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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re] 박두기

| 조회수 : 2,507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4-04-18 16:51:12

산이나 꽃님이 보면 우리집 두기 생각이 많이나요.

두기는 첨에 우리집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한 존재였어요.

아침에 각휴지통 200매인가? 들은걸 다 뽑아다가 널부려 뜨려놓고, 지금은 정말 칼같이 화장실이나, 용변 패드 위에다 볼일 보지만, 그때는 지뢰밭 만들어 놓고.

지금은 우리집 막둥이 입니다.

제가 밤에 열이 자주 나거든요. 너무 많이 나는 날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헛소리만 중얼 거리면서 한데요.

두기를 밤에 제가 안고 자는데(여기서 잘하면 테클 들어올것 같은데... ^^;; 끝까지 읽어 보세용 ~~) 제가 열이 많이 나서 헛소리 할 지경이 되면 두기가 막 짖는데요. 부모님 방은 좀 멀어서 소리를 잘 못들으시공-실은 너무 깊이 잠드셔서가 아닐까..ㅡ.ㅡ;;-동생이 일어나서 체온 재 보면 38~9도 거의 40도에 가깝데요. 그래서 밤새 얼음찜질 하고...

집떠나서 되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간호사가 그러더라구요. '두기'가 뭐냐고...쩝. ㅡ.ㅡ

그냥 요즘 산이 이야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저도 우리 두기가 많이 보고 싶답니당.
염색은.. 우리집에 소파, 침대등등이 다 흰색이라서 종종 두기를 밟꺼나 깔고 앉는다는 ㅡ.ㅡ
그거 방지용입니당.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4.18 4:51 PM

    두기 이름 바둑이->박두기 (제가 Ellie 朴 입니당.)

  • 2. 거북이
    '04.4.18 8:48 PM

    두기 이뻐용!...ㅎㅎㅎ
    엎드려 절받긴가요. (게시판 갔다왔시유)

  • 3. ^^...
    '04.4.18 8:54 PM

    정말 예쁘네요^^
    조신하고 예쁜 두기^^;;

  • 4. 깜찌기 펭
    '04.4.18 8:55 PM

    산이도 저랑 짝지옆에서 자다 이상하다 싶으면 짓곤했어요.
    나쁜꿈꾸다 산이덕에 깬적도 많고, 낮선사람오면 신기하게도 꼭 저랑 낮선사람 사이에 서서 낮선사람을 감시(?)하곤 했었어요.
    박두기.. 이름도 귀엽네요.

  • 5. Ellie
    '04.4.18 8:59 PM

    핫.
    제가 엄마 아빠 마음을 알겠어요. ^^;;
    우리 강아지 이뿌다니깐 날아갈것 같아요 ~~

  • 6. 김혜경
    '04.4.18 9:06 PM

    박두기 미용도 예쁘게 했네요...예뻐요, 아주...

  • 7. 아침편지
    '04.4.18 10:29 PM

    울 꽃님이두 제발 그런이쁜짓 하길.......
    박두기양...무지 이뻐요~

  • 8. 쵸콜릿
    '04.4.19 12:19 AM

    오매불망 두기군요 ^^

  • 9. 치즈
    '04.4.19 1:45 PM

    ㅎㅎㅎ
    전 늦둥이 동생 사진이 올라있는 줄 알고.ㅎㅎㅎ
    박두기...이름 좋습니당.ㅎㅎ

  • 10. Ellie
    '04.4.19 1:51 PM

    하핫!
    감사 합니당.
    정말.

    정말 부모님들이 이래서 자식 자랑 하시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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