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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는 어떻게 노무현을 엿먹였는가.. (8월 9일 휘트니 생일 기념)
내가 기억하는 모습은 흑백사진의 아주 찌질해보이는 꼰대 하나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채로 나와있었고
그 옆에 [인권변호사]라는 타이틀이 보였다는것만 기억한다. 인상이 아주 안좋아보였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1988년에 제일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 그때 나는 싱싱한 국딩(초딩아님!)이었고 국회의원 선거가 뭘 의미하는지도 몰랐고 노무현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몰랐고
다만 내가 사는 동네골목마다 사진이 붙어 있었기에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을 뿐이었다.
그때 당시 민정당 후보로 허삼수가 출마하였고 김영삼씨의 통일민주당 후보로 노무현씨가 출마한 것이었다.
난 당연히 기호1번이기에 허삼수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뜻밖에 흑백사진의 찌질한 노무현씨가 당선이 되었다.
나중에 집으로 온 전단을 보고 알게 된 것이지만 부산과 경남에서 단 한곳을 제외하고 모두 다 김영삼씨의 통일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다.
집에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의 당선자 이름과 사진 그리고 동네가 주르르 적혀있는 전단이 통일민주당으로부터 왔고 그것을 보고서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정말 별거없는 사람인데 김영삼 당이어서 당선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 이후로 5공청문회가 있었고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아주 유명해졌다는것은 기억한다. 하지만 난 청문회자체를 안봤고 봤더라도 그게 뭘 하던 것이었는지 그때 당시에는 전혀 몰랐다.
다만 내가 태어난 곳에서(88년 선거 이후로 이사함) 국회의원 당선이 된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아주 유명해졌다는 것만 기억한다.
이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대학 들어갈때는 법대가 인기가 아주 많았다고. 물론 언제나 인기많은 곳이었지만 5공 청문회에서 변호사들이 너무나 멋지게 잘 해주었기 때문에 그걸 보고는 애들이 [나도 저런 변호사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해서 법대를 많이 진학했다" 라고 말씀하셨을정도로 사람들의 뇌리에 깊히 인식이 된 사건이었다.
그 이후로 김영삼씨의 3당합당이 있고 민정당과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은 합당하고 김대중씨의 평민당만 남겨지게 되고
3당합당에 반대한 일부 현역 국회의원들은 김영삼씨를 따라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내가 기억하는 부산의 정치인만 꼽아보면
중구 - 김광일
영도구 - 김정길
동구 - 노무현
해운대(or 기장.. 정확하지 않음) - 이기택
이렇게 4사람을 기억한다. 4명의 행보가 어찌되었는지 다 적어보고 싶지만 글이 너무나 길어지니 생략하고...
누군가가 나에게 "왜/언제부터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를 좋아하게 되었나요?" 라고 물어보면 꼭 해주는 대답이 있다.
"왜/언제부터 화장품과 미용에 그렇게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효?" 라고 질문하면 대답할수 없지만..(이건 특별히 계기가 없다)
다만 한번도 받지 않은 질문이 있는데 "왜/언제부터 한국 현대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졌느냐?"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해주고 싶었던 대답이 있다.
1992년에 정말 말도 안되는 한국 정치의 모순을 보았기 때문에 그게 어린마음에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 말도 안되는 현상을 내 나름대로 설명하기 위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1988년 이후로 4년이 흘러서 1992년 국회의원 선거가 이루어졌고
부산 동구에서 김영삼/노태우의 민자당 후보로 허삼수가 출마했고
민주당(이기택씨와 김대중씨가 공동대표)후보로 노무현씨가 출마했다.
허삼수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위에 말했던 5공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사람이고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진압작전을 담당했던 그리고 5공의 실세중 하나였던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청문회에 출석해서 "내가 잘먹고 잘 살려고 자국민들을 총으로 쏴 죽였소. 그리고 7년간 잘 먹고 잘 살았소~~" 라고 증언했던 쓰레기이고
다른 사람은 청문회에서 "니가 안그랬으면 그럼 누가 그랬단 말야! 귀신이 발포명령을 내렸냐?" 라고 추궁해서 유명해졌던 사람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1988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같이 나왔고
1992년에도 역시 같은 지역 부산 동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
결과가 과연 어찌 되었을까... 득표율은 모르겠지만 허삼수씨가 당선이 되었다.
그 결과를 보고 난 패닉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어찌 저게 말이 되는 일인가? 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그때 당시 언론에서는
"노무현씨는 유명해졌다고 건방져서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에서만 열나 활동하면서 지역민원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는데 허삼수씨는 4년간 지역여론을 돌보면서 지역에서 인지도를 키워서 당선이 되었다" 라고 보도를 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만 백번 양보해도 그게 사실이라고 보기 힘든게
뒤에 또 언급하겠지만 199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동구는 인구가 작아서 통합되어서 부산 중/동구(중구와 동구가 통합)로 바뀌는데 그때도 역시 허삼수씨가 출마하게 된다.
노무현씨는 부산 중/동구에 출마하지 않았고 지역구를 옮기게 된다.
다만 웃긴건 허삼수씨는 김영삼의 민자당 공천에서 떨어져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고 민자당 공천으로 다른 후보가 출마하는데..
지역구를 잘 돌보셨다는(ㅋㅋ) 허삼수씨는 낙선하고 더이상 국회의원 출마는 안하게 된다. 민자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가 당선..
지역구를 잘 돌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ㅎㅎㅎㅎㅎ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1988년에는 김영삼 당이니까 노무현을 뽑아준거고
1992년에는 역시 김영삼 당이니까 허삼수를 뽑아준 것이었다. 그게 가장 정확한 분석이다.
다만 내가 이해를 할 수 없었고 나를 혼란에 빠뜨렸던 것은 아무리 김영삼이 좋아도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자국민을 학살한 허삼수 같은 사람을 뽑아줄 수 있느냐? 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노무현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학살한 허삼수를 뽑아주는게 과연 정상적인 인간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그게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전혀 말도 안되는 일이고 나로서는 지금도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기에..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그걸 알고 싶어서 내가 현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었다.
이것에 대해서 주변 부산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면 간단하게 대답해준다.
"김영삼을 대통령 만들어야 하니까 허삼수를 뽑아줬을 뿐...."
1992년 연말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었고 1992년 국회의원 선거때는 아직 대통령이 되기 전이어서 허삼수고 뭐고 상관없이 걍 뽑아준거라는 뜻이다.
갈길이 멀다... 1995년으로 날라가면
1995년 최초로 지방선거가 있었고 이때 당시 통합민주당은 이기택씨가 후보로 있었고
김대중씨는 1993년 대선에서 낙선하고 정계은퇴를 한 상태로 아직 제대로 복귀하지는 않았던 상황이었다.
물론 서울시장 후보로 조순씨를 김대중씨가 추천했고 김대중씨의 파워가 민주당내에서는 아주 강했기에 당연히 조순씨가 후보가 되었고 그로 인해서 김대중씨가 정계복귀를 할거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다 알다시피 실제로 정계복귀를 하였고...
