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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1인 시위했습니다.

| 조회수 : 4,041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4-05-15 14:15:45

수학여행에 동생 옷까지 가지고 갔는데

돌려 줄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하다는 어떤 여학생의  문자를 보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그 글을 읽으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답니다.

그 약속의 한 조각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안양역 앞에서..

 

팜플렛을 들자 마자 한 청년이 음료수를 주더 군요,

본인도 팽목항에 자원봉사를 하고 왔다구..

덕분에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답니다.

 

2시간 넘게 서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젊은이들,,)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시위를 마치고 혼자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음료수는 역 밑 분향소에서 수고하시는 분들께 드렸어요,

저 혼자 마시기엔 너무 많은 양이라..

 

언제나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82에

그냥 손 놓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갚은 것 같습니다.

 

내 사랑 82~~  아잣 !!!!!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4.5.15 2:16 PM

    누운 사진은 그려려니 하고 봐 주시길...

  • 유지니맘
    '14.5.15 2:23 PM

    그래도 누워계시면 안되시지요 ..
    연세도 있으신데 ^^
    제가 세워드리겠습니다 ^^

  • phua
    '14.5.15 2:24 PM

    내 한계여..
    이것도 을메나 낑낑대고 올렸는디. ㅠㅠ

  • 2. 쓸개코
    '14.5.15 3:12 PM

    멋지십니다.!

  • phua
    '14.5.15 3:39 PM

    다른 분들은 태클이 있었다고 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저는 무사히 마쳤네요..
    그것도 감사하죠..

  • 3. 살림열공
    '14.5.15 3:18 PM

    고생하셨습니다.

  • phua
    '14.5.15 3:40 PM

    밀린 빨래를 한 것 같은 마음이었답니다..

  • 4. 레미엄마
    '14.5.15 3:39 PM

    팜플렛에 쓰신 글보고 또 한바탕 눈물 씻어내고...마네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구요. 용기없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82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phua
    '14.5.15 6:21 PM

    뭘요..
    같이 울 수 있는 가슴이 있는데 ...

  • 5. 달빛아래
    '14.5.15 3:41 PM

    누워계셔도 빛이 납니다
    피켓에 가려져도 자체발광. 아우라발산입니당!!!!

  • phua
    '14.5.15 6:22 PM

    지송요...
    제 컴 실력이 저기까지라..

  • 6. 사철나무
    '14.5.15 3:53 PM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든든합니다.

  • phua
    '14.5.15 6:23 PM

    이렇게 다독여 주는 우리... 가 있어
    좋습니다.

  • 7. 엘리지
    '14.5.15 4:23 PM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든든하고 감사하고 눈물이 또 주책없이 흐릅니다.

  • phua
    '14.5.15 6:26 PM

    이 땅의 엄마들은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피지도 못하고 스러져간 아이들의 한을
    꼭 풀어 줘야 합니다!!

  • 8. Harmony
    '14.5.15 5:23 PM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가슴이 또 저려오네요.ㅜㅜ

  • phua
    '14.5.15 6:27 PM

    저도 하루에 몇 번씩 울컥울컥해요.
    저도 이런데 가족들은... ㅠㅠ

  • 9. 봄가을봄가을
    '14.5.15 5:25 PM

    대단하십니다.그리고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제주위에 보면 이젠 세월호얘기는 전혀안합니다.걱정도 안하고. ㅠㅠ

  • phua
    '14.5.15 6:29 PM

    깨어 있는 삶은 쉽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잊어 버리면 사는 게 쉽잖아요 ..
    그치만 우린 그럴 수 없죠.
    뭐가 정의라는 걸 아니깐..

  • 10. 강물처럼
    '14.5.15 5:43 PM

    1인시위가 뜸한거 같아서 이제 안하시나들 했어요.

    또 하려고 하는데 일주일이 후딱이고 그러네요.

    밀린빨래...ㅎㅎㅎ

    수고하셨슴다~

  • phua
    '14.5.15 6:31 PM

    엄마들은 뒷 끝이 충만하다..

  • 11. 애플민트
    '14.5.15 5:45 PM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멋진 82쿡 엄마들 화이팅~~

  • phua
    '14.5.15 6:31 PM

    82는 정말 멋져요.. 그쵸?

  • 12. 강민주
    '14.5.15 5:56 PM

    햇빛도 장난 아녔을텐데 고생하셨어요
    밀린빨래를 한것같은 마음.. 와닿습니다
    코끝이 찡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phua
    '14.5.15 6:34 PM

    ㅠㅠㅠ
    안양역은 롯데 백화점과 연결통로가 있어서
    덕분에 햇볕은 피할 수 있었어요..

  • 13. 불굴
    '14.5.15 6:03 PM

    불치병~ 걸렸습니다.
    아무때나 울컥~ 울어버리는....ㅠㅠ
    감사합니다.

