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살 때는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밥상 덕인지 좀 보기 나았는데,
둘이 같이 살기 시작하여 제가 식단을 맡은 뒤로는 살이 빠져 죄책감도 들고
할머니, 부모님 뵈옵기 민망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생각한 게 군대 시절 말랐던 고참이 매 끼니 옥수수 마가린과 간장을 밥에 비벼 먹더니
살이 쪘던 기억이 나서 한번 적용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건강상 좋지 않으리란 생각에 망설이고 있어요.
버터나 마가린을 맨날 먹으면 어디에 나쁜지, 마가린보다 버터가 건강에 나은지,
그리고 마른 체질의 성인 남성에게 적합한 살 찌우는
노하우를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