이런 좀 복잡한 상황에서 통합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노무현씨가 나서게되고
김영삼의 민자당 부산시장 후보로 문정수씨가 후보로 나섰다.(문정수씨는 나중에 2000년에도 이름을 보게 될 것이다.)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노무현씨는 35%정도 되는 득표율로 낙선하였고
문정수씨는 5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문정수씨는 시장에서 물러난뒤 뇌물 수뢰혐의로 감빵에 가게 된다..
부산 시장 자리가 상당히 재수없는 자리라서 초대 부산시장 문정수는 뇌물받아서 감빵에 가고
2,3대 부산 시장 안상수도 역시 감빵에 가서 자살하게 된다
4대 부산 시장인 허남식도 퇴임후에 갈곳이 정해져 있는듯.. ㅋㅋㅋ (모두 한나라당 출신들이라서 좋은 말이 안나옴)
혹시나 정치할 사람들 부산시장은 절대 하지 마라.. 재수없는 자리임..
왜 노무현씨가 낙선하고 문정수씨가 당선되었느냐...
문정수씨가 더 좋은 정치인이라서 당선되었을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라고 말하겠다. 2000년 국회의원 선거를 얘기하면서 언급하게 될 것이다.
물론 난 문정수씨가 허삼수처럼 아주 결격사유가 있는 정치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부산시장일때 뇌물을 받아 처먹었긴 하지만..
문정수가 당선된 것을 그렇게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허삼수보다는 훨씬 자격있는 사람이니까...
왜 문정수가 당선되었는지 쉽게 말하면 "김영삼 당이어서" 50%넘는 지지율로 당선이 되었다.
노무현이 낙선한 이유는 "저 꼴도 보기 싫은 김대중 당이어서" 낙선했다.
1996년으로 가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고 1995년 지방선거와 1996년 국회의원 선거 사이에는 아주 다양한 정치적인 사건들이 있었다.
꼭 알아야 하는 사건들만 짚어보면
1995년 지방선거에서 김영삼의 민주자유당(민자당)은 참패하고 김대중씨의 통합민주당은 승리하게된다.
이거에 필받아서 정계은퇴했던 김대중씨는 다시 정계복귀를 선언하고 통합민주당으로 복귀가 힘들자 자신을 따르는 많은 정치인들을 다 끌어가서 새로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게 된다.
민주당은 완전히 빈껍데기만 남게 되고 정말 일부의 정치인들만 남아서 명맥만 유지하게 되고 국민회의가 주요 야당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씨는 빈껍데기만 남은 민주당에 계속 남아서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원래 노무현씨의 지역구는 부산 동구였지만 선거구 개편으로 인해서 부산 동구와 중구가 통합되어서 부산 중/동구로 통합되고 이로 인해서 기존 지역구에 계속 출마를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망설이게 된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위에 적었듯이 새정치국민회의가 빠져나가고 난 뒤 빈껍데기만 남은 민주당에서 과연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이왕 선거를 치를려면 부산이 아닌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서 선거를 치르는게 더 낫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서 노무현씨는 지역구를 서울로 옮기게 된다.
1996년 서울 종로구에서 민자당 후보로 쥐새끼가 나왔고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이종찬(전 안기부장/종로구 국회의원) 그리고 통합 민주당 후보로 노무현씨가 출마하였다.
이것도 나름 유명한 선거라서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누가 당선되었는지는 다 알것이다.
정확한 득표율은 모르겠고(난 기억력에 의존해서 글을 쓰기에 % 자료까지 일일히 다 찾아보지는 않는다. 귀차너~) 쥐새끼와 이종찬이 박빙의 승부였고 노무현씨의 득표율은 20%도 채 되지 않았다.
노무현씨는 또 낙선했다.
왜 노무현씨가 낙선하고 쥐새끼가 당선이 되었을까?
미키마우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ㅎㅎ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왜 김대중씨가 밀어준 이종찬씨가 떨어졌을까??" 라고 질문을 바꿔야 한다.
왜 떨어졌냐고? 간단하다. 노무현이 이종찬씨에게 가야 할 표들을 갉아먹었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 처발라봐야 피부에 별다른 효과 없다. 화장품은 비싼거 쓰는게 가장 돈낭비다!! 그 돈으로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앨범이나 사서 주변에 선물로 줘라!!
라는 말과 함께 내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는 말이 있다. [한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건 지역!!] 이라고..
이종찬씨는 원래 1996년 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서 당선되었어야 했던 사람이었다. 근데 노무현씨 때문에 낙선했다.
노무현씨가 이종찬에게 가야 할 표를 갉아먹었기 때문이다.
한국 유권자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은 지역이다. 쥐새끼를 뽑은 이유도 (미키마우스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쥐새끼가 경상도를 배경으로 두고 있는 민자당(한나라당) 후보였기에 쥐새끼를 뽑은 것이었고
이종찬씨를 뽑은 사람들은 전라도를 배경으로 둔 김대중씨가 대표로 있는 정당의 후보였기에 이종찬씨를 뽑은 것이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진보세력"의 표들은 김대중씨때문에 이종찬씨를 뽑을려고 했는데 노무현씨가 후보로 나오는 바람에 이종찬씨를 뽑지 않고 노무현씨에게 표를 던진 것이었다.
그랬기에 노무현씨 덕분에 이종찬씨가 낙선하고 쥐새끼가 당선이 된 것이지...
이런 사건들이 1996년 종로에만 있었던게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많이 있었다. 앞으로도 나타날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자국민을 총쏴서 죽이고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무현을 이기고 당선된 허삼수씨와
1996년 서울 종로에서 이종찬씨가 왜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쥐새끼가 당선이 되었는지.. 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노무현씨와 상관없는 얘기를 잠시 하겠다.
1997년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씨가 40%의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대선 투표당시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서 경제가 개박살난 상황이었다.
이전에도 한번 글로 적었지만 김대중씨가 당선된 것은 imf 구제금융때문이 아니라 언제나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경상도가 분열되었기에 어부지리로 김대중씨가 당선이 된 것이었다.
이 얘기를 굳이 하는건 이 사건을 언급해야 한국 정치에서 지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씨가 40% 득표하고 이회창씨가 38% 그리고 이인제씨가 대략 15%정도(이건 정확하지 않음) 득표한것으로 기억하고
이인제씨의 표는 김영삼을 지지하던 부산/경남에서 많은 수를 득표하였다.
왜 김영삼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이인제를 뽑았을까?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왜 김영삼씨는 김대중씨에게 유리하도록 이인제에게 표가 몰리는걸 방치했을까?
이전의 글에서 얘기를 하려다가 안했는데 그냥 지금와서 얘기를 하련다.
1997년 대선전 김영삼씨의 지지율은 10%대였고 특히 노동법 날치기 이후로는 9%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너무나 인기가 없던 대통령이었기에 한나라당(이름이 너무나 많이 바뀌어서 한나라당으로 통일)에서는 김영삼을 탈당시키고 대선후보인 이회창씨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원래 김영삼씨를 따르던 부산 경남지역 정치인들이 중심 되었던 한나라당은 대구 경북지역의 정치인들이 중심이 되는 당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이회창씨가 이때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이회창씨는 한때 김영삼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고 국무총리당시 김영삼에게 대들어서 "김영삼은 닥대가리라서 싫어효~" 라고 말했던건 아니고 "아! 신발 졸라 총리 못해먹겠네" 라고 대들면서 사표던지고 나왔기에 김영삼에 반대되는 깨끗한 정치인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었다.
