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드디어 뚜벅이족에서 해방입니다.

| 조회수 : 1,873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9-01-28 19:47:27
자동차 면허 따고 임신하게 되면서 아이낳고 키우는 근7년동안
장롱면허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드디어 중고지만 차가 생겨서 드디어 운전대를 잡게 되었답니다.
왜이리 떨리고 무서운지. 남편에게 이틀동안 20분 배우고 괜히 감정만 서로 상했습니다.
생각하면서 운전하라는 남편과 아무런 감도 없는 저한테는 정말 긴시간이였답니다.

왜 남편에게 운전배우면 부부싸움한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

그냥 돈대고 주행연습해야겠다고 포기했는데, 그냥 주차연습이나 하지 하는 맘에 지하에서
주차연습하다가, 드디어 며칠만에 지상으로 올라와서 조금씩 운전하고 있답니다 ㅋㅋ

그런데 뭔 머피의 법칙인지 왜 내앞으로 차가 없고 내뒤로만 차가 길게 늘어서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빵빵 소리도 많이 듣고 말이에요.

제발 초보한테 사정좀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oma
    '09.1.28 8:18 PM

    추카드려요..
    전 결혼전에 신랑한테 운전 배웠다가 사웠어요.. 굳이 연수 안받으셔요 운전하실 수 있어요.. 초보운전 대문짝 만하게 써가지고 다님 알아서 피합니다.. 옆에서 빵빵 거려도 신경 쓰지 마세요.. 운전자들도 초보운전은 수신호 및 크락션 울려도 잘 못 알아 듣는다는 거 압니다..
    신호 잘 지키시고 좌우 잘 살피세요.. 운전 보다 쉬운거 없어요..

  • 2. 지란지교
    '09.1.28 8:35 PM

    저도 13년 장롱면허 탈출하여 운전하다 그만 두어 다 잊은 것 같아 요. 남편에게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아여. 못한다고 구박 많이 받았는 데....

  • 3. 쐬주반병
    '09.1.28 10:07 PM

    저는 면허 따고 1톤 트럭으로 운전을 했지만,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5년을 장롱 면허로 있다가,
    아이 둘을 태우고, 대담하게 승용차 운전을 해버렸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고나니,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더군요..
    필 받은 김에........
    장롱 면허 탈출 두달 만에, 아이 둘 태우고, 고속도로 달려서, 친정에 갔답니다.
    하다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던, 나는 내 앞길만 꿋꿋히 가자구요..
    뒤에서 들리는 크랙션 무시하고, 앞만보면서 직진하다보면, 옆도 보이고, 뒤도 보인답니다.

  • 4. 조~이
    '09.1.28 10:10 PM

    성필맘님.
    추카~추카 ㅋㅋㅋㅋㅋ잘하셨어요.
    되도록이면 1차선은 피하시고 답답하시겠지만 가차선으로 서행다니시고.
    뒤에서 쌍나이트 번쩍번쩍 번게을처도 신경스지 말고 신호잘보시고 절대로 기죽지마세요.
    빵빵소리와 뒤에서 번게치는거 그리고 뭐라떠드는거 신경쓰시면 운전 못해요.
    그러니 3개월만 잘~견디시면 자신감이 생길거에요.
    꼭1차선은 피해가세요.
    제일 꼴물견이 빨리가지도 못하면서 다른사람 생각않하고 죽어라1차선 으로 세월아 가거라하고 운전하는 운전자을 보면은 참으로 자기밖에는 모르는......
    씩씩하게 잘하싫거죠?
    아~자 아~자

  • 5. 안젤라
    '09.1.29 12:08 AM

    일단 축하 드리구요. 제가 남편에게 운전 배우던 생각도 나고, 지금은 120, 140도 서슴 없이 밟지만 처음엔 60만 밟아도 가슴이 앞으로 확 튀어 나갈 것만 같았던 저의 초보 시절이 생각납니다.
    특히 최악의 주차장을 가진 은마에서의 주차.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렇듯 다 초보 시절이 있지만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못한다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초보 운전자가 얼마나 긴장하고 겁을 먹는지 안중에도 없답니다.
    빵빵거리든 말든 교통 규칙 잘지키시면서 안전 운전하세요.
    그리고 초보일 때는 긴장하고 조심해서 사고가 잘 안나는데 1년이 조금 넘어서 자신감이 붙으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6. 깜콩맘
    '09.1.29 9:40 PM

