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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떡 드세요~~~(저 수국입니다^^)

| 조회수 : 2,990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4-04-19 11:45:59
저희집이 떡을 자주 하는 편이거든요~~( 지난주에 쑥 떡하구...)

방금 엄마가 떡을 만드셨는데 82cook 이 생각나서 후다다닥 찍었어요~~
떡을 할때 할때마다 설익는 사람이 있데요. (저희 할머니..)
근데 저희 엄마는 떡을 할때마다 항상 잘 익는다고 항상 떡은 엄마가 하세요.
^^ 좋은 건지~~^^

엄마가 시루떡 하면 꼭 팥고물 많이 많이 해달라고해요~~
그거 먹는 재미가!!
지금도 한 입가득 물고 이렇게 적고있어요.(앗! 키보드에 팥고물 뭍는다고 오빠가 잔소리하겠다 ㅡㅡ)
저희 엄마는 비를 좋아하시거든요~~
엄마랑 비오는 창밖보면서 떡에 차한잔 하려구요~~ 엄마가 막 부르네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음
    '04.4.19 12:16 PM

    우와! 맛있겠다! 이 떡 뜨끈할 때 먹으면 환상인데...
    4교시 수업이 없어서 들어 왔더니 이렇게 맛난 떡이!
    scja님은 좋겠어요. 엄마랑 떡 만들어 먹으며, 차 마시고...

  • 2. champlain
    '04.4.19 12:45 PM

    내가 좋아하는 시루떡,,,
    자~알 먹고 갑니다. 감사...

  • 3. 조용필팬
    '04.4.19 1:07 PM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시루떡입니다
    전 이상케도 팥들어간 음식은 다 좋아요
    먹고 프다 저 한조각만 주시면 안될까요
    무지 먹고 푸다

  • 4. scja
    '04.4.19 1:17 PM

    정말 갖다드리고 싶네요~ 저희 집에 사시는분들도 갖다드리고 왔는데.
    어억!! 너무 힘드네요~~
    조용필펜님~~ 저도 팥무지 좋아해요~~ 팥도 좋고~~ 콩도 좋고~~

  • 5. 오이마사지
    '04.4.19 1:19 PM

    옛날엔 시루떡 처다 ? 보지도 않았는데,,
    나이가 조금씩(??) 드시깐 시루떡 만큼 맛있는 떡도 없네요,,
    정말 맛있겠다,,

  • 6. 카페라떼
    '04.4.19 4:14 PM

    며칠전부터 저 시루떡이 왜이리 먹고싶은지
    눈에 아른아른했는데도 참았는데 scja님이
    저를 두번 죽이시네요..
    팥고물 삶는게 왜이리 어려운지...
    눈으로나마 실컷 먹다가
    그래도 그리우면 해먹어야겠네요..맛있겠당..

  • 7. 봄봄
    '04.4.19 7:23 PM - 삭제된댓글

    어릴 때는 팥시루떡, 팥죽 빼고는 팥 들어가는 음식(팥밥, 팥빙수, 비비빅 -.-)은
    싫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먹어요 ㅜㅜ
    팥시루떡 만들기 어려운가요?

  • 8. 나나
    '04.4.19 8:27 PM

    뭔가 달큰 구수 한게 먹고 싶었는데..
    헉,,또 테러 당했네요..
    집에서 떡 만들면 백만배 이상 더 맛있는데..
    정말 맛있었겠어요,,

  • 9. 아니카
    '04.4.19 8:28 PM

    저 임신했을 때 유일하게 먹고 싶었던 게 이거예요. 메팥떡.
    맞죠? 찹쌀이 아니라 멥쌀로 하신거..
    이게 먹고 싶은데 새로 이사온 동네에서 것도 일요일날에 떡집이 어딘지 알아야지요.
    배는 부르고 허리는 아픈데 신랑하고 동네를 한 세바퀴쯤 돌았나봐요.
    끝내 포기하고 제과점에서 찹쌀모찌를 사먹는데
    어찌나 분하고 억울하던지...

    이 얘기를 뒤늦게 들으신 우리 시아버님.
    어디서 메팥떡 생겼다하시면 반드시 꿍쳐놓으신답니다...

  • 10. 민하엄마
    '04.4.20 9:34 AM

    아직 아침 전인데,,,,질질질~~~~
    침만 질질흘리다 갑니다....ㅜ_ㅜ

  • 11. 수국
    '04.4.20 12:41 PM

    저게 싸이즈가 작은 편은 아니잖아요. 어제 저희 아빠 저녁 다~~~~ 드시고나서 9시쯤에 저 시루떡 1개를 꿀에 잔뜩 푸~~~욱 적셔서 드셨답니다.
    어찌나 먹고싶던지...ㅠㅠ 그래서 저! 옆에서 아빠한테 팥고물 잔뜩 뭍혀서 먹으라는둥 맛이 어떠냐는둥 온갖 불쌍은 다 떨었답니다 ㅠㅠ.
    저희 오빠 아침에 1조각 썰어서 학교 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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