김영삼씨와 한나라당은 인기가 없었지만 이회창씨 개인의 인기는 높았기에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된 이후에 순간 지지율이 6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 이후에 어떻게 추락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고.. 아마도 이때 즈음에 최진실이 한나라당 홍보 광고 주인공으로 나서게 된다. ㅋㅋㅋ
이회창씨가 인기없던 대통령이던 김영삼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 여러가지 발악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실수가 뭐였냐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김영삼 인형"을 불태운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김영삼은 완전히 빡돌아서 이회창하고는 철천지 왠수가 되어버리고 쥐새끼가 당선되기 전까지 한나라당과 적당히 거리를 뒀다. 쥐새끼가 당선되자 김영삼이 좋아서 X랄했던 이유중 하나가 1997년 이후 이회창대표의 한나라당과 사이가 안좋았기에 이회창이 완전히 물러나고 난 뒤에 그나마 사이가 좀 좋아진 것이다.
이회창이 한 삽질이 이것말고 박근혜 관련해서 하나가 더 있는데 이건 나중에 적도록 하고...
이렇게 한나라당과 김영삼씨의 사이가 안좋았기에 김영삼씨는 이회창씨를 지지하지 않았던 상황이었고(너같으면 지지하겠냐?) 그렇다고 이인제를 밀어주기도 참 묘한 이인제가 당선가능성이 크지 않았기에.. 하여간에 참 애매한 상황이 되버리고 말았다.
사실 김영삼씨가 딱 한마디만 했으면 "나 이인제 지지하지 않는다. 이회창 뽑아라" 라고 말했다면 1997년 당선자는 이회창씨였을 것이다. 그것도 50%이상의 지지율로 당선되었을 것이다.
근데 이회창씨가 병진짓을 하는 바람에 김영삼이 빡돌아서 이인제의 상승세를 걍 내비뒀고 그로 인해서 많은 수의 부산 경남의 김영삼씨 지지자들은 이인제와 이회창씨중에서 방황하다가 거의 반반씩 나눠서 투표를 했다.
그 덕분에 겨우 몇십만표 차이로 김대중씨가 당선이 된 것이었다.
한국 현대 정치에서 가장 재수가 없었던 사람을 딱 한사람 꼽으라면 난 당연히 "이회창"을 꼽을 것이다.
대통령이 당연히 될수 밖에 없는 정당에서 후보로 나와서 두번이나 대통령에 떨어졌던 재수없는 사람이다. ㅎㅎ
같은말 반복이지만 imf로 경제가 파탄났을때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에 표를 던졌다. 약 900만이 넘는 사람들이 imf 당시에도 이회창씨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사실 이인제만 아니었으면.. 아니 김영삼의 삽질만 아니었드면 1200만표(50%)이상의 지지율로 이회창씨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을 것이다. 근데 고맙게도 김영삼씨가 삽질해주시는 바람에 김대중씨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것이다.
한국정치에서는 경제따위 중요하지 않다. 어떤 인간들은 쥐새끼가 당선된게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공약때문이라는데 그런 애들은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 앨범판매량만큼(1억장 넘음 ㅋㅋ) 맞아가면서 새로 배워야 한다.
한국 경제를 말아먹어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한나라당 밖에 안뽑는다. 그게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왜 한나라당 밖에 안뽑냐고?
그건...
전라도당이 싫어서........................................
이제 2000년으로 가서 뭐 2000년에 있었던 선거에서 노무현이 낙선한것은 다 알테고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겠다. 어짜피 이 글 자체가 논문수준으로 길기 때문에 잡설은 되도록 사양하고
그때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허태열 민주당 후보로 노무현 그리고 민국당(기억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ㅋ)후보로 문정수씨가 나왔다.
민국당과 문정수씨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문정수씨는 이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1995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50%이상의 지지율로 당선된 사람이었다.
민국당은 김광일씨가 "민국당이 실패하면 부산 시민 모두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라고 외쳤던 그 당이다.
김광일은 위에 언급한적이 있는데 기억을 하려나? ㅎㅎ 기억 못하지?
글을 꼼꼼하게 읽길 바란다. 이 글은 아무데나 근거없는 주장만이 난무하는 그런 싸구려 글이 아니니 하나하나 줄쳐가면서 읽기를 바란다.
저 위에 김영삼이 3당합당할때 안따라간 국회의원중 하나이다. 부산중구가 지역구였고 뒤늦게 김영삼을 따라가서 청와대에서 요직을 거치게 되는 사람임..
200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무현도 낙선하고 부산시장 선거에서 50%이상 지지율로 노무현을 꺾고 당선된 문정수도 역시 낙선. 당선된 사람은 한나라당 소속의 초짜 정치인 허태열이다.
왜 허태열이 당선되었느냐?
한나라당 출신이니까...
이게 한국 정치의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2002년 대선으로 가보자.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노무현씨는 1200만표를 득표하여 당선되고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는 1100만표이상 득표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100만표 차이도 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참고로 2007년 대선에서는 400만표 차이가 났음.
왜 노무현씨가 당선될 수 있었느냐.. 그건 여러가지 분석이 있을수 있고 사실 이유도 여러가지이고
1. 부패없는 깨끗한 이미지
2. 행정수도이전공약으로 인한 충청표 흡수
3. 진보적 지지자들의 표를 왕창 가져옴.
4. 경상남도출신으로 경상도표를 흡수
5. 전라도 몰표
2위와의 격차가 엄청나게 적었기에 위의 5가지 정도가 다 섞여서 겨우 이길수 있었고 저것들 중에서 하나라도 부족했다면 낙선했을 것이다. 사실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 경우였고
반대로 말하면 이회창은 졸라리 재수가 없는 경우였다.
대선에서 2번 모두 수십만표차이로 졌으니.. (참고로 역대 대선들은 대부분 1등과 2등이 100만표 이상 차이가 났음)
저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둬야 하는것은 4번이다. 노무현이 경상남도 출신이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경상도 지지율은 15%를 넘었던 적이 없었고 그것은 전라도당인 민주당에 대한 경상도의 뿌리깊은 거부감 때문이었다. 그걸 그나마 이겨낼수 있었던 사람이 노무현이었고 평균 지지율의 2배이상인 약 30%에 달하는 표를 끌어왔다.
그 표가 최소 100만표인데 이걸 가져왔기에 겨우 이회창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자 이제 8월 31일에 발매될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의 새앨범 i look to you앨범을 들어가면서 2부로 넘어가도록 하자.
기억력 좋은 사람은
"당신 작년에 휘트니 휴스턴 생일날 글쓰면서 2008년 연말에 휘트니 앨범 나온다고 했잖어!!" 라고 따질지 모르겠는데..
원래 작년 연말에 나온다고 하던 앨범이 휘트니가 마약 빤다고 바빠서(ㅋㅋㅋ 나 팬 맞어?) 올해 8월 31일로 미뤄졌음.
