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자매님들께 질문올립니다.(사회생활, 직장생활 관련)

| 조회수 : 2,41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6-08-20 08:57:59


 ** 가끔 82cook에서 질문이나 이런저런 글 올리는 평범한 30대 남성입니다.

     (일부 제 생각글로 인해 자매님들께 타박도 받기도 했죠.^^;;)


 한달 전 회사에서
(김) K라는 드세고 기센 인간이 퇴사 후 이직 했습니다.

이주일 정도 지나 외근 중
(유) Y(김)G, S(신),A(엄) 네 사람과 수다 중

제가 K, 그 ㅅ ㄲ 어쩌고 이러면서 뒷담화 했는데

위 4명의 반응은 놀랍게도

: 호오~ 이제 그 사람 나갔다고 벌써 존칭도 안붙이네요? ㅋㅋ
우린 그렇게 안하는데, 아직은 ㅋㅋㅋ

** 순간 놀랐죠.
(이상하다, K 그 인간.. 회사 사람들과 앙숙이었다던데..)

게다가 위 네 사람의 웃는 얼굴과, 저에게 한 멘트가
아군이라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이게 어찌된 상황인지 당황스럽더군요.



 요약하면


 그 사람 욕하며

같이 동참하려하자

기존 직원들...
갑자기 저에게

뭔가 뒷통수 치는 행동을 하려고 하던데...

알 수가 없네요..

내 편이 없다는 건지...


** 물론 단순 뒷담화 때문이라는 것 이라면 제가 잘못한 것일 수도 있죠. 안보는 데서 남을 폄하하는 거니..

    하지만 그  K라는 이직 전 직원은 평소에도 기세고 거칠고, 인성이 좀 나빠 다른 직원들(몇 상관 빼고)에게

    평이 안좋았고, 위 언급한 라인의 직원들이 간혹 꺼려하고 뒷말하는걸 제가 피부로 느꼈는데.....



  몇 개 더 노출을 시켜 보자면

 

   사실 이직한 K직원에 대해 저는 꺼리고 싶고 기피하고 싶어던 사람이었죠.

   문제는 회사 관사를 같이 사용했었고, 또 업무적으로 이상하게 얽히게 되어 피하고 싶고, 무시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죠. K는 사람이 종잡을 수 없고, 기분 및 감정기복도 심해 저 같은 유형이 대처하기 까다롭고 힘들기도 했고요.

   한때 언성높여 화도 냈는데 오히려 제가 사과 먼저 했죠.(굴욕적)

   ** 다행이었던 것은 K가 의외로 반나절도 안되어 기분 풀리긴 했지만요.


 

  위에 언급한 유, 김, 신, 엄, 외 기타 여직원 및 남성직원 합치면 몇 명 더 있는데

  이들과의 관계가 이직한 K보다는 낫지만


   사질 이들도 개인적으로 저에게 100% 신뢰,우호,온정적인 면은 없는 듯 한 생각은 들어요.

   (뜬금없이 술 사줘요, 뭐 먹어요. 이러질 않나.. 농담삼아 몇 개로 약간 긇기도 하고...)


   좀 직설적으로 사실은 제가 공공의 적? 이 었던 걸까요?


   제 성격이 융통성 없고, 눈치가 좀 느리고, 너무 배려, 착하게 해서 불편했다는 말도 간간히 들었고...

    어떤면에서 대쪽같다는 평가도(자랑은 아닙니다.)받긴 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nhou7013
    '16.8.20 9:00 AM

    여초 사이트인 이곳에 이런 질문을 올린 이유는 남초 위주인 커뮤니티에 비해(남자들이 자존심이나 이런것 때문에 내색하려는게 없고, 그냥 일부러 대수럽지 않게 정신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답변, 상담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이 어느정도 인간관계에서 좀 더 노골적이지만 더 솔직하고 때로는 꾸밈이 없다는(확 터뜨릴땐 터뜨리고 오해푸는 여성분들이 남성보다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2. 815
    '16.8.20 3:49 PM

    1) 정말 별 뜻 없었을 수 있다.

