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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 짧은 후기를 씁니다.. @@

| 조회수 : 1,867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9-07-11 21:16:07
           봉하를 떠나는 버스가 움직일 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은....

             손발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그냥 두고 온 느낌입니다.....


    




      추신.....  추모식 이후부터 쓴 성금내역을 곧 정산해서 올리겠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새
    '09.7.11 9:22 PM

    어제 안장식 지켜보면서 뭐랄까요.
    그 기분이.
    서울에서 그 빙둘러서 쳐진 인간장벽들이 전혀 안보이던 그 봉하에 직접 가서 볼걸하는 후회를 많이 했었어요.
    봉하에 있는 사람들은 너무 좋겠다..그저 이생각만 들었어요.
    마음의 고향으로 봉하가 자리잡고있나봐요.
    고생하셨습니다.

  • 2. 배꼽숨막혀
    '09.7.11 9:37 PM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있지도 않고, 저택이라 불리울 만큼 크지도 않고, 연예인들이 흔하게 짓는 전원주택보다도 못한 그들이 얘기하는 아방궁이라는 곳을 보며 그 조그맣고 구석진 촌구석에 살고 있는 그 분을 어찌 그리도 못살게 굴어야 했는지 뼈마디마디에 분노의 글씨를 새기고 왔습니다.......phua님!!많이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 3. 카루소
    '09.7.12 1:02 AM

    phua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한번더 추진해 주세요!!
    그땐 모셔진곳 작은 저수지밑 잔디밭(혹자는 호화 골프장이라고 함)에서
    김밥먹어요~*^^*

  • 4. 김지혜
    '09.7.12 10:06 AM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그 곳에 있었답니다.

    후기가 늦어져서 많이 힘드셨나보다 싶었는데... 무사히 다녀오신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 5. 지윤
    '09.7.12 4:55 PM

    phua님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재미있게 갔습니다.
    올 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따로 와서 아쉬웠지만 대신 저는 부산대 공연을 보고 왔지요~~~
    카루소님의 CD 고맙습니다. 어떤 님의 한증막 계란도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샌드위치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맛있었죠?? 맛있었겠다...
    캐사모 회원님들도 반가웠습니다. ^^

    phua님 카루소님의 CD는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책과 영정 있었죠?
    덕분에 또 phua님 뵐 수 있어서 좋네요.

  • 6. 느긋하게
    '09.7.12 11:22 PM

    저도 이제서야 로그인해서 후기 댓글을 다네요. 일 하나 기획하고 진행시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부족함 없이 잘 다녀올 수 있게 신경쓰신 푸아님...고마웠습니다. 먹을거리가 부족할까봐 물도 챙겨가고 빵도 챙겨갔는데 먹을거리(삶은달걀,샌드위치,약식,찜질방 달걀)가 넘쳐서^^ 배고픔없이 잘 다녀왔네요.
    봉하다녀올때마다 느끼는것이 돌아올때엔 아쉬움이었습니다. 푸아님이 적으신 것처럼 부모님을 남기고 온 것 같은 그런 아쉬움......
    다음에도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돌아올때의 허전한 마음을 서로 위로할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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