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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에 대해서...
제가 사는곳은 대도시가 아니라서 한국으로 시집온 아가씨들도 길거리에서 종종 마주치고, 시의 여성센타에서는 한글교육도 무료료 해주고 하더군요~
사실 그동안은 국제결혼에 대해 약간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게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저에게는 40대의 노총각 이종사촌오빠가 있었고,그 오빠가 이번에 국제결혼을 하게되었어요.
물론 이모의 바램이 크긴했지만 제 주변에서 이렇게 국제결혼이 이루어진것을 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사람이 참 간사하다고 오빠의 소식을 듣고, 이모랑 오빠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나니 그냥 행복하게 잘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만 생기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신지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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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은자두
'08.12.8 5:53 PM국내결혼이든 국제결혼이든 결혼상대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어떻게 결혼생활을 영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근데 주위에 시선이 곱지 않은건 현실적 문제이긴 하더라구요!
2. 허니
'08.12.8 6:00 PM곱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요즘 대세가 그렇고요
사실 대다수가 한국에서 배우자 못찾은 농촌 남성이 동남아 여자분이랑 결혼하는데
어린나이에 말도 안통하는 한국에 와서 열심히 살려는거 보면 안쓰럽고 도와주고 싶던데요
사회에서 좀더 적응하도록 신경을 써서 이혼하는 일이 없이 잘 살았음 좋겟어요3. 윤주
'08.12.8 7:38 PM서로 좋아서 국제 결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짝을 못찾아 국제 결혼도 하고 그러는것 같던데,
좋든 싫든 잘 살기를 바라며 도와줘야죠.
새색시가 가족들 떠나 말도 안통하는데로 시집와서 얼마나 외로울까요.
친척들이나 이웃사촌들이 정붙히고 잘 적응할수 있도록 마음으로라도 잘 해줘야겠죠.4. 추억묻은친구
'08.12.8 10:55 PM국제 결혼 힘이 많이 듭니다
제 고향에 후배가 필리핀 여자와 결혼 했는데
결혼초에 정말 힘들어 했어요
말이 안통하니까 사소한 것에 대해 싸우고 여자는
필리핀 간다고 하고..
이종사촌 오빠께
오빠 한사람 보고 먼 타국에서 오는데
돈을 주고 데리고 왔다는 생각은 버리고 한사람의 인격체로,
우리나라에서 구하지 못한 평생의 반려자라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싸주고,혼자와서 외로우니까 많이 위로해주라고
꼭 전해주세요.5. 정직먹거리
'08.12.9 12:00 AM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여러분처럼 그런생각이 들어요.
오빠하나보고 먼 타국에 와서 말도 통하지 않고 고생할 새언니생각에 가슴이 짠했답니다.
저도 언니가 오면 많은 시간 보내면서 언니가 정말 자기집처럼 느끼게 해줄꺼에요^^6. 우주나라
'08.12.9 11:12 AM주변에 이외로 국제 결혼 한 커플이 건너 건너 몇커플 있어요..
이중엔 방송에 나온것 처럼 그렇게 헤어진 커플도 있긴 합니다...(상대편 여자가 정말 한국에만 들어오는것이 목적이였던 것이지요.. 중간에 연결해 준 회사와의 계약 기간만 채우고서 그 계약 기간 끝나자 마자 집 나간 분 집도 있구요..)
그리고 아는 몇집은 아들 딸 낳고 정말 잘 살고 있어요...
물론 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살면서 그리고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가운데 초반에 어려움이 없는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근데 어느 정도 시간도 지나고 아이도 한둘 생기고 상대방 여자분께서 한국생활에 대해서 적응할려는 노력과 함께 가족들이 잘 서포트 해 주는 상황만 되어도 잘 사시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사는 동네에도 유모차 끌고서 공원에 앉아 있으면 종종 보이고 병원에 있으면 어쩌다 아이 데리고 소아과 오신 분들도 보고 그래요..
저는 그냥 크게 달리 생각친 않더라구요..
저는 실제로 국제 결혼에 대해서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주의라서 그런지 몰라두요..(결혼이라는것이 한국사람들 끼리 결혼해도 힘든건 힘들것이고... 그냥 사람 나름 아니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