어쨌던 8월 31일에 발매되는건 확실한 정보임.. ㅎㅎ
새 싱글 Million Dallar Bill 듣고 있는데 내가 17년간 들어온 휘트니 모든 노래중에서 가장 그지같다!
오죽하면 2003년 DIVAS Duet에서 부른 On My Own보다 더 못부른것 같음..(휘트니 최악의 라이브!!)
Alicia Keys 머리를 쥐어뜯고싶음. 이런 그지같은 곡을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에게 주다니!!!
내가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을 말하면...
[너네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너네들의 숫자가 많지 않다. 오히려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다.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단결은 더 잘하고 더 조용하고 평소때 정치에 관심도 없고 입닥치고 있다가
투표때만 한나라당 뽑고 돌아서 나와서는 정치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숫자가 많기에 이명박이 1100만표로 당선되었고 현재 국회의원 선거도 한나라당이 과반이상 득표할수 있었던 것이다.
멍청한 진보 꼴통들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지네들 조회수 올라가거나 추천수 많으면 지네들이 숫자가 많다고 착각하는데 그런 애들은 멍청하다고 욕먹어도 싸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추천수 100만 넘어가는거 봤냐? 못봤을거다.
이명박은 추천수 1100만표로 당선된 쥐새끼다.. 그거 좀 까먹지 마라..
추천수 1100만표이니까 걔가 무조건 옳다! 라는 말이 아니다. 추천수 1100만표라는건 그만큼 한국내에 생각없이 투표하는 인간들이 많고 그 1100만표를 어떻게 이길수 있느냐? 이걸 분석하고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인데
반한나라당 진영의 경우 적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나에 대해서는 조금 알까 말까..
그래서는 절대 한나라당을 이길수가 없다는거다..
한나라당을 무조건 뽑아주는 사람들의 숫자가 정말 많기에 다음 대통령은 박근혜 할머니가 될 것이고
다다음 대통령도 한나라당에서 나올 가능성이 60%이상이다.
이런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을것인가? 이걸 따져봐야지
단지 한나라당 지지율과 쥐새끼 지지율이 낮다는 것을 바탕으로 걔네들의 지지율이 30%대이니까 60%는 반한나라당이고 그렇기에 반한나라당 세력이 이길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위에 아주 길게 적었지만 1997년 대선도 2002년 대선도 둘다 정말 정말 운이 좋아서 수십만표 차이로 겨우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한나라당이 이길때는 백만표이상의 표차로 이겼다는 것을 까먹지 말길 바란다. 쥐새끼와 정동영은 400만표 차이났다!
그럼 왜 도대체 한국의 유권자들은 지역에 따라서 투표를 할까?
정말 간단하게 말하면 "무식해서"이다. 그게 정답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일들이 있고(휘트니 휴스턴님하는 위대하신 가수라는 사실!!)
알아도 좋고 몰라도 상관없는 일들이 있고
그리고 알아도 별 필요도 없고 내 인생에 별다른 도움도 안되고 시간낭비만 되는 것들이 있다.
그런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개인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들은 주요한 몇몇 밖에 안되고 그외의 것들은 그냥 별 생각없이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빈과 송혜교가 사귀는게 중요한 문제인가?
큰 뉴스이긴 하지만 사실 그 둘이 사귀건 결혼하건 이혼하건 내 인생사에 그리고 이 글을 읽는 개인 인생사에 미치는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아파트값 상승은 중요한 문제인가?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참 중요한 문제다! 라고 말할 것이다. 왜냐면 개인의 직접적인 이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값에 예민하고 개발정보를 얻어서 직접적으로 발로 뛰거나 아니면 간접적으로 "내가 가지고있는 아파트 값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좋은데"라고 생각한다. 어디가 더 좋을지 수십일간 고민하고 정보를 얻고 부동산에 전화하고 주변에 물어보고 돈이 부족하면 은행대출이라도 해서 괜찮은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한다.
그럼 정치는 중요한가?
살아가면서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왜 정치가 중요한지" "정치가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정치 집단을 뽑아야 하는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표면적으로보면 내가 살아가는데 뭐 직접적으로 별 영향을 안미칠것 같고 중요하지도 않은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정치관련 사건들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다.
물론 세상에는 관심 안가져도 상관없는 문제들이 있다.
현빈과 송혜교가 사귀던 말던 그건 사실 전혀 관심가질 필요도 없는 몰라도 상관없는 문제이다.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가 2009년 8월 31일에 I LOOK TO YOU 앨범을 발매한다는 것도 사실 몰라도 별 상관이 없다.
세상의 정말 많은 일들이 사실은 알아도 별 필요없는 쓰잘데기 없는 지식에 불과할 뿐이고 내 인생에 내 가족 그리고 내 주변사람들 인생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는 분명히 다른 문제이다. 정치는 내 인생,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 주변사람들의 인생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정확하게 말하면 부동산 가격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게 정치이고 선거이다.
왜냐면 부동산 가격을 어떤식으로 통제할 것인가를 결정하는게 선거이기 때문이다.
근데 한국 국민의 선거 수준이 어떠냐면
대운하를 반대하면서 동시에 대운하를 파겠다고 한 쥐새끼를 뽑아주었다.
정신병자도 아니고 쥐새끼를 뽑는다는건 "대운하를 파도 된다" 라고 찬성하는것과 똑같다. 근데 대운하를 반대하면서도 쥐새끼를 뽑아준다.
선거는 인물만을 뽑는게 아니라 특정 정책에 대해서 내가 찬성하느냐 혹은 반대하느냐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인데 한국의 무식한 유권자님들께서는 대운하를 반대한다고 하면서 대운하 판다고 지껄이는 쥐새끼에게 표를 던저 주었다. 도대체 뭐 하자는건가?
왜 그랬냐고? 간단하다... 무식하니까..
왜 무식하냐고? 정치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으니까 다른 쓰잘데기 없는건 시시콜콜 알아도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니, 아는게 없고 아는게 없으니 무식한거지.
이렇듯 정치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많기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어떤 정당이 가장 큰 이익이 되는가? 그리고 어떤 인물을 가장 피해야 하는가? 어떤 새끼가 사기치고 있는가? 이런걸 다 따져보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근데 그게 말처럼 쉽나? 어렵지 정치에 관심많은 나도 가끔은 어려워서 정줄을 놓는데 일반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 힘들지..
자 그럼 정치에 관심이 없고 무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꼼꼼하게 다 따지고 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해서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고 귀찮고 짜증나니
합리성을 시궁창에 처박아버리고는 내좆대로의 기준으로 뽑는다.
어! 나하고 같은 학교 나왔네!
어! 나하고 고향이 같네!
어! 나하고 종교가 같네!(쥐새끼 지지자들 중에서 많음)
어! 저 아줌마! 티비서 봤다!
어! 저 아조씨 잘생겼다!
이성적인 판단은 라면에 처말아먹고는 공약이나 정당 후보의 됨됨이 이런건 전혀 따지지 않고 감정적인 기준으로 투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고? 정치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이니까 누굴뽑던 별 상관없고 신경쓸 필요도 없고, 신경쓸 필요 없는것 걍 대강 봐서 괜찮아보이는 사람 혹은 나와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다.
만일 그게 아파트값 상승과 같은 중요한 문제라면 그렇게 결정을 내릴까?
