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막상 당하니 하늘만 노랗네요 ㅠㅠ
받으니까 젊은이가 보람이 집이냐고 묻네요
그렇다니까 몇명이 어디 지하실로 잡혀와서 죽도록 얻어터지고
잡혀있답니다
좀 있더니 아들이라고 바꿔주는데 엉엉 울면서 너무 맞아서
눈이 안보인답니다.
북한억양의 남자가 그만 떠들라면서 전화를 뺏는듯하더니 본인은 감방에서 금방나온사람이랍니다
마누라도 도망가고 살길망막해서 애들을 잡아왔다네요 .
전화끊으면 애 손가락을 잘라버린다고
전화끊지말고 돈을 보내랍니다
얼마나 보낼수있냐면서요 .
이성적으로생각하면
뭔말이지 군대가 잘있는놈을 어찌 잡아갔단말인지
통 앞뒤가 안맞는 말인데
막상 당하니 하늘 노래지고 손은 떨리고 돈 부칠테니 애만 건들지마라
시간끌면서
다행이 큰놈 다른방에있어서 112전화하고
아이부대 소대장한테 엉엉울면서 전화하니
아이를 얼른 불러다가 바꿔주느만요 ㅠㅠ
아들은 껄껄 웃으면서 울엄마가 그런놈들한테 당하기도 하냐고 ㅜㅜ
휴~~~~~~~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조물주 님
벼락은 뭐에 쓰나요 ?
저런 추한 악질들 그냥두고 ...
여기도 귀한 아들 군대가있는 댁 많지요 ?
저처럼 어리석게 속고 하늘노래지지 마세요
ps:이사람들 수법이 일단 전화를 못끊게 하네요
여기 저기 통화해서 알아보면 거짓이란거 들통날거 알고 그런듯하네요
잠시라도 반응안보이면 흥분해서 욕설을 퍼 붓고요
참고들하시어 절대 당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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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이
'08.11.4 1:12 PM저도 20여일전에 아들 군대 보내 놓고 괜히 마음 심란한 1인입니다
안그래도 아들 군대 보내 놓고 심란한데 저런 전화까지 받으면 저 같이 변변치 못한 사람은 쓰러지겠네요 놀라시긴 하셨어도 대처는 아주 잘 하셨네요 이참에 듣고 싶었던 아드님 목소리 한번 더 들었네....하세요~2. 라벤다향
'08.11.4 1:36 PM하..요즘 전화땜에 저도 짜증납니다.
조선족들 말투에 택배 를 안찾아가서 빨리 연락하라고...
밑도 끝도 없이...이름이 뭐냐고...
전화하신분이 몰라요? 했더니 딱 끊네요...
진짜 레파토리가 끝이 없네요..
많이 놀랐겠어요?
이럴때는 침착해야되요. 놀래는 기색을 들려주면 안되더라구요..3. 죽차
'08.11.4 2:24 PM어머나,,
세상에,,;;
따뜻한 차 한잔 드시고 맘 가라 앉히세요,
제가 다 벌렁벌렁 거리네요,,4. 프리스카
'08.11.4 2:42 PM많이 놀래셨겠어요.
아니 뭐 그런 일들을 하는지 참...
오늘 따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중간까지 읽으며 같이 놀랬어요.5. 호박꽃
'08.11.4 2:46 PM - 삭제된댓글병장엄마입니다.
아휴~ 괜히 가슴이 뛰네요.6. jacqueline
'08.11.4 3:35 PM요즘은 .. 전화벨 울리면 공연히 가슴이 벌렁거려요.
아이들이 멀리 있으니 더욱 걱정이 되네요.
AC..나쁜 사람들..7. 허니
'08.11.4 3:51 PM아직 유괴 전화는 없었는데 오늘도 카드사용했다고 전화오더군요
경찰에선 방법이 없나봐요 이런놈들 다 잡을수 없는건가..
얼마전에 귀국한지 얼마 안된 친구가 소포 사기전화로 600 만원 날렸다는 소리 듣고는 당하는 사람도 있구나 했거든요8. 상구맘
'08.11.4 4:09 PM많이 놀라셨지요.
