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국화
무심히 지나치는
들꽃이 아니길 소원하였다
그리움이 설움으로 전해져
잰걸음으로 다가와
수줍은 영혼에 손을 내미는
간절함이 아닐지라도
그저 님 그리워
그리워서
첫 길목에서 맞이하고픈
수줍은 바램이
길 먼지 흠뻑 뒤집어써도
나는 좋아라
(공석진·시인)
+ 들국화
무심히 지나치는
들꽃이 아니길 소원하였다
그리움이 설움으로 전해져
잰걸음으로 다가와
수줍은 영혼에 손을 내미는
간절함이 아닐지라도
그저 님 그리워
그리워서
첫 길목에서 맞이하고픈
수줍은 바램이
길 먼지 흠뻑 뒤집어써도
나는 좋아라
(공석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