아파트 주인이 나하고 같은 학교를 나와서
아파트 주인이 나하고 같은 고향 출신이라서
아파트 주인이 나하고 같은 종교를 가져서
아파트 광고를 평소에 많이 봐서
아파트 광고 모델이 이뻐서/잘생겨서
이런 이유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하면 주변에서 뭐라고 할까?
정치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정보가 부족하면 언제나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고 그런 결정과정이 언제나 틀린것은 아니다. 사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다 고민하면서 결정하게 되면 머리가 빠진다(장점으로 살도 빠짐 ㅋ)
그렇기에 하나하나 합리적으로 따져가면서 모든 일들을 결정할 수는 없는것이다. 그렇기에 걍 대강대강 생각없이 살아도 상관없는 문제들이 오히려 더 많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들...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따져가면서 결정해야 하는 일들도 분명히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정치라는 것이다.
왜 경상도가 한나라당을 뽑는가? 길게 설명했지만 정치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내 인생에 별로 중요한것 같지도 않고 괜히 고민할 필요도 없는것 같고
그러니 걍 내가 태어난 지역에서 많이 뽑아주는 정당이니 청순한 뇌로 걍 뽑는거다.
그에 더해서 전라도에 대한 반감으로 한나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북한이 싫어서? 솔직히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말하는 빨갱이니 좌익이니 뭐니 지껄이는건 북한을 말하는게 아니다.
북한이 전쟁 일으키지 않을거라는거 걔네들도 잘 안다. 걔네들이 그렇게 북한을 걱정하는거라면 그럼 왜 군대도 안간 한나라당 애들을 뽑겠는가?
한나라당 애들이 말하는 좌익과 빨갱이는 북한을 말하는게 아니라 한마디로 말해서 전라도 말하는 것이다.
전라도를 대표하는 김대중이 좌익이고 빨갱이고 그렇기에 좌익과 빨갱이를 욕하는것은 북한을 미워하는게 아니라
전라도와 전라도를 대표하는 정치인 김대중씨와 김대중씨가 몸담았던 민주당을 미워하는 것이다.
이렇기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절대 변하지 않고 무조건 한나라당만 뽑는 것이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경상도의 인구수가 월등히 많다는 것이다. 이건 지난 글에서 한번 지적했으니 이 글 맨 마지막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라..
무조건 한나라당만 찍는 사람들의 숫자가 경상도 내에서만 400만이 넘고 수도권의 경상도 출신들까지 다 합치면 최소 600만 혹은 700만이상이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한나라당을 선거에서 뽑는 것이다. 참고로 700만이면 정동영이 지난 대선에서 득표한 690만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경상도 출신으로 한나라당을 뽑는 사람들만 600만에서 700만 정도가 되고 그외 다른 지역 출신으로 역시 무조건 한나라당을 뽑는 사람들이 200-300만 이 숫자가 합해지면 한나라당 고정 지지층만 1천만 가까이 된다.
그리고 실제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득표율을 보면 최소 900만에서 1천만 정도가 고정적으로 한나라당에게 표를 던지는걸로 나온다.
반대로 민주당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은 690만표 득표했다.
이러니 게임이 안되지. 한나라당은 고정 지지표만 1천만 정도 되는데 민주당은 700만도 채 되지 않으니..
결론은 뭐냐? 민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한나라당을 못이긴다는 것이다.
2번이나 이겼지 않느냐? 라고 말하겠지만 그 2번 이긴거 정말 기적적으로 이긴 것이다. 표차는 50만표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았고 정말 운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그럼 또다시 그렇게 기적적으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느냐?
솔직히 말하면 그럴 가능성은 아주 낮다.
그렇기에 앞으로 쥐새끼 3년 박근혜 5년 최소 8년은 한나라당 정권을 봐야 하는 것이고
8년뒤에라도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려면 X빠지게 해도 선거에서 질 가능성이 더 높다.
분명히 말하지만 박근혜가 대통령 되는건 막을수 없다. 박근혜가 뒈지거나 병으로 쓰려져서 반신불구가 되지 않는한...
2012년은 포기해야 하고 2017년에도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겠지만 그걸 막을 방법을 생각해봐야지..
아아아아악~ 못다한 얘기가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
간단하게쓰겠다. 반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을 만들수 있는 방법은..
1. 경상남도/부산 출신의 정치인
2.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치인
3. 최대한 흠없고 깨끗한 정치인
저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내보내는 것이다.
참고로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 전라도 출신만 아니면 됨
너무나 뇌가 청순해지는 조건이 아닌가? 간결/명쾌한 조건이다. 전라도 출신만 아니면 한나라당에서는 이제 누가 대통령 후보로 나와도 다 당선된다. (어쩌겠는가?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정치수준이 저따위다...)
민주당내에서 1번 조건을 만족하는 정치인은 사실상 거의 없다. 경상도 정치인 자체가 드물고
2번조건까지 걸고 넘어지면 딱 한사람밖에 안남는다.
그게 누구나면 서울시 구로구을 국회의원인 박영선씨다.
2번 3번조건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겠지만 부연설명을 하자면
반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너무나 합리적이고 꼼꼼하게 따져 보시기 때문에(머리카락이 빠지는 단점이 있음 ㅋ) 후보가 마음에 안들면 투표를 하러 안간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그딴거 안따진다. 후보가 맘에 들건 말건 투표하러 꼭 가신다.
지난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투표율이 엄청나게 낮았던것은 민주당이 내놓은 대선 후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리고 민주당이 해왔던 짓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지자들이 투표하러 안갔기 때문이고 그랬기에 민주당이 참패했던 것이다.
바꿔 말하면 투표하러 갈 마음이 생길만한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건에서 정동영씨는 탈락!
투표하러 갈 마음이 생길만한 후보들은 민주당 내에서도 몇몇이 있긴 하다.
하지만 1번 조건에서 모두 다 탈락한다. 대부분 경상도 출신이 아닌 타지역 출신이고 그나마 경상도 출신으로는
1. 추미애
2. 유시민
3. 박영선
추미애와 유시민은 경북/대구 출신이다. 그래서 탈락
남는건 박영선씨 밖에 없다.
왜 같은 경상도라도 경북/대구 출신은 안되냐고?
왜냐면 경북/대구에서는 절대 한나라당 외에 다른 당에 표를 주지 않는다. 그분들은 imf때도 70%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후보를 뽑았고 지난 대선 투표전날 9시 뉴스에 "제가 BBQ를 만들었습니다. 닥대가리 많이 드세효~~"라고 분명히 쥐새끼가 지껄이는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70%이상의 지지율로 쥐새끼를 뽑았다.
같은 경상도라도 대구/경북은 설득이 절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표를 얻어낼수가 없다.
경남/부산의 경우는 다르다.
원래 같은 경상도라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경우 지역적인 정서 차이가 크다. 대구경북의 경우 전대갈과 노태우를 지속적으로 뽑았고 전대갈이 뭔짓을 했는지 다 밝혀진 이후에도 여전히 전대갈과 그 후예들을 지지한다. 도저히 설득 불가능하고 이해 불가능하신 분들이다.
