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가입했습니다..
82쿡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1년전 임신 6개월째던가.. 깍두기를 하려고 하는데 찹쌀풀을 어떻게 만들어서 김치
에 넣어야 하는지 몰라서였어요.
주부가 아주 기초적인것도 모르죠?
어찌저찌 검색하다 보니 여기 요리물음표에서 누군가 찹쌀풀에 대해서 올린글과 답글을 보면서 82쿡이라는 정
말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동안 가입은 안하고 키친토크에 올라온 글들과 환상의 음식들만 눈으로 포식을 하고 있더랬습니다.
이제 드디어 가입하고..훔쳐보는 기분을 떨어버리고 떳떳히(ㅎㅎ) 보려구요..
82쿡이 키친토크를 읽고 있노라면 정말 요리도 잘하고 스타일링도 잘해서 이쁜 식탁을 꾸미고 싶은데, 껌딱지 우
리 아가가(이제 곧 돌이 된답니다..) 아직은 우선이라 그날그날 저녁도 남편위해서 겨우 해주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인간에게 중요한 의식주 중 식 과 주가 아기 낳은 후 아주 허접해졌지요.
아침은 그냥 고구마 몇개, 점심은 서서 떼우듯이 급하게 밥공기에 밥 퍼서 김치 포함한 반찬 1-2가지 얼른 꺼내서
떼우고..그나마 남편이 돌아오는 저녁때만 제대로 먹는데..그나마도 아기 밥 먹이다 보면 것도 힘드네요.
암튼..여기 82쿡의 주부 고수님들한테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렵겠지만,정말 애기만 좀 크면 제대로
된 살림을 하리라 두주먹 불끈 쥐고 참고 있습니다.
다음에 우리 아기 사진부터시작해서 틈틈히 글 올릴께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82쿡을 보고 있노라면 살림이 마구 하고 싶어져요...
지니 |
조회수 : 2,801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8-12-03 16: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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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산갈매기
'08.12.3 4:44 PM지니님 예뻐요^^ 전 제일 기분 좋을때가 아기 사진 구경할 때예요. 천사 같은 아가들
2. 사랑화
'08.12.3 5:13 PM저두 그랬어요~ ^^
82쿡볼때마다 나도 결혼하면 저거 꼭 해봐야지...이렇게 맘먹은데 대체 얼마나 많았던지..
살림이 하고 싶어 몸살날 지경이었다니깐요.
근데 막상 결혼하니깐 하기가 시러요~~~히히 어쩌죠?ㅋㅋ3. 쇼콜라
'08.12.3 6:32 PM가입하고 들어와 본지 몇번 안되지만 82 쿡이란 이름만 들어도 살림이
하고 싶어지고 요리를 잘하고 싶어져요..4. **별이엄마
'08.12.4 1:24 AM두주먹 불끈 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82에서 많은 활동 기대할께요.
빨리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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