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요리책하고 푸드 프로세서 선물 가져가는 것 어떨까 하고 질문했는데 친절한 답변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이걸 가져갈까 말까 이걸 살까 저걸 살까 혼자 꿍꿍댔는데 안 그래도 될 것 같더라구요. 한 사나흘 시시콜콜한 질문글 올릴지도 모르거든요. 지나치지 마시고 한 줄이라도 댓글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동안 고추장부터 아이들 면 속옷까지 챙겨 보내주신 가족과 친지들께 신세진 일이 많았답니다. 한 번 걸음에 그걸 어찌 다 갚겠어요. 다만 온 가족이 모여 어르신 축하드릴 모임이 있으니까 그 자리에서 작은 성의 표시나마 하려고 요즘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부피도 크지 않고 변변찮은 살림에도 너무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선물들 중에서 지갑하고 벨트가 떠올랐는데요, 여자 남자 한 사십대 분들께 케네스 콜 장지갑이나 노티카 지갑 선물 괜찮을까요? 비슷한 가격대로 다른 후보를 꼽아보면 천으로 된 겨울 장갑이 있는데 그건 폴로나 dkny 정도의 브랜드 걸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쪽이 나을까요?
그리고 코스코에 매운 맛 나는 볶은 호두가 있나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저희들 사는 곳에 오셨을 때 spicy & sweet walnut 이라고 매콤한 (약간 라면 스프 맛이 나요) 가루랑 꿀가루를 같이 발라서 구운 호두를 아주 좋아하셨거든요. 코스코에 이 호두가 있는지 알고 싶은데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주세요. 미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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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갑 선물은 어떨까요?
nobody342 |
조회수 : 1,085 |
추천수 : 7
작성일 : 2008-11-07 1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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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nobody342
'08.11.12 6:05 AM아녜요. 저도 동감이에요. 아무래도 손에 늘 들어야 하는 지갑 종류는 취향에 좌우되기 쉽겠죠. 저만 해도 장지갑은 선물이 들어와도 못 들 것 같거든요. 반지갑만 써 봐서...뭐가 좋을지 다시 찾아볼게요. 사이즈를 다 아는 게 아니라서 그것도 안 쉬운 거 있죠^^ 한국 친지들께 매실장아찌 질 좋은 김이랑 멸치 마른 홍합 받아 먹을 땐 마냥 좋기만 했는데, 작던크던 선물 고르기는 정말 정성이 드는 일 같아요. 애들 선물 괜찮을 것 같아요! 백팩 같은 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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