그나마 부산경남은 김영삼을 지지하다가 90년대 초반 3당 합당때 소극적으로 따라갔던것 뿐이다.
물론 김영삼이 imf를 가져온 돌대가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민주화운동이라도 했지 않던가... 전대갈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산경남의 지지율을 잘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부산경남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율이 50%를 넘지만 60%이상은 잘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50%의 사람들은 분명히 한나라당을 뽑는게 사실이지만 40%이상의 사람들이 다른 당을 뽑는다는 것이다.
끌어올 수 있는 표가 대구경북은 최대 30%밖에 안되지만 부산경남은 40%이상의 표를 끌어올수가 있다.
참고로 쥐새끼의 부산경남 지지율은 55%정도밖에 안되었음.. 대구경북은 70%
15%가 별게 아니라고? ㅋㅋㅋ 15%의 표차는 김대중씨와 노무현씨가 대선에서 이겼을당시 상대후보 표차보다 더 많은 숫자임.
하나더... 대구경북은 투표인구를 다 합쳐서 400만정도이지만
부산경남은 투표인구를 다 합치면 600만정도이다. 다 합쳐서 경상도가 1천만이다. 부산 경남의 인구숫자가 훨씬 더 많다.
경상도를 공략하려면 대구경북을 공략해서는 안된다. 부산경남을 공략해서 그쪽의 유권자들을 최대한 흡수해서 표를 끌어들여야 그나마 대선에서 승부를 해볼 수 있다.
이러하기에 추미애씨와 유시민은 절대 대선후보로 내보내서는 안된다. 쟤네들은 내보내도 1천만표 득표하기 힘들다.
그나마 부산/경남의 표를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박영선씨가 현재로서는 최고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이럼 또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까다롭고 합리적이신 삐딱한 인간들 태클을 걸겠지..
"왜 하필 박영선이냐고? 박영선에게 뭐 받아먹었냐고?"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난 민주당 내에서 정말 대통령 자격이 있는 사람이 딱 한사람 있다고 생각하고
만일 내가 신의 능력이 있다면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그게 누구냐면 "천정배"씨다.
근데 문제는 그가 전남 신안 출신이라는 것이다.
내가 알 수 있는건 그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을거라는 점이다.
내가 신이 아니라는걸 너무나 잘 알기에 걍 포기했다.
인간 세상에는 자신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게 있고
반대로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게 있다.
부모 타고난지능 타고난재능 인종 국가 성별(하긴 이건 바꿀수 있겠넹) 출신지역 등등..
난 자신이 노력해서 바꿀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차별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건 개인이 선택한게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유권자만 무식하게 투표하고 선진국의 유권자들은 하나하나 다 따지고 투표를 할까?
아니다 원래 정치는 무식하게 투표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미국만해도 오바마에게 표를 던진 백인 유권자가 40%정도밖에 안되었다.
백인의 60%는 공화당에 표를 던졌다. 물론 공화당이 더 나아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백인 유권자에게 인종문제는 분명히 중요한 문제였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백인이면서 오바마에게 표를 던진 저 40%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인종은 절대! 바꿀수 없다.(근데 왜 나는 이런 심각한 순간에 마이클 잭슨이 생각나는 거시야? 쩝)
타고난 지역도 절대 바꿀수 없는 문제이다. 물론 바꿔 적은 쥐새끼도 있긴 하다.. 설치류니 걍 넘어가고..
적어도 미국 백인들은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오바마를 위해서 40%가 표를 던졌다.
그럼 경상도는 어떠했는지 아는가?
같은 경상도출신이지만 단지 김대중당/전라도당 후보로 나왔다는 이유로 겨우 30%(정확하게 말하면 28% 정도임)가 경상도 내에서 노무현에게 표를 던졌다.
이게 미국과 한국의 유권자의 수준의 차이이다.
이런 수준차이를 알기에 난 천정배씨가 대통령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힘이 있다면 천정배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보고 싶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잘 알기에...
지난 10년간 김대중씨 노무현씨가 한국 최고권력자 자리에 있으면서도 지역주의문제는 제대로 해결을 못했는데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걸 알기에.. 내가 신도 아니고..
그렇기에 난 천정배씨를 추천할 수 없는 것이다.
글 처음부터 길게 적었지만 한국의 정치 현실과 유권자들의 정치 수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내가 말해줄 수 있는건 2012년 대선은 걍 포기하고 2017년 대선을 위해서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선택이 바로 박영선씨를 키우라는 것이다.
박영선씨를 내년 서울시장 후보로
추미애씨를 내년 경기도지사 후보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시민씨를 대구시장 후보로 내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최적의 선택이다.
세명의 공통점은.. 셋다 경상도 출신이고 셋다 가장 유명한 정치인들중 하나이다.
최근에 친노 신당창당에 대해서 뉴스가 있던데 신당창당에 논의하던 사람들이 했던 말이
"경상도에서는 절대 전라도당에 표를 안준다" 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근데 그 신당창당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해주고 싶었던 말이
"전라도없이 너네들만으로는 전국 득표율 20%도 나오지 않는다고.. 전국 득표율 20%로 뭘 할래?" 라고 맞받아쳐주고 싶다.
위에 적었지만 1996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무현은 20%도 득표하지 못했다.
경상도 표를 앞세운 쥐새끼와 전라도표를 앞세운 이종찬씨 중간에 껴서 20%도 득표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인구가 더 많은 한나라당 후보였던 쥐새끼가 당선이 되었던 것이다. 만일 그때 쥐새끼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다면 더이상 우리는 그 면상을 안봤어도 되었을 것이다.
전여옥 박근혜 신지호 나경원 홍정욱.. 이런 애들이 꼴보기 싫은가?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뜨리면 된다. 그럼 자연히 도태되게 되어있다.
국회의원만 299명인데 국회의원 떨어진 애들까지 언론에서 관심가지지 않는다.
이재오만해도 국회의원 떨어지고나서 나가리 됐잖어.. 꼴보기 싫으면 욕하지 말고 걍 어떻게 하면 떨어뜨릴까 그것만 생각하고 실천하면 된다.
친노신당이나 다른 당에 의해서 반한나라당 세력은 분열되어서는 안된다. 그래서는 100% 필패이다.
솔직히 난 민주당과 민노당 그리고 진보신당까지 다 합당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그나마 한나라당에 상대가 된다.
반한나라당 세력이 숫자만 따지면 조금 더 많긴 하지만 그네들이 언제나 분열해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에게 유리한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친노신당까지 만들어지면 한나라당 대통령을 20년간 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 남은 방법은...
전라도당인 민주당에서 최대한 전라도 색채를 배제하고 최대한 경상도출신을 발굴해서 키워내고
전면에 배치해서 경상도의 표를 흡수할 수 있게 만들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 남아있는 경상도 출신의 유명 정치인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거에서 전진배치시키고 경상도내에서 민주당이 대안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전라도당이라서 싫지만 그래도 민주당에서 나온 유시민/추미애/박영선은 경상도 출신이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경상도 빼버리고 걍 우리끼리 하면 안되냐고?
지금까지 도대체 내 글에서 뭘 읽은건가? 경상도 출신들의 인구는 엄청나고 그네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선거를 하면 반한나라당은 무조건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우리편으로 끌여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서울시장은 언론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자리이고 차기 대선주자가 되는데 필수는 아니지만 가장 유리한 코스이다.