  • phua
    '14.5.15 6:36 PM

    저두요..
    팔닥거리는 울 고양이 배를 만지면서
    또 울었지요. 남겨진 엄마들 생각에..

  • 14. ♬단추
    '14.5.15 6:07 PM

    저도 부끄러워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phua
    '14.5.15 6:37 PM

    왜요!!
    82 회원인 것만으로도
    필요충분 조건에 딱!! 맞습니다.

  • 15. 설라
    '14.5.15 6:58 PM

    행동하는 양심!

  • phua
    '14.5.16 5:41 AM

    왕언니라고 불러 주시는 분들께
    나이 먹은 값을 조금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ㅌ

  • 16. 레미엄마
    '14.5.15 7:45 PM

    멋지십니다. 진정...행동하는 양심~~짝짝짝~~
    서울에서도 1인 시위 하실분 있으면...1인시위말고...82쿡으로 뭉쳐서 했으면 좋겠어요.
    혼자 하기엔 정말 용기가 안나서요..ㅜㅜ

  • phua
    '14.5.16 5:43 AM

    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했음..
    행동.. 이란 표현은 좀 과한 것 가틈..

  • 17. 고독은 나의 힘
    '14.5.15 7:49 PM

    피켓 문구가 진짜 지금 82엄마 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네요..
    수고하셨어요..

  • phua
    '14.5.16 5:44 AM

    뉴스k 에 광화문에서 16 일째 1인 시위를
    하고 계신 오지숙님의 글을 인용했어요.

  • 18. 칠리감자
    '14.5.15 7:52 PM

    정말 다들 멋지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절망하여 눈물짓다가
    82쿡에서 희망을 봅니다^^

  • phua
    '14.5.16 6:14 AM

    그쵸?
    저도 82 가 있어서 정말 든든하답다.

  • 19. 털뭉치
    '14.5.15 8:00 PM

    짱이십니다.
    동네도 훌륭합니다.
    음료수라니...
    욕을 건넨 우리동네와 비교됩니다.
    푸아님 항상 행동하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 phua
    '14.5.16 6:16 AM

    1% 가 아니라는 자각이 있는 동네라 자평을...
    뭉치님의 1 인 시위를 보고 나도 얼렁 해야지.. 했쓔, 솔직히..

  • 20. 들꽃
    '14.5.15 8:40 PM

    푸아님
    수고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애타게 불렀을까요
    처절한 고통속에 스러져간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집니다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서 아이들의 원통하고 억울함 풀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
    푸아님 행동하는 양심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위중에 좋은 분들 만나셔서 다행입니다
    그들처럼 모두가 이 현실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은 82가 너무 고맙고 든든해서 그나마 이 울분이 위로가 됩니다

  • phua
    '14.5.16 6:17 AM

    아직도 울컥 울컥 하는 이유죠,
    아이들이 받았을 그 공포를 생각하면.

  • 21. 승환오빠짱
    '14.5.15 9:33 PM

    엄마 고맙습니다 ㅜㅜ

  • phua
    '14.5.16 7:52 AM

    우리 아이들의 한을 풀어 줍시다!!

  • 22. 원원
    '14.5.15 10:23 PM

    고맙습니다.

  • phua
    '14.5.16 7:52 AM

    이렇게 관심을 보여 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 23. 옹기종기
    '14.5.15 11:47 PM

    아...오늘 안양 다녀왔는데...푸아님 계신 줄 알았으면 안양역 다녀왔을텐데 ㅠㅠ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phua
    '14.5.16 7:53 AM

    에공...
    아쉽네요.
    만나면 이산가족 상봉이었을 텐데..

  • 24. 나무상자
    '14.5.16 3:21 AM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피켓 문구가 완전 좋군요.
    음료수 사진 보니 눈물이 ....

  • phua
    '14.5.16 7:55 AM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고맙다, 수고한다, 라는 격려를
    해 주는 분들이 많아서요.
    음료수를 받을 때마다 울었다지요.

  • 25. 강혜경
    '14.5.16 10:34 AM

    또 눈물납니다
    뭐라도 해야는데
    앉아만 있는 ..ㅠㅠ부끄럽고 미안합니다

  • phua
    '14.5.16 6:21 PM

    사실 우리나라의 문제는
    강혜경님처럼 같이 울어 줘야 할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문제죠..
    우리가 아니라..

  • 26. 뮤즈82
    '14.5.16 11:34 AM

    아놔~~~난 또 윗글(유지니맘님글)에 푸아님을 세워 드렸다는 글보고 1인 시위 하시다가
    쓰러진줄 알았더니...이글 보고 뭔뜻인지..ㅠ.ㅠ..ㅋㅋ
    푸아님 정말로 대단 하십니다~!!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 phua
    '14.5.16 6:24 PM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 사진을
    올리곤 했는데 이번엔 저 혼자 하느라..
    남편에게 sos를 안 하려구요,
    사진 수정땜시..

