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제 카드

얼마전, 결혼 1주년 되던날 신랑이 만들어준 카드랍니다
(정작 카드에 잔뜩 쓴 글씨들은 봉투에 찍혀버려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이거 주면서.. 회사에서 후딱 하느라 재료도 아무것도 없고.... 라고 하면서
창피해 하더군요..
전 미술쪽에 재능이 꽝이라 이정도도 넘 이쁘기만 한데..
아마 본인은 여기 올린거 알면 자결하려고 들껍니다 (ㅎㅎ)
마음이 너무 이쁜 우리 신랑 .. 항상 신경질 많은 마눌한테 과분한 사람입니다
전 기념일 전날부터 정말 사소한 일로 삐져있어서 카드도 선물도
준비 못했는데.. 두고두고 미안한 일 하나가 더 늘었네요
자랑이 너무 하고 싶어서 그만 ㅋㅎ 죄송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