    님의 느낌이 과한 것이었을 수도. 이 경우 님이 혼자 머리속에서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스스로 구멍을 파고 있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2) 글 중에 이직한 K와 함께 관사를 썼던 사이라는 얘기가 있네요.
    즉 타인들은 K와 함게 관사 썼던 사이인데, 그래도 우리보다는 사이가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가장 먼저 뒷담화와 불만을 격하게 터뜨리니 역시 너도 K가 힘들었지? 야 그렇게 쌓인게 많았냐? 하는 말투를 저런 표현으로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3) 남은 사원들이 자신에게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이건 님께서 어떤 근거도 사연도 없이 쓰셔서 읽는 사람이 판단할 수가 없네요. 혹시 이게 사실이라면, 잘 지내려고 노력하시면 될거고요. 사실이 아니라면 내가 왜 이렇게 생각이 많고 이런걸로 생각과 감정낭비를 하고 있는지 그걸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이 3번에 해당하는 생각만으로도 회사생활 너무 힘들어져요.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3. 815
    '16.8.20 3:54 PM

    정말 위에 쓴 사연가지고만은 타인들이 님에게 우호적인건지 돌려까기를 하는건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다만 님께서 회사에서 인간관계때문에 고민 많이 하고 있고 지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럴 경우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도 똑같은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될거에요.
    그러다가 나는 왜 이런 인간인거야 하면서 자신을 갉아먹게 되고요... 그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 4. 낭만자유인
    '16.8.20 4:18 PM

    그냥 저도 사회 생활 조금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상대가 누구던 간에 남의 뒷담화는 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게 제일 편합니다.
    왠지 아십니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호적인지, 아니면 무슨 의도인지, 돌려까기 하는건지
    아니면 여태까지 가식적이었는지
    정말 수많은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회사 업무도 장난 아닌데 스트레스가 더 장난 아니죠

    그렇다고 님이 남 뒷담화를 해서 나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뒷담화 할수 있습니다.

    단. 생각 하셔야 될게 사회에서는 방금 내 아군이 1 시간후에는 적군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의 뒷담화를 많이 할수록 내 행동은 더 완벽을 추구합니다. 그게 왜그러냐 하면
    나는 남에게 뒷담화를 까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면 강박증세에 도달할수 있고, 자칫하면 성격장애에까지 도달할수 있습니다.

    방금한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질문도 결론에 확실히내릴수 있는 질문도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딱 단칼에 뒷담화를 하시는 시간은 줄이시고,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고, 눈치있게 행동하는것만
    생각하세요

    진짜, 집안일에, 사람관계에, 회사관계에 불필요한 생각은 줄이는게 자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 5. 조용한겨울
    '16.8.23 7:22 AM - 삭제된댓글

    님이나 그 K라는 사람이나...
    회사 직원들의 입장에서 별 반 다르지 않는듯...
    그니까 님 자신을 좀 돌아보고 처신을 바꿔보시길...

  • 6. 조용한겨울
    '16.8.23 7:23 AM - 삭제된댓글

    님이나 그 K라는 사람이나
    직원들 입장에선 그리 다르지 않은듯...
    분위기 쇄신(?)을 위해 처신을 좀 달리 해 보시길...

  • 7. 아웅이
    '16.9.4 11:48 AM

    낭만 자유인님 댓글 감사해요.

    원글님 겪으신 일은 사실 흔한 일이에요.
    그 사람들 별 뜻없이 한 얘기예요.
    너무 신경 쓰지마시고 앞으로 우리 뒷담화 하지 말기로 해요.
    그냥 독고다이로 가야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5 마음깊은 곳에서 남편이 용서가 안돼요 sweetet11 2024.11.26 3 0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6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7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57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6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3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8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8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10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9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2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72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1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1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8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6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5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26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3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9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2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8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2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