그렇기에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박영선씨를 서울시장으로 내보내는것이 필요하고
더불어서 박영선씨는 국회의원 경험은 있지만 장관이나 시장과 같은 행정운영 경험이 없기 때문에 행정운영 경험을 쌓게 만드는 목적으로도 서울시장 선거는 반드시 필수적이다.
물론 박영선씨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나도 모른다. 내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을수 있고 틀릴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현실에서 가장 최적의 대통령 후보는 박영선씨 밖에 없다.
유시민은 왜 안되냐고?
지역때문에 안되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가 더 있다.
유시민은 참모/두뇌 역할이지 절대 최고권력자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제갈공명이 유비보다 머리가 훨씬 더 좋았지만 왕은 유비였다.
제갈공명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최고권력자의 두뇌는 될 수 있지만 최고권력자가 되려고 하지는 않았다.
제갈공명이 똑똑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제파악]을 잘 한 것이었다.
유시민도 똑똑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주제파악]을 잘 할거라고 생각한다.
글쓰는 본인이 유시민과 비슷한 성향(참모/두뇌)이기에... 그런 사람들의 역할은 참모/두뇌/조언자로만 그쳐야 한다.
앗! 넘 길어서 더이상은 짱나서 못적겠다. 더 할말이 많은데..
걍 결론내리자...
8월 9일은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의 46번째 생일!!!
6번째 정규앨범 I LOOK To YOU 2009년 8월 31일 발매!!
이 얘기 하려고 이렇게 긴 글을 적은 것임.. ㅋㅋㅋ
반한나라당 지지자들 제발 좀 정신차리고 현실을 보라!
너네들보다 한나라당 고정지지자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너네들 수없이 깨질거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숫자가 많다는것 그리고 그네들이 절대 정치적 성향을 바꾸지 않기에 설득해서 바꾸기도 힘들다.
오죽하면 내가 imf때에도 imf를 몰고온 정당을 뽑는 정신나간 것들이라고 욕하겠는가!!
imf당시에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900만표 이상 한나라당에게 표를 던진 정신나간것들이다.
미친 것들에게는 몽둥이가 약인데 이것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아서 팰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 말은 하나도 안들어서 설득해서 바꿀수도 없고..
이걸 우선 인정해야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지 그 해답이 나오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을 해야 하는게 현재 반한나라당 진영의 상황이다.
그래서 박영선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면 이길 수 있냐고? 아니 이길 확률은 40%정도밖에 안된다. 50%도 못넘는다.
문제는 다른 후보들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10%도 채 넘지 못한다는게 문제인 것이다.
유시민도 추미애도 이회창도 반기문도 천정배도 정동영도 문국현도 강금실도....
차라리 모르면 속이 편하기라도 하지...
명박이가 저렇게 삽질하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을거야! 라는 헛된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겠지
근데 20년넘는 나의 관찰과 투표분석을 통해서 얻어낸 결론은 반한나라당은 절대 한나라당을 못이긴다는 것이다.
절대로 못이긴다. 그렇기에 다음 대통령은 박근혜가 될 것이고 다다음 대통령도 한나라당 출신이 될 것이다.
그걸 정확하게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내 심정이 얼마나 답답한지 아는가?
옳은것 정직한것 좋은것 착한것 등등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모습은 오히려 나쁜것 사악한것 사기치는것들이 이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아왔다.
단지 그것이 옳고 더 좋다는 이유만으로 결국에는 이길 수 있을 거라는건 착각에 불과하다.
노무현씨가 걸어온 길은 분명히 더 바람직한 길이었고 옳은 길이었지만 그리고 대선에서도 승리했지만
그가 겪었던 일들을 보면 누가봐도 힘든 일이었고 누군가에게 권할만한 길도 아니었다.
그리고 대선 승리마저도 그가 경상도 출신이라는 결정적인 잇점이 있었기에 겨우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고...
반한나라당이 이길 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은 제발 좀 버려라.
지금까지 숱한 사례로도 반한나라당은 처참하게 깨졌고 한나라당쪽은 언제나 건재했던 경우가 더 많았다.
왜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비리나 사기나 불법이나 뇌물이 표를 던지는데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거든..
그냥 저 꼴도보기 싫은 김대중과 전라도당만 엿먹일수 있다면 나라를 말아먹는 것도 사실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말도 안되는 정신나간 사고로 투표하는 인간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경상남도와 부산까지 끌여들여서 최대한 반한나라당의 표를 모아서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선거에서 한번 지고나면 불만은 없기 때문에(정치 자체에 무관심함. 미스테리중 하나는 그렇게 정치에 무관심하고 싫어하면서도 왜 선거는 꼬박꼬박 다 하는지 그게 미스테리임)
여기까지...
마감(휘트니 휴스턴 생일)이 다됐음...
앞으로는 절대 이렇게 긴글을 다시는 쓰지 않으리라.. 쓸 일도 없고 하고싶은 말 거의 다 했고...
가신분은 그 곳에서 마이클 잭슨과 함께 편안하게 지내시고...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지만 그래도 당신이 대통령이 되시는 것을 보고 그것이 해피엔딩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안타까울뿐...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다시 만나겠지요.
그 날까지 휘트니 휴스턴님하의 I LOOK TO YOU 앨범 들으시면서 편히 쉬시기를...
마지막으로 2009년 8월 9일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46번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PEACE ^.^
아래 링크는 작년 휘트니 생일에 올린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divpage=6&sn=off&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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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뭉치
'09.8.9 2:31 AM구구절절 옳은 소리네요.
세대가 바뀌어야 정권이 바뀌지 않을까요?
휠체타고 업혀서까지 투표하러 가시는 노인들보면 그런생각합니다..2. vista
'09.8.9 10:58 AM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합니다. jk님 이글을 자게로 옮겨주세요. 거기가 조회수가 많으니. 그리고 일요일에는 조회수가 떨어지니 평일에요.
3. 살림열공
'09.8.9 12:53 PM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4. 양평댁
'09.8.9 2:16 PM짝짝짝~~~~~
5. 돈데크만
'09.8.9 2:59 PM님!!브라보!!대구지역은 제주위부터 싸그리 바꿔나가야 것습니당..갱상도땅을 줄이던지 해야지원.
강원도로 좀 편입시키면 안될라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당..--;;
마지막으로 휘트니언냐의 생일을 추카드리고 신곡발매또한 추카드리며 3년뒤를 기약합니다.그때꺼정 죽을힘을 다해 바꿔놓을수 있을만큼 바꿔놓것습니다..--;;6. jk
'09.8.9 3:15 PM헉.. 제가 정줄을 놨네요...
박영선씨를 박선영씨로 잘못적었음... 다 수정했습니다.
아참 자게에 올리지 않는건 자게에 올리면 나중에 찾을려고 하면 검색이 거의 되지 않는답니다.