    정말 축하드려요....*^^*
    저두 장농에 오래 두었더니 2종을 1종으로 바꿔준다네요 ㅋㅋㅋㅋ
    아직 미숙한 운전...그리고 주차는 절대로 2자리 이상이 있어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ㅎㅎㅎ
    언제쯤 우아하게 운전할수 잇을까요.

  • 7. 잠실에스더
    '09.1.30 4:14 PM

    추카드려요... 전 처음 운전할때 딱 두가지 결심했습니다.
    엑셀과 브레이크 바꿔밟지 않는 것과 아무리 빵빵거려도 기죽지 말자 였습니다.
    지나보니 아직은 성공입니다.
    운전 14년차인데요... 지금은 원치않게 과속난폭 운전자입니다..ㅋㅋㅋ
    하지만 타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도 너무 못가는 차는 쩜 용서가 안될려고 하는데, 어쩌나^^;;
    암튼 운전은 운행 킬로수가 해결합니다...
    언젠간 운전이 두렵지 않은 날이 꼭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069 액자 많이 파는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위풍당당 2009.01.30 1,896 26
28068 3월초 동남아 여행계획인데...준비사항은? 1 궁금이 2009.01.30 1,320 66
28067 비행기에 집에서 만든 고추장 가져 갈수 있나요? 3 통밀빵 2009.01.30 1,973 54
28066 82cook 내에서 자기가 올린 글이나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보.. 1 예원맘 2009.01.30 1,966 144
28065 기적 원글입니다. 관련 증명서류 잠깐 또 올리겠습니다. 21 해진맘 2009.01.30 6,395 108
28064 기적으로 글 올렸던 원글입니다. 진단서와 입퇴원확인서 입니다. 30 해진맘 2009.01.29 9,442 144
28063 돈관리 누가 하시나요? 5 냐옹 2009.01.29 2,061 66
28062 기적... 용기내어 올립니다. 33 해진맘 2009.01.29 11,975 189
28061 교회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은.... 1 3ysmom 2009.01.29 999 23
28060 반포에서 성남가는방법 알려주세요 7 게으른아줌마 2009.01.29 1,721 63
28059 집에서 탁탁탁 울리는 소리가 나요..어쩌죠? 2 별빛 2009.01.29 3,630 11
28058 국민의 뜻이라 했는지요? 1 꾸미타샤 2009.01.29 963 53
28057 중고등학생 이사문제로 골치가 아파요... 3 우하맘 2009.01.29 1,308 3
28056 불당까페 추천해주세요 1 이수진 2009.01.29 1,149 34
28055 차상위계층 자격요건은 어찌되나요? 1 고딩애미 2009.01.28 4,542 40
28054 군 입대한 아들면회 갑니다 이곳을 아시는 회원님 도와주세요~ 6 조~이 2009.01.28 2,118 4
28053 성인사이트로 인도하는 네이버 3 아직은 2009.01.28 1,925 52
28052 혹시 집에서 청국장 만들어드시는분 계신가요? 9 NO총각 2009.01.28 1,837 66
28051 주민번호도용 애니 2009.01.28 1,221 66
28050 드디어 뚜벅이족에서 해방입니다. 7 성필맘 2009.01.28 1,873 32
28049 귀농이야기(5편) 3 황토꿀벌농장 2009.01.28 1,362 81
28048 엄마의칠순가족여행지 추천부탁드요 4 우서니 2009.01.28 1,569 50
28047 알려주세요 찾을수없네요 1 믹서기 2009.01.27 874 4
28046 부팅할때 컴에서 큰 소음이 나지는 않나요? 3 민들레 2009.01.27 1,385 4
28045 귀농이야기(4편) 3 황토꿀벌농장 2009.01.27 1,624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