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그 사람을 가졌는가?

| 조회수 : 2,097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8-12-05 19:19:23
만리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 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너 뿐이야'  하고 믿어주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 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 '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는  '아니오'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 석 헌



이 세상에 태어나 나의 속내를 다 드러낼수 있는 친구가
하나만 있어도 내 인생은 성공한거라고들 하는데 ......
여러분들은  성공 하셨나요?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부터
    '08.12.5 9:03 PM

    나이들어가면서 친구는 카운셀러이며 동반자이고, 그리고 피난처인 것 같습니다.
    님의 질문에 한참 생각했어요.
    과연 나는 성공했는가?
    결론은 운이 좋았다입니다.

  • 2. **별이엄마
    '08.12.5 10:00 PM

    모든걸 이해하고 나를 먼저 배려해주고,
    무슨일을 하든 날 믿어주는 벗이 있다면
    그렇다면 성공한 인생에 감히 손을 들어도 될까요?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3. 김주희
    '08.12.5 11:11 PM

    **별이엄마님
    가슴 찡한 글과 노래 넘 좋습니다.
    노래 부른 가수는 누군가요?

  • 4. **별이엄마
    '08.12.5 11:38 PM

    임재범의 너를 위해 입니다.
    듣기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5. 보들이
    '08.12.6 1:25 AM

    **별이 엄마님 글이 음악과 잘 어울리네요

    전 이런 친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

    힘들때 정말 의지가 됩니다

  • 6. 아나키
    '08.12.6 2:50 PM

    어제 아침에 애들 데려다 주고 차에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괜히 눈물이...ㅠㅠ

    볼륨을 높여서 들으면 더 좋은 노래.

    좋은 노래 듣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7. **별이엄마
    '08.12.6 8:04 PM

    식탁에 끼워놓고 항상 들여다 보던 함석헌옹의 글이 가슴에 와 닿는 날이네요.
    스산한 겨울! 따뜻한 노래로 이겨내시길.......

  • 8. danppoppo
    '08.12.12 12:15 AM

    가장 힘들때 신랑이 선물한 곡인데..
    오늘 더욱 새롭게 들리네요..
    전쟁같은 사랑후
    지금의 소중한 가정을 이루었답니다..

    그리고
    위의 글..
    자꾸 눈물이 나네요..

  • 9. **별이엄마
    '08.12.14 12:20 AM

    danppoppo님 ! 소중한 가정에, 앞으로도 더많은 사랑이 넘쳐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665 그 사람을 가졌는가? 9 **별이엄마 2008.12.05 2,097 99
27664 매주 목요일 KBS1 오전 10시 55분 부터 11시 25분까지.. 소박한 밥상 2008.12.05 1,404 88
27663 KBS 수신료 안 내도 되는 방법 길라잡이 8 으쌰으쌰 2008.12.05 1,919 11
27662 죄송한데, 불당까페 회원분 계신가요? 지니 2008.12.05 1,547 89
27661 고얀눔의 삼계탕!!! 4 **별이엄마 2008.12.05 1,419 86
27660 홍삼 잔뿌리인 미삼은 한봉지에 얼마정도 할까요? 4 seven 2008.12.05 2,090 66
27659 송파구 살기 좋은 아파트 어디일까요? 3 사꾸라꼬 2008.12.04 3,039 9
27658 이눔에 닭은 기형닭???? 6 튀밥 2008.12.04 1,821 61
27657 군 입대관련질문다시드려요..... 8 조~이 2008.12.04 1,959 10
27656 회원장터 글쓰기 문의 1 울아들 2008.12.04 1,306 93
27655 회원님들 같이 공유해요.좋은건 나눠써야죠...^^ 8 coolguy 2008.12.04 2,930 99
27654 사진파일 어떻게 줄이나요 2 kippm 2008.12.04 994 30
27653 250만원남짓의 비자금..어디다 넣어둘까요? 7 애쉴리 2008.12.04 2,133 6
27652 보드게임 나눔 합니다. 5 positive 2008.12.04 974 3
27651 닌텐도 4 레드맘 2008.12.04 1,048 6
27650 비오는날 은 더 맛나는게 먹고싶다 5 고슴도치맘 2008.12.04 2,091 55
27649 어떤 사진은 보이고 어떤건 안보여요 3 도란도란 2008.12.04 1,417 4
27648 나와 노통과 후배 5 일각 2008.12.04 1,267 52
27647 82쿡을 보고 있노라면 살림이 마구 하고 싶어져요... 4 지니 2008.12.03 2,801 70
27646 임산부 클릭금지...정 보고 싶으시면.... 16 coolguy 2008.12.03 2,195 35
27645 김일성 과자를 아세요? 2 은빛 2008.12.03 3,472 64
27644 한우 직거래 장터가 열려요. 5 laraplay 2008.12.03 1,760 10
27643 임산부에게 고운맘카드로 20만원을 지원해주네요..^^ 2 롱베케이션 2008.12.03 2,805 47
27642 요즘...우리 부부의 특별난 데이트(?) 2 안나돌리 2008.12.03 2,509 73
27641 매년 에센에서 주던 가계부와 비슷한거 어디 없을까요? 3 이뿐맘 2008.12.03 1,00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