에이~ 나쁜 사람같으니라구. 부모의 마음을 저리 이용하다니...9. oegzzang
'08.11.4 4:34 PM이런전화에 비하면 그래도 사기전화는 애교에 속하네요.
저도 작은녀석 군에 가있지만 애들관련해서 이런 전화받으면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이성을 잃을것 같네요.
많이 놀래셨겠네요.그래도 아무일없어서 천만다행이예요...10. 자연맘
'08.11.4 7:19 PM군대 가있는 애들 핑계로 하는 사기전화도 있답니다.
군대에서 사고가 났는데 입원비가 필요하다느니 수술비가 필요하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사람 당황하게 만들고 입금 시키게 만드나봐요.
사기전화가 와도 넘어가지 말라고 특별히 당부하는 전화 온 적도 있어요.
(아들 아이 한테서요. 부대장님깨서, 각자 집에 전화해서 조심할 것을 당부하라고 했대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다 놀라고 기절할거에요.
별 일 없이 넘어갔으니 천만 다행입니다.11. 달고나
'08.11.4 7:21 PM얼마나 놀라셨을까.. 다행입니다.
얼마전에 입대한 아들 때문에... 심난한데
군인들 ~ 빙자해서 장난치나요?
예전에 아들 납치 전화 받아보니...
정말 저런 협박 전화 받으면 손이 벌 벌 떨리고 하늘이 노랗더군요.
진짜 저런 나쁜 사람들 다 잡아가야해요.12. 샤랄라
'08.11.4 9:45 PM어멋! 흥임님이시다~
오래 못뵈어서 궁금했는데 가시는 분이 계시니
다시 뵙는 분도 있어 서운함이 덮힙니다.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꼭 뵙고 싶은분.....13. yuni
'08.11.4 10:01 PM우리아들 부대에도 심심찮게 저런 일로 부모님의 전화가 온답니다.
우리 아들이 일하는 방은 제가 전화번호를 알아서 금새 확인이 가능해서 다행이에요.
전 울 아들 작년봄에 군대 보내놓고 찔찔 울었는데 벌써 병장이 되었어요.
김흥임님 오늘 간이 철렁 내려 앉았다가 다시 올라붙으셨겠어요.
청심환이라도 하나 드시지요.14. 러블리
'08.11.5 1:39 AM선생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전 그냥. 숟가락만 들고 또 여기서 놉니다
컴에서 노는거 말고는 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혹시라도 노는 손이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요
조금이라도 선생님께 도움이 되면
82쿡에 진 신세를 갚을수 있을지.....
정말 정말 수고하셨고 또 감사합니다15. 김흥임
'08.11.5 9:30 AM - 삭제된댓글보통 숱하게 오는 사기전화들은 대꾸할 가치도 못느껴서
그냥 혼자 왜 사냐?가여운영혼아 중얼거리며 조용히 끊어버리거든요 .
그런데 다짜 고짜 같이 잡혀갔단 아이라면서
보람이가 큰일났어요
피범벅으로 다죽어간다하니
앞뒤 잴것도 없이 일단 심장이 탁 서버리드만요 .
가득이나 아이가 군에서 엠블런스운전병인지라
큰사고인가 싶어지고 ...
자초지종 파악되고난뒤 나중엔 저런 추하한 인물들에게 잠시나마 그렇게 당했단 사실이
분하고 ...
죙일진정이안되서 청심환하나먹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염려해주신님들 모두 감사해요16. 수레국화
'08.11.5 9:58 AM어머! 저도 초창기에 당한 일있답니다
어찌나 놀랐던지 애가 많이 다쳤다며 돈을 부쳐줘야 병원에 데려간다나요
중국이나 북한사람같은 말투라 의심은 가면서도
어찌나 겁을 주던지 지금도 떨리네요
하마트면 당할뻔 했답니다
집에만 있는 소심한 아짐인지라...17. 갠맘
'08.11.5 6:20 PM저도 당했었어요.
이미 작년이네요. 얼마나 놀랍던지 손이 덜덜 떨려서 전화기를 다 놓치고...
다행히 학원에 가있는 아이와 통화가 되어서 그놈들 말에 안넘어갔는데요,
그후 며칠은 소화도 잘 안되고 어찌나 놀랐더지 자다가 무서운 꿈도 꾸고...
