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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오랫만에 촛불 소식입니다
지난 5월 2일 청계광장에서 아이와 함께 들기 시작한 촛불이
11월까지 왔네요..
그때는 2~3달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아무리 귀막고 눈 가려도 촛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길고 질기게 가자고 스스로를 위로해 보기도 했고
시청광장 봉쇄 이후 갈곳을 잃은 아이 보는듯이 촛불이 안타까웠지만
각 지역에서 처음과는 다른 양상으로 번지는 촛불의 진화는 또 다른 희망의 시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때로는 가투도 그립고(^^;;) 민중가요도 목청껏 부르고 싶습니다
저번주 서울역에서 노총들의 시위때 느꼈던 묘한 이질감말고
순수 촛불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해서 감히 82촛불 여러분께 데이트 신청합니다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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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헤라디어
'08.11.11 7:52 PM저 파마했어요. 이뻐진(???) 모습으로 달려갈게요.
2. 에헤라디어
'08.11.11 8:00 PM앗, 스푼님... 고사장 발표났지요? 화이팅입니다.
3. 노을빵
'08.11.11 8:14 PM앗~
스푼님 안그래도 조계사에 자주 가시던분이라 요즘 안보이시고, 조계사도 궁금하고 해서
쪽지를 보내볼까도 생각했습니다.
지난 민주노총 노동자대회는 좀 그랬지요 ㅠㅠ
집회참가이후, 첨으로 나온걸 후회하는날이었어요 . 순수촛불들이 너무도 그리운 날이었어요
하고싶은 얘기 많지만, 삼가하고....
요즘도 가투 하고있더라구요 ㅋㅋ
시청역이 넓고 좋은데,
지지난주에도 연예인초청해서 무슨행사인가 하더군요 10대들이 벌때같이 모여들구요
참 씁쓸하더라구요
그때 뵙지요^^ 어디에서건............4. spoon
'08.11.11 8:25 PM^^
조계사 비대위는 오늘부로 완전히 철수 했다고 합니다(우정국 공원에서..)
울 애들 수능 끝나고 감자탕 한번 끓여 가려고 했는데.. ㅜ.ㅜ
에헤라디어님 얼마나 이뻐 지셨을 까나~^^
자건거님 만나요~ 날씨 쌀쌀 하니까 아드님옷 단디 입혀서 오세요~5. 쟁기.
'08.11.11 8:46 PM촛불이 꺼지면 어둠 ...
어둠이 엄습하면 큰일 나겠지요...
지방이라 응원 보냅니다...6. 노을빵
'08.11.11 8:57 PM아 그렇군요
13일 오후 4시반인가? 박영철 재판있다고 하던데.....
계속 "만취상태에서 저지른 우발적인 사건"으로 몰고 간다더군요
울화통터집니다.7. phua
'08.11.11 9:06 PM노을빵님!! 서울역 어디메쯤 계셧는지요?
서울역 집회에서의 소외감은 저 뿐만이 아니었군요,흑흑흑!! 순수촛불의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스푼님!!
아직 수능 안 끝났어요~~
좋은 결과 나오기를 두 손 모아,,,,,
토요일에 뵈요~~~8. 은석형맘
'08.11.11 9:30 PM스푼님 넘 오래 못뵈었네여..뵙고 싶습니다...
이번주..가능한 가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너제부터 백수는 되었는데..
어찌 더 바쁘네요.
수능도 기도할께요^^*
에헤님.......와...기대되요............ㅎㅎㅎ9. 면님
'08.11.11 10:31 PM오호~~ 촛불 문화제가 청계에서 열린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한 몫하러 가겠습니다.10. 은석형맘
'08.11.11 11:01 PM면님...꽃보러 꼭 나가야겠습니다^^*
11. 노란새
'08.11.12 12:45 AM뒤늦게 스푼님닉을 발견하니 반가워서..
ㅎㅎㅎ 그동안 집안행사가 주말마다 있었는데 다 지나갔네요.
뵈러 나갑니다.
-음...왠지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12. spoon
'08.11.12 7:23 AM모두 반갑습니다~
순수 촛불에 대한 그리움... 저 뿐만이 아니었군요..
조계사사건 비대위는 해체된 것이 아니라 실내로 들어 가셨다는...^^
청계천 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제에 어느 단체에서 간식을 제공 한다 합니다
우리는 커피라도 나누어 드리면 어떨까요?
십시 일반으로 조금씩 보태어 나누는 것은 저를 비롯해서 현장에 나가는 사람들이 하구요..13. 노을빵
'08.11.12 8:10 AM푸아님~
서울역 무대앞쪽에있었어요 .후에 안건데 참으로 황당한것이....
무대를행한쪽은 정규직노총이고, 뒤쪽옆계단(바자회하던뒤쪽)으로는 비정규직노조라고 하더군요
그날 한장소에서 두개의 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열린셈이에요
그날 실망 많이 했고, 역시 우리 순수촛불들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결론입니다.
제가 늘 다른일행들하고 같이 있기때문에 82님들을 못뵈서 아쉽긴하지만...
어디든 같은 장소에 늘 함께하고 있다는거................^^14. 다물이^^
'08.11.12 4:05 PM요즘... 짜증나는 일이 많아 뉴스도 인터넷도 안보고 살았어요....
열심히 하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네요....15. 녹차잎
'08.11.12 7:04 PM옛적 옛적이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20대때 겁없이 다녔던때. 지금은 살기 바빠 그 시절이 원망으로 다가올때도 있지만 ...... 사회의 원동력이 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시야를 넓히시면서 공정한 눈 을 기르시기를.
16. 새로운세상
'08.11.12 8:18 PM스푼님
방가워요........17. 서리의아침
'08.11.13 5:13 PM한여름도 지나고 이젠 흰눈이 내리는 계절이 다가오는데, 촛불 단어 첨엔 보고 반가웠다가
예전 기억이 떠오르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