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벙개에서 펭은 여러 언니들 뵌것 말고도 덕본게 하나있답니다.
벌써 몇달째 신랑이 사달라고 조르던 전동 스쿠터. --*

울신랑이 지금 타고있는것 보이시죠?
바퀴달린 장난감만 보면 이성을 잃는지, 올초부터 사달라고 조르는걸 못들은척.. 미루고있었죠.
사달라고 조르던건 고급제품이라 좀 비쌌거든요.
벙개하는 내내, 지금이 기회다~ 싶었는지 30분이나 걸어서 이걸 빌려왔네요.
실컷 타고, 노련하게 운전하는걸 저에게 자랑하며 사달라 조를생각이였나봐요.
벙개하는 내내 잠깐식 불러서, (폰카)사진찍어달라.. 묘기봐라.. 쇼를 했죠.
애도 아니고 정말 얄미워 죽겠던 차에 집에 가는길.. 울신랑 전동스쿠터는 안사겠답니다. ㅋㅋ
몇시간 타보니 안좋은점을 발견했다나 뭐라나.. 궁시렁궁시렁..
어느분남푠은 애도 봐주고, 짬짬이 찍사도 해주던데..
이 철딱서니 없는 신랑은 장난감이나 살궁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