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씹하는 사람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아리]

모임에서 알게된 동생이 있는데

친하게 지내고 싶은지 연락이 자주와요

소개팅했다 만나자 등등

먼저 말걸어 오면 간다히 답해주면 읽씹을 하네요?

방금은 담주 월요일에 뭐해요?
하면 등산 가기로 했어 (본인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니깐)
보고 읽씹을 해요

당연한 건 가요?

엮인 사람들이 있으니 쓴소리 하기 싫고
자연스럽고 위트 있게 한마디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할까요? 까칠하게 대하면 히스테리 부린다 할 것 같은데
기분 상하니깐 멘트가 떠오르지 않네요 ㅡㅡ

[뽀드락쥐]

읽씹 해 보세요.
뭔 반응이 오나…

[신나게살자]

기본예의도 없는
뭐 한가해서 톡 보내는줄알고
거드름
신경쓰지 않는게 상책
아마 다른곳에서 당할거라고
저는 우기고삽니다

[리자]

이제부터 그 동생 톡 와도 읽어주지 마세요.
그걸 뭐라고 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될수도 있고.
진짜 용건이 있음 전화 하겠죠.

[허브]

저라면 대답만 하지말고 다른 질문을 하나 더 남겨볼 것 같아요.
그럼 뭐라 답이 오겠죠. 아마 대답오니 그거로 용건 끝났다고 생각해서 잘못된거 전혀 모를거예요.

[보통사람]

등산가기로 했어. 너는? 이라고 물은 다음, 답오면 님이
읽씹하시고 몇번 반복되면 자연스레 깨닫지않을까요.

[오인용]

ㅎ
하나 보내보세요.
그리고도 눈치 못 채면 손절이 답인 듯.

[노을바람]

이에는 이로.
저는 안 읽고 그냥 둡니다.
나중에 못봤다고 하면서 천천히 거리두는게 어떨까요?

[매실제리]

다큰성인한테 뭘 머라해요 ㅋㅋ
직장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한소리들을텐데
그런 관계가 아니면 님도 걍 손절하세요.
님을 중요하게 생각안 해서 그런거예요.

[제시]

종종 저런 사람 있어요. 굳이 읽씹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저같으면 물어보는 말 대답 끝 하고 기분 나쁠일이 전혀 아닌듯 한데요.

저런 식의 대화 기분 나쁘면 읽씹하세요

[아]

님이 읽씹해보세요

[ㅡ,ㅡ]

그냥 대답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거에 대해선 철저히 읽씹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