글이 너무 많아서 1년정도 지난 다음에 검색하면 검색이 거의 불가능할정도로 찾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여기 올린겁니다.7. 파란토끼
'09.8.9 5:35 PM자게 타고 왔는데요, 정말 중간까지 읽다가 너무 재미있는데 (완전 흥미 진진이요)
지금 너무 피곤한 상태라 쉬었다 내일 읽을께요,
참, 제가 뭐라고 중간평가 하고 앉아있네요,
좋은 글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8. capixaba
'09.8.9 5:56 PM진심으로 말하자면 jk님의 정체성이 항상 궁금합니다.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그러나 제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가 뭐가 문제겠습니까....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
혹자는 문재인을 논하지만 너무 노무현대통령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제가 신이라면 천정배를 대통령 한번 시켜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노무현대통령 못지 않게 존경스러운 분이거든요.
잠시 잠깐 정치권 언저리에서 논 적이 있어 이런 분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유시민이었지만 절대로 대통령은 아닙니다.
이상은 88년에 대딩이었던 언더그라운드 휘트니님 팬이 씁니다.9. 아라
'09.8.9 10:48 PMjk님 글을 읽으니까 앞날이 더 암울하게 다가오는군요.
야당 합당해달라고 청원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10. phua
'09.8.10 10:11 AM작년 이 맘때에는 그네따위가~~~ 뭔 대통령 했는데
노짱님 서거 뒤에 가상으로 문재인님과 대결 해 본 부산시장의 득표수 비율을
보고 난 뒤 부터는 jk님 주장에, 뭐라 반박도 미리 김 빼지 맙시다.. 라는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장문의 글... 고맙습니다.11. 베리떼
'09.8.10 10:18 AM음,,,,,,,,,,, 냉정한 현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왕 반한나라당 할거면,,,,,,,,,,,,, 만만하게 보지말라는 말씀같음,,,,,,
잘 읽었습니다,,,,,,,,12. 혀니랑
'09.8.10 2:32 PM전. 노태...이런 사람도 대통령을 했는데.....
이 마당에 어느 분은 절대로 대통령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다음도 이 다음도 진보가 그 자리에 오르긴 틀렸습니다 그려,,
지금 우리가 분열같은 걸 또 보자는 말인지요?? 위에 위에 ,,,,어느 분..13. 바니타스
'09.8.11 2:25 PM정동영씨가 몰매 맞았던 노친네 투표권 박탈이 문제 해결의 첩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77년에 대학 입학했던 50대 아줌마지만 영남권의 무조건 한나라에 어이가 없습니다.
부산에 내려가 친구들 만나면 한 번은 싸우네요.
그래도 전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한데...
자식들 똑바로 가정 교육 시킵시다.14. 준
'09.8.13 8:08 PM혀니랑 님의 글에 백배 공감공감....유시민 팬입니다.
15. 야채스프
'09.8.14 10:08 AM덮어씌우긴 왜 그렇게 잘 하는지 선거 끝나면 매번 전라도 몰표 떠들잖아요.
전 그때마다 그 사람들은 당한 한이 많아서일거라고 한일 관계도 일본이 우리 같더냐고 또 기업이 경상도 쪽으로 몰려있으니 그쪽엔 다른 지방 사람도 가서 살고 있어 그나마 90%가 아니지 아마 100%나올거다 얘기하죠.
그리고 하도 핍박을 당하니 전라도를 벗어나려고 숨기고 사는 사람들까지 있는 것 보며 가슴 아픕니다
대개 지역감정 있는 사람들치고 사귈만한 사람들이 없더군요.16. 왼손잡이
'09.8.19 7:14 PM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많은 부분 공감이 됩니다.
허나,
중요한 걸 하나 놓치신게 있으신듯 합니다.
그것은 바로 보수의 몰락과 진보의 몰락의 두 차이점입니다.
보수는 "스스로의 부패가 정으로 치달아서 몰락을 하게 됩니다."
반면, 진보는 "내부의 분열이 정으로 치달아서 몰락을 하게 됩니다."
지난 대선에서의 이회창 후보의 두번의 패배를 운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그간 진보진영에서 해왔던 수많은 업적(?)을 비하하는 것인 동시에 부패청산을 위한 국민의 심판적 투표참여를 자칫 가볍게 넘어가는 것으로 생각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첫번째 이회창 후보의 패배는 분명 "보수의 패배(뿌리깊은 정경유착에 의한 imf환란 등등)"로 보는 것이 옳다고 사료되며 그런 이유로 반부패의 심판적 투표행위를 통한 김대중 후보의 지지표가 상당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회창 후보의 패배는 "진보의 승리"라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라는 진보의 구심점이 있었던 것이지요. 진보진영이 뭉칠수있는 명분이 이만큼 확실한 적은 없었습니다. 중요한건 노무현 후보가 먼저 나서서 "뭉칩시다"를 외친게 아닌 그동안의 비주류였던 진보진영이 노무현 후보를 내세워서 "뭉칩시다"를 외친거였습니다. 그래서 분열이 적었던 것이죠.
이번 정동영후보는 비난만이 난무한 분열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어쩌면 노무현대통령이 가장 안타까워했던 모습이 진보 스스로 분열해가는 모습이였을 것이고,
그의 죽음이 최종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분열한 진보의 연합일 것입니다.
박근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많겠지요.
그러나,
그 가능성이 2002년 당시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했던 가능성보다 더 클까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대선을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는것입니다.
진보의 연합만이 그 돌파구입니다.
뿌리깊은 지역주의 정치판을 간과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2002년 대선을 통해서 봤지 않습니까?
지역주의를 넘을수있는 건 옳고 그름을 중심으로한 세력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정정당당한 승부라는 것을 경험해 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벌써부터 다음 대선은 그네양에게 넘어간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 대선을 위해서 누군가를 키워야 된다고 하는 것만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02년 11월까지도 노무현이 이회창을 이긴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특히 경상도에서는....
하지만 이겼습니다.
그 승리를 놓고 가장 주목해서 봐야 될 것을 경상남도 출신이였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그보다는 저는 진보지지자들의 몰표라 보고 싶습니다.
충청도표의 흡수도 또한 아주 큰 영향을 미쳤지요.
경상남도 출신으로 경상도 표를 흡수했다는 것도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때문에 경상남도 출신의 인물을 내세워야 하고,
지금은 그럴 만한 사람이 없어서 다음 대선은 어쩔수 없이 그네양에게 살포시 안겨줄수 밖에 없다고하신다면,
그것을 뛰어넘어야 되는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으로는 집안 식구들을 설득하고
밖으로는 회사동료들과 친구들을 설득해야 되는
힘들고 어렵워서 지금까지 하지 않고있었던 우리의 몫 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17. 왼손잡이
'09.8.19 7:23 PM수정하기가 없군요..댓글에는...
수정하고 싶은게 아니라...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지금 진보진영에서 대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어느분을 놓고
절대로 감이 아니다 뭐다 말씀하시는 데.....
노무현 대통령 민주당 경선에 나갔을때
그때도 그랬죠.
감이 아니다. 경선 나온걸로 됐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제갈공명 유비.
좋죠. 역사속의 인물들이죠.
묻고 싶습니다.
유비가 없는 마당에 제갈공명이 왕이 됐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안된다. 감이 아니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감입니까?
지금 안된다. 감이 아니다 하는 사람이
막말로 박근혜보다는 낫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