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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마흔셋...바리스타를 꿈꾸면...

| 조회수 : 2,00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9-02-09 11:48:40
핀잔 받을 일인가요???ㅠㅠ
어제 친정 갔다가...언니,동생앞에서
욕먹었어요.ㅠㅠ
요즘 무심결에 커피믹스를 즐기다보니...살도 찌는것같고...
원래 커피 맛이 가물...가물해서...모카포트(에소머쉰은 넘 비싸서...)핸드밀,원두 이것,저것구입해서...
굵게 갈아서 드립퍼에 내려먹기...얇게 갈아서 포트에 끓여먹기...
원두종류별로 먹어보기를 하고 있는데...
남편,아이 보내고 한가한 시간이 은근 행복해지더라구요.^^
근데...좋은건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고...본격적으로 바리스타교육을 받아볼까?
하는맘이 들어 얘기했더니...걍혼자 놀으라네요.ㅠㅠ
언니,동생 ...나쁘죠...
둘다 축복받은 체형이라 저보다 많이 먹어도...엄청날씬해서(저-158/53)지들은 164-45~48
먹는 얘기만 나오면 절 핀잔 줍니다.ㅠㅠ울 신랑앞에서도...그래도 울신랑이 내가 젤루 이쁘다하면...
친정식구들...냉소...ㅠㅠ
어케 독학을 하는게...맞을까요?가능하기나 할까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2.9 11:56 AM

    머리에 은발을 이고 향기로운 커피를 만드는 할머니 바리스타 .......멋집니다 !!
    백화점 문화센터에도 강습 프로그램이 있던데
    손쉽게 접해 보시고 현장에서 실습하시든지.........
    혹시 아나요 ??
    노년에 풍광 좋은 전원주택에서 분위기있는 카페의 여주인이 되어 만날지.......^ ^

    앗 !! 지금이 할매라는 게 아니라 그렇게 응용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겁니다

  • 2. 까만봄
    '09.2.9 12:02 PM

    ㅋㅋ 이런댓글을 기다렸어요...언제 한번 커피 끓여드리고 싶어욤^^

  • 3. 추억만이
    '09.2.9 12:17 PM

    바리스타 학원 과정은 도움이 안되고 제대로 된 바리스타가 국내에 몇 없습니다.
    원두 볶는 과정부터 해서 제대로 된 드립샵에서 배우는게 더 제대로죠
    신림동에서 가까우면 드립샵 한곳 알려드릴께요
    먼저 드립샵에서 커피 맛을 보시고 배우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 4. 키티맘
    '09.2.9 12:49 PM

    저도 마흔하나인데.. 바리스타되고 싶어요. 남편과 제 유일한 취미가 커피 마시기에요.
    근데 나이를 생각하니 뭘배우기도 겁나더군요.저도 혼자노는데

  • 5. nayona
    '09.2.9 2:16 PM

    왜 안되죠?
    내가 관심있고 하겠다는데...누가 말리리?ㅋㅋ
    열심히 느긋하게 기쁜 마음으로 하셔서 다들 깜짝 놀라게 하세요.
    그런건 그 누구의 동의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열의가 부러운걸요.
    전 하고 싶은게....
    오로지 돈만 쓰고 살고 싶으니...ㅡㅡ
    아....

  • 6. 지니
    '09.2.9 2:59 PM

    저도 할려구요
    전 올해 38살이지만 3년정도 후에 배울 여건이 되거든요
    그럼 원글님과 같은나이....
    커피를 즐기신다면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것만으로도 손해는 아니잖아요
    부업에 도움이 된다면 금상첨화구요 ^^

  • 7. 소박한 밥상
    '09.2.9 8:17 PM

    너무 막연한 수다만 떤 것 같고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커피 바리스타 자격과정>이란 것이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 있네요
    하루 3시간씩.......... 15주 과정(총 45시간)..........각반 25명.......수강료 60만원

  • 8. 하얀새
    '09.2.10 11:04 PM

    배우고자하는 열정만 있다면 문제될건 없을것 같은데요 ^^
    충분히 취미생활+그 이상이 될 것 같아요.
    앗! 소박한 밥상님이 제가 대답해드리려던걸 먼저~ ㅎㅎ

  • 9. candy
    '09.2.11 9:22 AM

    연세가 많으시면 가입 못해요.
    65세 넘으시면 가입 어려울 뿐더러 보험료도 비싸죠.
    당근 보험금은 보험료에 따라 다릅니다.
    최대 얼마까지냐고요? 보험료를 많이 내면 많이 받아요...

  • 10. 윤서맘
    '09.2.11 4:16 PM

    왜 안되나요?? 꼭 평생교육원아니래도 요새 인터넷 까페나 블로그 이런데서 소모임으로 많이들 합니다.. 삶을 살면서 꼭 뭔가 값을 내야하는걸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ㅠㅠ 배워서 직업으로 써먹지 않더라도 배우면서 즐거움이나 삶의 여유도 느낄 수 있는건데.. 전 아직 인생의 쓴맛을 못봐서인가
    애기엄마지만 내 삶의 퀄리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1. caffreys
    '09.2.12 6:31 PM

    아 은발의 그거 멋지네요.
    덩달아서 배워두고 싶다는..

  • 12. 까만봄
    '09.2.12 10:28 PM

    댓글 달아주신님들~~~감사해요.^0^

  • 13. 남정네
    '09.3.21 9:59 PM

    짝짝짝 박수드리고 싶습니다. 유럽의 로스터리샾에는 흰머리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계시는데 마흔넷은 젊지요 ^^;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은 비싸고..일단 일반 카페등에서 취미반으로 개설된 수업에 참가해보시는건 어떻세요?(주로 서울쪽에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까 참고해보세요!!다시한번 화잇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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