  • 27. ocean7
    '14.5.16 1:35 PM

    저도 뭘 세웠나 했네요 ㅋ
    참 고맙고 대단하십니다^^

  • phua
    '14.5.16 6:24 PM

    아직도 줌인에 사진 올리는 것이
    제겐 어렵네요.. ㅠㅠ

  • 28. 레몬쥬스
    '14.5.16 1:43 PM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phua
    '14.5.16 6:25 PM

    모두의 지탄과 조롱의 대상이 되어
    버린 50대 후반이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 29. 스플랑크논
    '14.5.16 1:57 PM

    쓰러진 건 이 정권의 도덕과 정의지요 푸아님과 국민들의 개념은 똑바로 서 있다는 걸 보여주신... 언제나 멋있네요 푸아님!

  • phua
    '14.5.16 6:27 PM

    제가....
    이래서 82 를 떠날 생각을 못해요~~
    앞으로도 쭈욱 멋있어야 할텐디...

  • 30. 나미
    '14.5.16 9:20 PM

    또래의 아이를 둔 저는 매일 가심을치고 울어도 막상 동참에는 이리 쭈삣쭈삣대고 있는데
    직접 솔선수범을 보이시다니...... 너무 죄송하고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phua
    '14.5.17 10:02 AM

    공감.. 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요...

  • 31. 끈달린운동화
    '14.5.17 7:05 AM

    참을 수가 없네요. 주체 할 수 없는 눈물 ㅠㅠㅠㅠㅠ
    문자 내용도 피켓 내용도 ....
    평소완 달리 주위에 나무라는 사람도 없어 대놓고 펑펑 웁니다. 소리도 내서 웁니다.
    한참을 울고 나니 괜찮은 듯 하다가 또 눈물이 ㅠㅠㅠㅠㅠㅠ
    언제나 마르려나 아니, 마를 날이 올 수 있을까 ㅠㅠㅠㅠ

    행동하시는 분들 뒤에서 말만 늘어 놓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용기 내 보겠습니다

  • phua
    '14.5.17 10:04 AM

    단원고 엄마들이 울음을 잠시라도 멈출 때까지
    우리.....
    울어 줍시다 !

  • 32. monami
    '14.5.17 10:57 AM

    이슬픔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행동하겠습니다
    달라지겠습니다.

  • phua
    '14.5.17 3:40 PM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단원고 엄마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잊지않는 것..

  • 33. 꽃향기짙은날
    '14.5.17 11:40 AM

    저는 그 학생의 문자 기사제목을 보고 차마 열어보지는 못했어요.지금까지...
    매일매일 쏟아지는 사연에 무방비상태로 듣게돼 머리가 띵할 정도로 울죠.
    아이들 모르게 우는데 자꾸자꾸 들켜서..
    왜 엄만 매일 우냐고..내 뽀뽀 받으면 나을거라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데 그칠 수가 없지요.
    중1아들넘 품안에서 매일 울어요.
    언제나 이 눈물이 마를까요..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실천하며 저도 반듯하게 일어서겠습니다.
    행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hua
    '14.5.17 3:44 PM

    아이들 수준에 맞게 엄마의 눈물을
    이야기 해 주세요..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랄 수 있는
    눈물이 될 거예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
    인간의 품성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요즘 절절히 느끼잖아요..

  • 34. 무당벌레
    '14.5.18 12:28 PM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phua
    '14.5.19 6:22 AM

    존경까지는...
    이렇게 격려 해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35. 쏘쿨엘리
    '14.5.18 2:54 PM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못해 죄송스럽습니다

  • phua
    '14.5.19 6:24 AM

    82에서 줌인에 들어 왔단 것이
    함께 한단 것!!!

  • 36. 작은정원11
    '14.5.21 12:36 AM

    감사합니다.

  • phua
    '14.5.21 11:14 AM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셔서
    저도 많~~이 감사해요..

  • 37. 물고기
    '14.5.21 6:53 AM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phua
    '14.5.21 11:15 AM

    우리들의 이런 몸부림이 유가족분들에게 힘이 되었음.. 그쵸?

  • 38. 앤티
    '14.5.21 10:55 AM

    사무실에 앉아 계속 눈물이 납니다
    문구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행동하는 양심 아름답고 멋집니다!
    행동해 주셔서 감사하고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 phua
    '14.5.21 11:16 AM

    하루에도 불쑥불쑥 눈물이 나오는데
    울 댓통은 어찌 그리 야박한지..

  • 39. 깜비
    '14.5.21 1:39 PM

    감사합니다...눈물이 납니다..같은 엄마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 phua
    '14.5.22 9:42 AM

    언제쯤 이 슬픔이 가실까요?
    아마도 가실 날이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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