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이 영훈초등학교 보내시는분 있으시면....
작성일 : 2008-11-12 17:41:14
164231
저의 큰아이가 추첨에 당첨되어 영훈에 가게 되었는데 가기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
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셨으면 해요. 영어는 적당히 노출되어 있는 아이이긴 한데(순전히 제생각)
영어나 국어 또 수학은 어느정도 준비해주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첫아이라서 많은면에서 어설푼 엄마라서 초등학교 가기전 어느정도 준비를 해주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무척 궁금한게 많은 예비 초등맘 입니다.
아이가 책보는걸 많이 좋아하는 친구이고 저는 제성격과 시간여건상 공부는 많이 시키지 못하는
엄마입니다. 입학전까지 국어와 수학위주로 조금 신경써서 도와주고싶은데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영훈초의 정보가 아니더라도 예비초등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과정보좀 주셨으면 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8.11.12 10:41 PM
우리 아이들이 영훈 출신입니다.
영어 이머젼 초기라 좀 수업시간이 타이트하고
학교 프라이드 강하지만 공부에 크게 매달리지 않았어요
졸업후 큰애는 대1 작은애는 고2인데
지금도 그 아이들 유대감이 강합니다.
선생님들 참 좋으세요
아이들 인원이 작고
교실벽이 없으니까
1반에서 말썽부리고 벌서면 오반까지 다알아요
서로 견제도되고 선생님들이 학생을 함부로 못하는 기능도 있어요
수업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아
자기 할일 다하면 놀던지 자던지 컴퓨터를 하던지
마음대로 할수있구요
생각보다 저학년때는 크게 공부를 강조하진 않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주말이면 선생님들과 생태학교로 갯벌로
스키장으로 엄청 다녔고
초등학교시절 참 즐겁게 보냇습니다.
아빠들까지 모두 같이 움직였거든요
5월 1일 노동절 체육대회때는 아빠들 필수참석이고
머리에 기름 뒤집어쓴 강남아빠 연애인 학부모도 볼꺼리였어요
지금도 그시절이 많이 그리워요
궁금하신거 쪽지주세요^^
-
'08.11.13 10:29 AM
진부령님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좋은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자제분 둘다 함께 초등생활 할수있었던것도 참 부럽네요.
큰아이 덜컥 추첨에 당첨되니 감사한마음 가득 하면서도 작은애도 함께
꼭가야하는데 하는 고민아닌 고민이 들게되더라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08.11.14 5:42 PM
전 추첨에 떨어졌는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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