아휴...나쁜놈들.18. 자일리톨
'08.11.5 8:51 PM저는 아들이 오전에 공강이라 늦잠자는 중인데 그런 전화가 왔었드랍니다.
순간 웃기기도하고 해서 좀 가지고 놀자 싶어서 놀란척했더니 아들하고 통화하라며 바꿔 주는데
울먹이며 엄마! 엄마!를 연발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울아들이 그 소란에 잠이깨서 한다는말! " 울 아들은 게을러서 아직까지 잔다고 그러징~"
근데 저도 아들이 집에 없었다면 적잖이 당황했을거 같다는 겁니다.
왜들 그러구 사는지 정말 그 머리를 생산적인 일에 좀 쓸것이지...19. 망고
'08.11.5 9:07 PM세상엔 몹쓸놈들이 넘 만네요..
귀신은 뭐하나~~20. jeniffer
'08.11.6 2:00 AM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보람'이가 아드님 이름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그 이름을 알았을까요?
21. 3초붕어
'08.11.6 2:46 AM정말 대처하신 모습이 대단스러우신거 같아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는지 상상만해도...;;;;
처음 와서 둘러보면서 와~하고 정보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에대한 대처도 배우네요.
이 글을 보면서...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아야겠구나~하고 다시한번 다짐을...;;;
그래도 겁나네요.22. 천하
'08.11.6 7:48 AM이제는 희안한 놈들도 다 있네요.
23. 김흥임
'08.11.6 9:29 AM - 삭제된댓글j님 맞습니다
보람이가 아들이름입니다 .
거두절미하고
보람이네집이지요
큰일났어요
보람이가 다죽어가요 ,하는데 이미그순간 심장은 멎어 버리는ㅜㅜ
샤랄라님 ^^
부끄러워라 ^^24. 어지러워
'08.11.6 11:50 AM조심해야겠어요..저희아빠는 유괴전화는 아닌데..중부경찰서라고 하면서 전화를 받았대요..개인정보 유출되서 우체국신용카드가 발급됐다면서 개인정보 유출된거 다른데서도 사용되었는지 알아본다고 통장번호 알려달라고 하더래요..글서 아빠가 우체국에서 신용카드도 만드나? 글고 당신이 아무리 경찰이라도 먼 통장까지 알려달라고 하냐고 물으니깐 끊어버리더래요...
25. 경기조타
'08.11.6 11:26 PM저도 있지도 안은 신용카드로 60만원이 결제 됐다며
주민번호 뒷자리를 묻더군요
딱 눈치 체고 당신 사기지 하니까 딱 끊더라구요
정말 우체국에 소포가 와 있다는둥
일주일에 한번을 사기 전화받는것 같아요
짜증...26. 뭐든 해먹고 싶어요..
'08.11.9 6:04 PM어머나어머나...세상에나...
어쩜...저런것들이 있는지....
진짜..세상이...너무 무섭네요....
이놈의 통신이라는것...발전이라는것,...참..있어야 하는것이지만..그래도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겁나네요...
다들 조심하시구요~~ 날씨 추운데 건강도 조심하시구요~~27. 다물이^^
'08.11.13 10:14 PM이야. 정말 추잡하다....
요즘은 친구 메신저 도용해서 들어와 돈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대요!!!
정말 세상 무서워요!
많이 놀라셨겠네요!28. 토끼
'08.11.17 7:28 PM저도 봄에 전화를 받고 정말인줄알고 경찰에 신고해서 집까지 오고 날리였였어요.
학교에 전화하고 아들목소리 확인하고 안도에 숨을셨어요.
또한건은 조선족여자가 전화왔길에 아무말도 않하고 있었는데 내가 전화끊은줄알고
지네들끼리 중국어로 한참떠들고 있더니 여보세요 하는데 네 했더니 바로 전화 끈던데요.29. **별이엄마
'08.11.18 4:28 PM커피한잔 마시며 담소중에 우체국이라고 전화 3번도 받아봤네요.
세상살기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극에 달한걸 보면.....
지나고 나면 헛웃음만 나오지만 , 당하는 그순간엔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다는게 문제겠지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만 , 살아남는 이 세태가 날씨만큼이나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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