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커피에 대해 궁금한 게 생겼는데 제가 아는 커피 관련 커뮤니티는 없고 그나마 먹거리 쪽으로는 82쿡이 유일하기에 한번 여쭤볼까 합니다.(서론이 좀 있고 본 질문은 저~ 아래에 있습니다. ^^)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학적 방법론에 근거한 사실' 관계를 알고 싶은 것이라, 단순한 의견(나도 그런 줄 알았다 던가
하는)은 괜찮겠습니다만, 적어도 질문 자체에 대해 어떤 근거 없이, '당연한 거 아니냐' 같은 답변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저는 검색을 통해서, 커피의 카페인이 물에 닿아있는 시간에 따라 콜드브루 쪽이 카페인이 많고 빠르게 통과시키는 에스프레소 쪽이 카페인이 적다는 글들을 본 적이 있어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사실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주제는 아니었기에(제가 커피를 그렇게 자주 마시는 사람은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하면서도, 모든
일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다양할 텐데 과연 물에 닿아있는 시간 만 가지고 에스프레소 쪽이 카페인이 많은 게 사실일까 하는
생각을 얼핏 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제 경험으로는, 제가 커피(아마도 카페인)에 조금 민감한 편이라 기계 에스프레소에는 영향을 많이 받고 그나마 모카포트 에스프레소에는 영향을 좀 덜 받는 것 같으며, 그래서 일부러 물에 우린 커피를 만들어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에스프레소 쪽이 오히려 카페인이 많다는 글을 보면서 '역시나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이건 제 경험과도 맞아 떨어지는 결과이기도 했으니까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커피가 물에 닿아있는 시간보다는 아마도 카페인이 어떤 요인에 의해 더 잘 녹아 나오는 지에 따라 카페인 정도가 결정될 것인데, 그런 근거는 아직 찾지 못했고 다만 이렇게 서로 다른 결론의 글 사이에서 헷갈려서,
과연 제가 모르는 다른 사실이 있는 건지, 과연 어느 쪽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 질문
일단 인터넷에 '커피 카페인'에 대해 찾아 보면 추출 시간에 따라 카페인이 많다는 쪽 글이 거의 대부분인데, 거의 유일하게
아래
글은 완전히 거꾸로 '분쇄된 커피와 물과의 접촉시간, 접촉면적, 물의 온도' 같은 요소를 들면서 오히려 에스프레스가 더 카페인이
많다고 하고 있습니다.(게다가 '논문'입니다. 논문도 어차피 '방법론'에 따른 결과이기에 100%는 아니겠지만...)
커피추출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카페인 함량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진실인 건가요?
물에 닿는 시간에 따라 에스프레스<콜드브루 인가요, 아니면 물 온도와 다른 여러 요인에 따라 에스프레소>콜드브루 인가요?
아시는 분, 정확한 근거와 함께 속시원한 결과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