감상 잘 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말년에 모네는 백내장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19세기 말부터 그의 그림에는 세부 묘사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물체가 흐릿 하게 표현돼 있으며, 노란 색채가 주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1923년 백내장 수술을 받은 그는 다시 모든 색깔을 잘 볼 수 있게 됐고, 세상을 떠나기 전 4년 동안 그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되는 연작 '수련'을 완성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생기 있게 빛 나는 푸른색과 연보라색이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클향 가입한 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정말 괜찮은 까페라고 생각해요.)

  • 2. 핑키
    '04.12.8 2:05 AM

    저도 모네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반갑네요.
    간만에 눈호강이군요.
    고맙습니다.
    근데 그 카페가 어딘지 가보고 싶네요. 쪽지 주시면 안될까요?

  • 3. livingscent
    '04.12.8 4:14 AM

    오랜만에 모네그림을 실컷 봤네요.감사해요.
    지베르니에 가보았더니 아직도 모네가 그렸던 수련이 가득한 연못이며 풍경들 모두 모네 그림마냥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더군요.
    예술을 사랑할줄 아는,그리고 지킬 줄아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놀라고 배우고 싶고 했답니다.

  • 4. blue violet
    '04.12.8 5:52 AM

    아 저 그림(좋아하신다는)
    올10월에 영국에서 봤던 겄 같은 데....
    저도 박물관에서 그림 볼 때 모네 곁에 오래 머무르는 편이예요.
    부드럽고 은은한 그런 분위기가 좋았는 데....
    오늘도 모네를 만나서 반가워요.

  • 5. 비비아나2
    '04.12.8 6:50 AM

    저도 모네 그림 좋아하는데
    저도 카레 알려주세욤.

  • 6. cinema
    '04.12.8 9:00 AM

    저두요~모네그림 넘 좋아해요..
    그림첩 사서 제딸에게도 자주 보여주고 있어요.
    넘 좋으네요...
    그 카페 주소가 어디예요? 저두 알고 싶어요..

  • 7. 비비아나2
    '04.12.8 9:50 AM

    요즘 오타가 자주 나네, 나이 탓인가~
    카레 아니고 카페^^

  • 8. 삔~
    '04.12.8 2:22 PM

    저두 모네 그림 더 보고 시퍼여~
    카페 부탁드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28 키세스님 지송^^~~~ 2 도은맘 2004.12.14 1,146 15
1727 그릇 구경들 하세요~ Villeroy & Boch 특집!!! 29 Joanne 2004.12.13 3,552 44
1726 키세스트리에염~~~ 9 도은맘 2004.12.13 2,155 21
1725 멋진 송년회~ 14 비니드림 2004.12.13 2,937 18
1724 요 녀석이 보리새우*^^ 4 들꽃이고픈 2004.12.13 2,247 75
1723 송년회 사진 - 선생님과 한컷..2 10 재은맘 2004.12.13 3,886 102
1722 송년회 사진 - 선생님과 한컷..1 10 재은맘 2004.12.13 3,724 95
1721 크리스마스트리 장터 4 tazo 2004.12.13 2,024 16
1720 조그만 불씨가 될 수 있다면 8 intotheself 2004.12.13 2,181 9
1719 송년모임 사진 #4 (마지막) 20 이론의 여왕 2004.12.13 4,686 131
1718 송년모임 사진 #3 35 이론의 여왕 2004.12.13 4,141 82
1717 송년회 다녀 왔습니다, 21 엘리사벳 2004.12.13 3,044 44
1716 송년모임 사진 #2 25 이론의 여왕 2004.12.13 4,290 98
1715 송년모임 사진 #1 34 이론의 여왕 2004.12.12 4,414 75
1714 밭에서 캐온 산삼?? 6 왕시루 2004.12.12 1,218 22
1713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를 아시나요? 7 intotheself 2004.12.12 1,947 15
1712 젖소와의 한판승!!! 1 박하향기 2004.12.11 1,951 40
1711 즐거운 주말되세요. 1 오데뜨 2004.12.11 1,201 27
1710 G선상의 아리아-해금연주 3 진진진 2004.12.11 1,352 13
1709 제가 만든거에여~ (자랑^^) 10 유경맘 2004.12.11 2,126 11
1708 늦은 밤, 그림을 보다 7 intotheself 2004.12.11 2,114 10
1707 맨날 먹는 간식~~~~~* 6 왕시루 2004.12.10 2,201 45
1706 앞뜰에 있던 앵두를... 1 별자리 2004.12.10 1,135 14
1705 줌인 줌아웃의 음악들으며 82cook 눈팅하기 9 하이디2 2004.12.10 1,514 12
1704 해드세요 !!!!! 3 살아살아 2004.12.10 1,89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